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산이좋아/워킹등산

2014년12월14일 축령산 패밀리 눈산행

2014/11/26 - 트랭글 GPS설정을 하고 축령산 산행




가족들과 한해를 마무리하며 축령산 자연 휴양림을 선택했다.
등산과 걷기가 자유로운 통나무집 펜션이
전기판넬로 방이 뜨끈뜨끈해서 엄마가 좋아 하시기 때문에 자주 이용하게 되었는데 예약이 쉽지 않아서 일,월을 스케쥴로 잡아서 한산한 겨울산행을 해본다.

도착하자 마자 트랭글 GPS를 맞추고 축령산 산행을 시작했다.

언니는 휴대폰좀 그만 봐라 하는데 나는 산행기록을 해보고 싶었다.



엄마 혼자 펜션에 두고 딸들 산행에 나섰는데 오르면서 내내 걱정 어느새
팔십육세가 되셨는지 늦둥이는 정말 서럽다.




눈이 쌓여있기를 기도 하고 왔는데 소원성취 뽀드득 뽀드득 소리나는 눈을 몇년만에 밟아보았는지..기분UP



나무 뒤로 숨은 해가 갤노3로 잘 담기지 않아 아쉬웠지만 눈으로 익혀 두었다.



하얀눈을 산에서 만난 느낌에 제작년 산행후 첨이라 언니, 형부가 무척 좋아하셨는데 몸은 한해한해 틀려져 정상을 가기가 쉽지 않다고 주저 않는 가족들이다.



엄마 혼자 펜션에 두고 온것도 걸리고 언니도 무릎이 안좋다고 하셔서 두번째산행도 0.25m를 끝으로 산행을 종료했다.

매번 아쉬움은 남는 산행, 한해 한해가 갈 수록 더 심해지는 가족들의 모습을 보며
뭐든지 할 수 있을때 해야 한다는 교훈을 얻는 날이다.


언니가 있어 좋은 나..
언니와 산행 추억을 남겨본다.



하산길에 만난 아저씨 이것이 무엇인지 궁금해서 물어 보았었다.
그리고 페부기에 질문을 던졌는데 한분이 근사치로 답해주셨다.
사진한장으로 이야기하는 페부기가 좋다.
따듯한 도시락배달을 위한 보온통 역활 지게라는데 어려움이 많아 보여 
안쓰러운 마음이 들었다.











넓은 창문사이로 소나무가 우뚝솟아 자연경치를 이쁘게 보여 주는 소나무펜션
까치실에 묵으며 엄마와 따듯한 12월을 보내며 여행의 기록을 남겨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