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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

겨울을 맞이한 강서구 "봉제산" 서울에 두번째 눈이 내린 아침 휴무로 하루를 쉬었다. 쉬는 날은 늦잠이자고 싶은데 마음 한켠에서는 새로운 것들이 용솟음 친다. 남편의 전화다. 뭐해? 그냥 누워있어요 왜요? 눈 다 녹기전에 산에 가보란다. 눈이 또 왔나 싶어 믿기지 않아 현관문을 열어보니 하얀세상이었다. 어라 진짜네..뻥인줄 알았는데..ㅋ 아이젠 가져가야 하나? 아니 그냥 천천히 가 없어도 돼 만물박사 남편이 일러 주는데로, 가방에 물한병, 군고구마한개, 사탕과, 시집한권을 들고이어 폰을 꼽고 릿지화를 신고 트랭글 GPS를 맞추고 오전10시 산행을 시작했다. 조금 왔을게라고 눈도 없을게라고 부담없이 간 산에는 눈이 한방구리 가득했다. 등산로 초입에서 겨울연가 준상이를 생각하며 남편과 내모습을 만들어 보았는데 느므 이뻤다. http://w.. 더보기
갤럭시 노트 3로 담은 2014년10월 13일 "수리산" 가을산행 페이스북에서 알게된 미희언니 하누라 나랑 산에 갈래? 니가 우리동네로 와.. 그러게 길치인 내게 언니가 요청을 해왔다. 평일 휴무가 같아서 산행을 하기로 일주일 전부터 약속을 했던 터라 길치가 지하철을 헤매며 나선길.. 지하철 4호선에서 산본역을 가는데 갈아 타는 구간이 무척이나 복잡했다. 초행길이라 어떤 아주머니 등산객이랑 같이 헤메서 웃음도 나고 커피한잔 주거니 받거니 한 그런 날이기도 하다. 수리산을 오르려면 지하철 4호선 수리산역 2번 출구로 나가서 계속 직진하면 됩니다. 극적 상봉을 하고 언니네 아파트길을 따라 산행시작 아스팔트로 되어있어 고갯길이 초반부터 숨이 찼다. 가방에서 오이를 꺼내어 주셨는데 무척이나 시원하고 달달했다. 잠시 쉬며 풀내음 맡고 이야기를 주거니 받거니... 오프라인으로는 .. 더보기
우리 큰오빠가 달라졌어요, 고봉산 등산 가자고 전화가 왔어요~~ 남편이 등산을 시작한지도 7-8년이 되어갑니다. 남편이 등산을 가면 가는 갑다 운동에는 전혀 관심이 없던 내게 제의를 했던 남편 혼자 있는 것 보다 산에가서 사진도 담고 운동도 하고 일석 이조인데 어때? 들어보니 좋아 보여서 따라 나서기 시작한것이 3년반이 되어가네요, 가족들에게 변화가 오기 시작하고 언니와 산행을 하기도 하고 언니, 오빠 형부와 산행을 하니 가족산악회가 조성되었어요, 한권의 책으로 엮어서 산행책자를 만들어 드리기도 했다죠, 물론 산악회를 통해 등산을 하며 친목도모도 좋치만 가족이 있다면 이런 산행도 같이 하면 좋을 것 같네요, 나이들어 가며 함께 할 수 있는 것으로 등산 만큼 좋은 것이 없는 것 같아요.. http://www.snaps.kr/gallery/galleryview.jsp?p.. 더보기
2013년 6월 9일 시원한 풍경을 보며 게도 잡고 해벽등반을 하고 왔어요~~ 바위만 하는 암벽등반이 싫어질 즈음 여름시즌엔 해벽을 한다. 바다도 보고 바위도 타고 1석 2조의 기쁨을 누릴 수 있는 곳 무의도 하나개 해벽암장 적절한 산행도 겸하며 해벽의 맛을 보는 곳으로, 탁 트인 전망이 월요일 부터 금요일까지 쌓인 스트레스를 한방에 날려준다. 숲길 환상의 길로 트래킹을 하며 해안길 따라 트래킹이 시작된 아침 어제의 캠핑에 대한 잔상이 떠오르고 연신 동생 혜경은 언니 그쵸 우리 캠핑만 하자하까요.. 캠핑 너무 좋아요 처음해보는 동생이 이런 기분은 처음이라며 너무 좋아한다. 재작년 내 모습을 보는 것 같다. 등반일시: 2013.06.09 등반장소: 무의도 하나개 해벽암장 등 반 자: 대장 천화대(영주)/범석,영준,선비(원의),혜경,준자,영주 사진봉사 및 등반: 알흠이=하누리(은숙) .. 더보기
