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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탈/영화/연극/발레

만지면 과거가 보이는 사람을 살리는 손과 죽이는 손 "사이코메트리"

5일 근무인 직장인들은 금요일만 되면 불금을 외친다. 나이를 먹은 나도 금요일만 되면 설레여 진다, 일이 아닌 집에서 편히 주말을 보낼 수 있기 때문이다. 퇴근시간을 1시간 가량 남겨두고 회사 동생이 언니 네이트온 하자는 전화가 걸려 왔다. 언니 사이코메트리 영화 보실래요? 사실 바쁜 남편이랑 얼굴 보기 어려워 이날은 같이 지내려고 했는데, 영화라는 말에 구미가 확 당겨서 남편과의 만남은 집으로 정해지고 동생과 김포공항 롯데시네마를 가게 되었다.

퇴근후 보는 사이코메트리

사이코메트리란? 무엇인가 검색하는 장면이 나오고 영화가 시작 되었다.

 

사이코메트리 Psychometry

물체와 접촉하여 과거를 읽는 능력

시계나 사진 등 특정인의 소유물에 손을 대어, 소유자에 관한 정보를 읽어내는 능력으로 한 실험 결과에 의하면 남성은 10명중 1명, 여성은 4명중 1명이 이 능력을 가졌다고 한다.

근래 영국과 미국에서는 범죄현장의 유류품에서 범인이나 피해자의 행방을 추적하는 데 이를 활용하기도 한다.

 

만지면 과거가 보인다!


짬밥 3년 차의 강력계 형사 양춘동(김강우)의 관할 구역에서 여자아이가 유괴되어 살해되는 사건이 발생한다. 수사 중, 자신이 우연히 보았던 거리의 신비로운 벽화와 사건 현장이 똑같다는 사실을 알게 된 춘동은 그림을 그리던 준(김범)을 추적하기 시작하고, 마침내 그를 체포하지만 준이 손으로 사람이나 사물을 만지면 과거를 볼 수 있는 ‘사이코메트리’ 능력을 가지고 있음을 알게 된다. 준은 자신의 능력을 자책하며 혼자 살아왔지만, 그 능력을 통해 알게 된 범죄 사건의 단서를 그림으로 그려왔던 것. 하지만 결국 그 그림으로 인해 아동 유괴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몰리게 된다. 준이 사건의 열쇠를 쥔 유일한 목격자라고 확신한 춘동은 그의 능력을 이용해 사건의 진범을 추적하기 시작한다.

과연, 그들은 연쇄 아동유괴 사건의 범인을 찾을 수 있을까?

 

 


 

 

짬밥경력 3년차인 강력계 형사 양춘동(김강우)의 관할 구역에서 여자아이가 실종되는 사건이 발생한다.

유괴일 가능성이 있다고 말하지만, 더 급한 사건들이 많아 짙눌려지고 아이가 살해되었다는 보도를 받게 되는데..

매번 영화를 보지만, 현재 실제도 이런 상황이 연출되고 있을 거라는 생각은 항상 들게 한다.

윗선에서 눌리는..

 

 

어린이집을 나선후 자취를 감췄던 김양은 3주만에 싸늘한 주검으로 발견되고 수사는 시작된다.

 

 

 

 

 

수사중 자신이 우연히 보았던 거리에서 벽화를 그렸던 청년이 생각나고 벽화모습이 사건현장과 같다는

사실을 알게된 춘동(강동우)은 그림을 그리던 김준(김범)을 추적하기 시작한다.

 

 

 

 준은 자신의 능력을 괴물이라며, 마음을 병을 앓고 숨어 살아왔다.

그 능력을 통해 알게된 범죄 사건의 단서를 그림으로 그리며 누군가 봐주기를 바랬던 것이다.

그런데 범인으로 몰려 오인을 받게 되는데..

 

 

  

 

항상 상대방의 말은 들어 보지도 않고 윽박지르고 다자고짜 말하라고 한다.

그림을 어떻게 그렸어 말해 이 새끼야~~!!

 

 

 

몸싸움을 하던중 김준(김범)에게 손을 잡힌 춘동(강동우)

김준(김범)은 강력계형사 춘동(강동우)의 손을 통해 형사의 과거를 보게 된다.

