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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 찾은 맛집 리뷰/Cafe/빵/파이

에세이 -64 "베터리 보다 뜨거운 하루, 커피 한잔의 위로" 오늘 하루는 마치 작은 드라마였다.운전해서 삼성 AS센터에 도착했는데, “배터리 터지기 일보 직전”처럼 뜨거워 웠기 때문이다. 순간 등골이 서늘해졌다. 급히 교체를 마치고, 이제 한숨 돌리려는데 내비가 보여준 길 안내가 압권.“아산마트까지 1분 거리.”순간 헉, 이렇게 가까워? 했는데… 웃기게도 그게 걸어서 1분이 아니라 차로 1분이었다. 괜히 기대했다가 허탈하게 웃음이 터졌다. 이런 게 바로 일상의 개그지 뭐.한편, 남편이 준 스타벅스 쿠폰이 오늘의 작은 위로였다. 집은 찜통 같아 도저히 못 버티겠고, 시원한 카페로 피신.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주문하고 보니, 유리컵 속에서 얼음이 반짝이며 작은 오아시스처럼 빛났다. 마치 나에게 “오늘도 수고했어”라고 속삭이는 것 같았다.그런데도 나는 여전히 궁금했다... 더보기
뚜쥬르 빵집여행 주말 남편과 함께 집에서 보내고 일하러 가는 남편을 데려다주는 길, 잠시 들른 빵집에서 뜻밖의 여행 같은 시간을 만났습니다.사실, 일주일에 2~3만 원 빵집에서 쓴다고 해서 부자가 안 되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인생이 기울어지는 것도 아니지요. 그래서 오늘은 계산기를 내려놓고, 마음 편히 눈과 코와 입으로 즐기기로 했습니다.빵도 담아 보고이곳은 거북이 빵을 파는 곳인데요, 왜? 거북이 빵일까?보니까 느리게 숙성을 해서 빵을 만든 다고 해서 거북이 빵이래요~~뚜쥬루과자점은 마치 작은 성 같았습니다.베이지톤 벽돌과 붉은 벽돌이 어우러진 건물, 그리고 그 사이로 열리는 유리문은 따뜻한 빵 향기를 안고 있었습니다.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문 앞에 서니, 화려한 간판보다 먼저 눈에 들어온 건 오래된 나무 한 그루 .. 더보기
엄마를 모시고 2번째 가보는 커피숍 데이트 2012/02/09 - 할머니 엄마랑 가보는 미술관옆 커피가게.. 롯데백화점 10층에서 맛나게 점심을 먹고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오다 높은 고층에서 내려다 보이는 건물을 카메라에 담았다.뭣인지 찍는다냐.. 응..고층건물~~ 내 눈엔 엄마 다 멋있어 보여 눈이 해태델리..// 내 어깨에 달린 날개가 난 행복하다고 외치고 있다. 라페스타 영화관에 갔다. 우수블로그님이 소개하는 하정우 공효진이 나오는 영화 러브픽션을 볼까 싶어서 갔는데시간데가 맞지 않아서 그냥 여그가 영화관이야 엄마 눈으로 귀경시켜드리고 밖으로 나왔다..엄마를 이곳에 딱 세워 놓고 기념사진 찍어 드렸다. 손녀딸이 사준 옷이라고 겨울내내 이 옷만 입고 나오신다.우리 엄마도 젊은 시절에 참 미인이셨는데. 어느새 백발에 노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