2013년 5월 11일 아기자기한 봉제산 산행 100%로 즐기기.. 주일날 언니의 메세지 니네 동네 산에갈까? 짧고 명료하게 응 와 ~~라는 반말섞인 투로 언니에게 의사표시를 했더랬다. 휴일이 되고 동네에서 가장 맛있는 족발도 사고 막걸리도 사서 냉동실에 얼려놓은 것을 들고 살방거리고 동네 뒷산을 올랐다. 여러갈래의 등산코스가 있지만, 너무 낮은 산이라 운동량이 부족하다. 그런데 이 산의 장점은 곳곳에서 운동기구로 운동을 즐길 수 있어 부족한 부분을 채울 수가 있다. 먹은만큼 운동을 해라가 신조인 우리가족들은 먹을때는 잘 먹고 나머지는 운동으로 보낸다. 이산의 매력에 빠져본다. 산행장소: 철쭉동산-둘레길-대일고등학교-운동기구에서 1시간 산행일시: 2013. 05. 11 12시 30분 산행시작-오후 5시 30분 하산 (점심시간 포함) 산 행 자: 자매 2013/04/22 .. 더보기
청계산[옛골출발-이수봉/망경대/자운봉-옛골하산] 연세드신 분만 계신 산악회에 가입해서 산행을 하다 새로운 산악회를 만났다. 매일 산오름 산방은 젊은이들로 구성되어 산행에 재미가 있다. 매일 산오르는 공지가 떠있어서 매일산오름산악회다. 신분당 청계산 입구역에 내려 원터골 청계산 입구 굴다리앞에서 산우님들을 기다리며 이곳의 경치를 찍어보았다. 백구 팔자편하게 늘어져 자는 모습 니가 무슨 근심걱정이 있겠냐 부럽구마..이잉... 원터골 청계산 입구 굴다리 앞 버스정류장에서 "옛골"까지 버스로 환승 "엣골" 종점에서 내려 청계산 옛골 등산로 입구로 이동하는데 개천다리밑으로 흐르는 물소리가 시원하게 들렸다. 일행들과 만나 살방살방 산행시작 소나무 능선길 따라 등산로 입구로 조금 올라와 몸풀기운동을 살방살방 산행시작 30대에서 45세까지 15명의 산우님들과 산행시.. 더보기
관악산[교수회관-수영장능선-연주대정상-자운암 하산] ●산행일시: 2011.08.11(목) 푹푹찌는 무더위 ●산행장소: 관악산 시계탑 12시30분 만남 -5516번 버스로 교수회관하차 산행시작-수영장능선-연주대정상-자운암으로 하산-서울대시계탑-보라매인공암장운동-귀가 ●산 행 자 : 경진언니, 미정언니,인재氏,은숙 낮 12시 30분에 만난 관악산시계탑 그곳은 푹푹찌는 더위 였습니다. 그리고 학원에서 수련회를 온 학생들이 인원파악을 하고 있었네요~~ 예전에 이곳에 수영장이 있었다고 합니다. 지금은 운영을 하지 않고 있고요, 그래서 불리워지는 수영장 능선이라고 하내요~~~ 아스팔트길을 오르다 보면 왼쪽편에 작은 구멍으로 오르면 요런 숲길이 이어집니다. 돌과, 흙, 숲의 냄새가 좋아요~~ 숲길이 이어지고 푯말이 이렇게 있습니다. 수영장 능선입니다. 버스에서 내려 .. 더보기