 

경찰~! 그래서 그렇게 열심인 거야?

실종된 애를 찾으면 동생이 살아 돌아올 것 같아?

아무에게도 이야기 하지 않았던 춘동(강동우)의 과거이야기를 늘어 놓는 김준(김범)

묘한 마력감을 느낀다.

 

손으로 만지면 과거가 보인다.~~!

한번도 44년 인생을 살면서 만나보지 못했는데, 정말 이런 사람이 있다는 연구결과를 보고 놀라웠다.

 

 

 

 

춘동은 준의 휴대폰에 있던 전화번호를 찾아 준의 여자친구를 만난다.

그의 능력을 듣고 춘동은 준이 사건의 열쇠를 가진 유일한 목격자라고 확신하고

그의 능력을 이용해 살인범을 추적하기 시작한다.

 

 

 

 

전과 사기범 지금은 마음을 잡고 사는양수 (이준혁) 대동해 실마리를 찾아 나서는데,

범인은 혼자사는 인물일 것이다 라는 추측하에 수사가 진행이 되었다.

 

 

 

너무 귀여운 아역배우 김유빈

구수한 사투리를 잘 연기했던 그 아이 "참말이여유"~~

행복아파트를 찾던중 넋을 놓고 앉아있던 춘동(김강우)에게 행복아파트를 알려주는 다희(유빈)

위험한 일이 있을때 호루라기를 불으라고 건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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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다희는 술주정뱅이 아빠의 술을 사들고 집으로 오던중

이상한 남자의 발걸음에 놀라 집으로 허겁지겁 오지만

아빠는 술을 안가져 왔다고 소리치고 아이는 그 길로 나갔다가 싫종이 된다.

요즘에도 이런 아빠가 있을까?

책임도 못지면서 왜 아이는 낳는 건지 마음이 참 씁슬했다.

 

 

 

범인을 잡았다가 놓치는 안타까운 상황이 벌어지고..

 

 

 

준아 너에 손은 사람을 살리는 손이라며, 도움을 요청하게 이른다.

 

 

 

 

김준(김범)은 자신의 존재를 알리지 말아달라고 했지만

양춘동(김강우)은 어쩔 수 없이 수사반장에게 김준의 존재를 알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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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었던 형사에게 배신당하는 느낌..

윗선에서 일으 그르친격, 능력을 보여 달라는 춘동(강동우)의 말을 무시하고 내가 죽였다고 울부짖는 준(김범)

자신의 모습을 누구에게도 들키고 싶지 않았던 죽고 싶은 마음 눈빛으로 외로움과 불만

모든 내면을 연기해야 하는 모습이 두드러지게 멋지게 다가왔다.

 

 

 

내가 죽였다는 말 한마디에 수사는 종결 마스크 씌우고 모자씌우고 차에 태워 어디론가 후송당하는 모습

이렇게 번번히 죄 없는 사람들이 잡혀가는 일이 생기고 있겠지, 영화인데도 화가 났다.

강력계 형사 춘동(강동우)은 억울하게 잡혀가는 김준(김범)이 안타까워 방해를 하고 재수사를 하기 시작한다.

 

 

 

 

 

 

손끝으로 전해지는 과거의 모습

점쟁이와는 사뭇다른 사이코메트리의 놀라운 능력

 

 

 

다희(유빈)이 잡혀 있는 곳은 동물병원 1층

동물병원의사의 사이코적인 살인

 그리고 둘은

김준의 능력을 이용해 사건의 진범과 마지막 혈투를 벌인다.

나쁜놈도 자기 죽는 건 싫어 살려 달라고 건물아래로 떨어져 손을 뻗고 울부짖는다.

 

 

특이한 능력으로 인해 세상에서 괴물로 살아가야 하는 김준(김범)의 아픔과

이를 사회에 환원시켜주려는 양춘동(김강우)의 인간적이 이야기가 추리물로 연계되면서 스릴감이 있었다.

양춘동(김강우)의 인감미 넘치는 연기와, 어두운 내면을 연기한 김준(김범)의 연기 또한 강렬했다.

한주를 마무리하며 보게된 영화한편 새로운 세상을 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