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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여행/강원도

마지막 여름를 보내며 떠오르는 해가 멋진 봉수대 오토캠핑장에서..

 

 

 

 

늦으막이 휴가를 떠나는 길 트렁크에는 아이스박스와 텐트를 싣고 흘러가는 날 여러개의 터널을 지나며 터널 하나 하나의 이름을 기록하는 재미가 솔솔 하기 까지 했다.

국회의사당을 지나자 한강철교가 나오고 한강대교지나 동작대교 잠실대교 지나 잠실철교 올림픽대교 지나 천호대교 월문터널부터 시작해서 가평휴게소를 뒤로 하고 미사터널을 지나 화양강 휴게소에서 영역표시를 하고 가져간 종이컵에 커피를 담고 정수기 물을 부어 저렴한 돈 안들이는 커피를 마셨다.

 

 

 

 경치가 아름다운 휴게소다. 행담도 휴게소 다음으로 화양강 휴게소의 좋은경치를 보았다.

 

 

울산바위를 보며 달리고 있다고 페부기 친구들에게 이야기 한날

직접 올라 보았던 바위라 더 애착이 가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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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속/이탄

너는 나의 숲이 되고

나는 너의 숲이 되자

숲에는 지금 의지가 내리고

숲에는 지금

한말씀이 내리고

숲에는 지금 우리의 모든 것이 내리고 있다.

지하철 스크린도어에 실려 있던 시다.

숲에 와서 숲향기를 맡고 서있노라니 언젠가 보았던 약속이라는 시가 떠올랐다.

기록해 두자..언젠가는 또 다시 꺼내 볼 날이 있겠지~

 

 

 

 오는 날이 장날이라고 오늘이 해수욕장 마지막날이라고 무척이나 한산했다.

해수욕장에서 태워주는 모타보트 등의 재미난 물놀이는 오늘로 끝이란다.

오후에 들어와 볼거리는 없었지만, 바닷가 경치를 보았다.

 봉수대 오토캠핑장은 자동차 캠핑장과 일반야영캠핑장,식수시설이 곳곳에 비취되어 있고

음식물 쓰레기면 재활용을 한곳에서 처리할 수 있고 샤워시설이 잘되어있어  좋았다.

 

 

 

바다레포츠, 모터보트, 플라이피쉬, 바나나보트, 땅콩보트, 카약, 바다낚시등을 할 수 있는데 너무 늦은 휴가로 이곳의 재미는 볼 수 없었다.

여름이 재미를 볼 수 있는 바다놀이등은 15,000원에서 50만원선이다.

그런데 이른 새벽의 바다 풍경은 그야말로 환상이었다.

http://www.bongsucamp.com ☜봉수대오토캠핑장

 

 

 

나무데크가 있어서 좋은 A구역

텐트1동 주차 /\40,000

전기시설이 없는 거에 비해 가격이 좀 비싼 느낌이 들었다.

둘다 몸상태가 안좋아서 엉성하게 텐트집을 짓고 점심식사 준비를 했다.

점심메뉴는 북어떡국이다.

 

 

팔은 다쳐서 퉁퉁부어 올랐는데, 마음은 정말 이것은 힐링이여라고 외친날..

처음 가족들과 휴가가 맞지 않아 둘만의 여행을 떠나온날

뜻 밖의 일로 엉클어 지려나 했는데, 하루라는 시간을 알차게 보내본다.

 

 

 

점심시간도 아닌것이 그렇다고 저녁시간도 아닌 시간에

떡국과 삼겹살로 힘들었던 몇시간을 시원한 살얼음동동 맥주로 몸을 적셔주었다.

 

 

남편은 소주한잔을 나는 맥주한잔 살아서 아름다운 세상을 보는 것이 꿈만 같다.

 

 

몸도 아프고 피곤해서 일찍 텐트안에서 꿈나라간 밤

텐트밖같으로 보이는 새벽

 

 

 

해가 올라오는 모습을 보려고 눈쫑끗 거리고 기다리던 아침

 

 

 

 자고 일어 났더니 오만삭신이가 아파가지고 카메라도 들기 어려웠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바다로 달려간 그녀는

봉수대 해변으로 떠오르는 해를 보고 홀딱 반하는 아침

 

 

 

 

 이미 떠올라 버려서 그런건지 실력이 안되서 그러는 건지

전에 강원도씨스포빌에서 담았던 그 풍경이 그려지지 않아 이상했다.

왜지 왤까?

2012/10/10 - [강원도 삼척여행] 해돋이가 멋진곳 씨스포빌 Seaspovill 에서 펼쳐지는 맹방해수욕장 풍경

너무 비교되게 다른 느낌이 난다.

 

 

 

 

 

 반딱 반딱 빛나는 황금물결

마치 금가루를 뿌려 놓은 듯한 느낌

엄마품처럼 넓은 그곳에서

물결치는 너를 본다.

 

 

 

소나무 숲이 이쁘게 서있는 곳에 해돋이가 이쁜 봉수대오토캠핑장

 

 

 

 날이 밝고 군인몇명이서 해변을 순찰돌고 있었다.

이제 시작자되는 가을에 더 쓸쓸하게 느껴질 해변가

군인들의 발걸음에 쓸쓸함이 묻어났다.

 

 

 이른아침 분주하게 고기잡이 배는 바다로 나갔다.

부지런한 어부님들 생선아 많이 많이 잡혀라~

 

 

 

 

 시시각각 변하는 하늘의 모습을 올려다 보며

새들의 날개짓을 보고

구름의 이동모습을 본다.

 

 

 

갤러시S3로 보는 봉수대 아침풍경

 여름이 다간 후에 들려보는 봉수대 해수욕장

마음을 고요하게 만들어 준 소나무숲사이로 해를 보고 극찬하는 아침

가장 가까운 동해 봉수대에서 아침을 맞는다.

오늘 아침도 콩나물 듬뿍 넣은 북어떡국이다.

낭만적인 캠핑은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