20110121 인수봉정상을 찍던날..등산후기 2010.11월 6일 6시토요일(저녁) 참을만한 추위.. 산행자: 스파이더, 포그니,알흠(남편과, 나, 그리고 선배님한분) 수유역3번출구-도선사방향택시로이동-백운산장 야간산행-비박 토요일... 근무가 없는 날이었다. 5일근무여서 좋은 날.. 내가 올려놓은 사진을 본걸까? 산에서 텐트치고 자보고 싶다고 적어 놓은 적이 있었다. 더 나이 들기 전에 날씨도 이정도면 춥지 않을거 같은대 숙아 비박하게 등산용가방을 싸 놓으라고 했다.. 집도 물론 좋아하는 나인대, 때론 안해본걸 하는 모험하는 걸 좋아하는 나다. 괜시리 입에서 흥얼 흥얼, 등산할 생각은 없고 산에서 맛있는 음식 만들어 먹을 생각에 신바람난 이여사였다. 요 순간 만큼은 등산가방 쌀 요령도 모르는 난.. 미니아이스박스에 여러 가지 음식들을 담는다.. .. 더보기
20101101 천등산 - 어느 등반가의 꿈 릿지 등반 대전클라이밍동호회 한상훈씨 등이 2002년 개척 98년 인도 탈레이사가르 북벽등반중 숨진 대전출신클라이머고 신상민씨를 기리고, 자신의 등반 열정 '어느 등반가의 꿈'이라 명명하였다 개념도및 개요 출처 :http://blog.daum.net/gjcgym/15430311 접근로 전주와 금산[대둔산]을 잇는 17번국도 하늘벽 앞에는 간이하장실이 있는 넓은주차장이 있고, 괴목동천 물건너 하늘벽암장쪽으로 가는 오솔길따라 약 100m 가량 가면 왼쪽사면으로 작은너덜지대가 나온다. 계속 약 100m가량 오르면 출발지점에는 쌓아놓은 석축이 보인다. 출발지를 알리기 위해 첫볼트에 슬링을 매달아 두었다. 소요장비 및 등반시간 장 비:로프 60m 1동, 네다 3개, 퀵도르 10개, 슬링 3개 난이도: 5.11+상급 등 반:.. 더보기
20101018 백운대 신동엽길 암벽등반 개념도 출처: 다음검색 지식인 펌 더보기
20090529소백산 철쭉축제 산행일시: 2009년 5월 29일 산행장소: 소백산 철쭉축제 산행코스: ▶ 삼가매표소-양반 바위-비로봉-천동갈림길-청동쉼터-천동매표소 [산행시간 약5~6시간] 산 악 회 : http://cafe.daum.net/sgmt2008 매일 산오름 친구들 3040 홀로가는 지방산행은 첨이다. 고등학교때 경주로 수학여행간이래 갈까 말까를 맘속으로 수도 없이 망설이다 내맘 가는 곳으로 도전.. 혹여나 다른사람에게 민패나 안끼칠까 두려움반 기대반이었다. 밤새 설레여서 잠도 못이루고 5시 기상해서 알로에&요구르트를 넣어 갈아서 마시고 출발.. 사당역9번출구에서 산악회 회원들과 만났다. 처음타본 관광버스 그리고 출발 소백산으로~~ 낯설어서 혼자 셀카질... 일행들이 잠든사이 여주휴게소 도착. 잠이 안와서 열심히 멋진 하늘.. 더보기
관악산에서 만난 청솔모 산을 오르다 만난 청솔모 떨어뜨린 밤을 어찌 할줄 몰라 그대로 멈춰라 했던 모습을 잊을 수가 없다. 마치 어린아이를 보는 듯한 느낌이 들었던 그 모습.. 카메라 셔터가 터지고 찰칵찰칵 거리는 소리에 놀랐는지 잡고 먹던 밤을 놓치는 모습이 카메라에 잡혔다. 이렇게 두손을 모으고 한참을 멍때리고 있었다. 마치 사람인냥 그리고 떨어 뜨린 먹이를 찾는다.. 버스럭 소리를 내며 이리뛰고 저리뛰더니 찾아 냈다. 보물찾기 하는 아이마냥.. 완전 심봤다라는 표정이었다.. 완전 귀여워~~ 청서 [Sciurus vulgalis coreae]포유류 청설모라고도 함. 쥐목(─目 Rodentia) 다람쥐과(─科 Sciuridae)의 포유동물. 유라시아의 삼림·공원 등에 서식한다. 날카로운 발톱으로 미끄러운 줄기도 잘 기어오르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