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일탈/영화/연극/발레

[발레] 유니버설발레단[라바야데르]

 조카들이 크니깐 나에게 이런 행운들이 왔다.

 발레를 볼줄 아는 수준의 내가 아닌데, 설명을 다 해준다고 한사코 보라고 했다.

 2010년 10월의 마지막 밤을 친구와 예술의 전당에서 보내본다.

길치가 처음 발을 디딘 예술의 전당

남편이랑 갈때는 차로 그냥 지나치기만 했던 곳인데 한줄로 쭉 늘어서 관람거리가 내 눈길을 사로잡았다.

 

 

조카가 예매해준 발레티켓

 

 

친구와 기념사진도 찍어보고 음 뭔지 몰라도 좋았다. ㅎ

 

 

공연 직전 문훈숙단장으로 부터 직접 듣는 '라바야데르 감상법'

내용의 이해를 돕기 위해 본 공연중 장면에 대핸 실시간 자막이 나와서 좋았다.

 

  

  

 

2010.10.29~11.5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공연

 

                                                                    니키아역: 강예나         솔로르역: 이현준       감자티역: 한서혜

 

사랑, 배신, 용서와 구원의 드라마틱 발레 유니버설발레단 La Bayadere 라 바야데르 동양적 신비가 가득한 블록버스터발레 관객의 성원으로 다시 무대에 오르는 앙코르 공연! 인도 힌두

사원을 배경으로 사원의 아름다운 무희 니키아와 젊은 전사 솔로르, 왕국의 공주 감자티의 삼각 관계가 극적인 드라마로 펼쳐지는 <라 바야데르>는 불어로 "인도의 무희"를 뜻한다. ...

 

인도 사원을 배경으로 한 이국적인 화려함이 넘친다.

대형코끼리가 등장하고 숨쉴틈 없는 춤의 향연...

사원의 아름다운 무희 니키아...역에 강예나씨의 모습에 홀딱 반했다.

권력과 사랑에 갈등하는 젊은 전사솔로르, 매혹적인 공주 감자티 세 사람의 배신과, 용서, 복수,사랑이 극적인 드라마로 펼쳐진다.

 

일요일 3시 공연 관람

무용수, 무대의상, 무대디자인, 조명, 오케스트라 어떤것 하나 빠지지 않은 공연!

너무도 화려한 음악과 배경 동작 하나하나에 눈을 뗄수가 없었다..

 

태어나서 처음 보는 발레공연..

감동이었습니다.

행복한 10월의 마지막 날...

 

 

 

 

 

  

 

  

  

  

  

 

 마지막 무대인사가 나올쯔음 한컷 기념사진으로 담아 보았다.

 

 열심히 살아온것 같은데, 남은게 별로 없고 잘못 살아 왔던 흔적들만 가득하다.

현재가 중요하니깐 현재의 삶에 만족한다.

 

  

  

  

  

  

  

  

 

  

 

  

  

 

멋진 밤이로세~~

  

여자들은 왜, 국경과 신분을 초월하고 나쁜 남자에게 매료될까?

남자는 왜, 후회할 것을 알면서 사랑하는 여인을 배신할까?

 

 

탄탄한 기량과 연기력을 갖춘 150명의 출연진, 웅장한 무대와 화려한 의상,

숨쉴 틈 없이 펼쳐지는 춤의 향연!

특히 32명의 순백의 발레리나들이 언덕을 가로지르며 내려오는

'망령들의 왕국'은 오직<라바야데르>에서만 만날 수 있는 명장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