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blog.naver.com/jameskkh/110117217667 다진마늘이 듬뿍 들어간 40년 전통의 계림 원조 닭도리탕

퇴근무렵 조카에게 전화가 한통 걸려 왔습니다.

하누리에게는 언니의 딸, 오빠의 딸이 있지요, 오늘은 오빠의 딸인 조카에게 전화가 옵니다.

고모~~!! 퇴근후 뭐할꺼야.. ? 쌩뚱맞은 질문을 합니다, 할것 없는데 집으로 가지, 그럼 지하철 타고 종로 3가로 와~~~

왜? 라고 하니 맛집을 데려가 준다나요, 오늘은 조카와 예비조카사위 양군하고 한잔 할껍니다.

저희집은 가족들과 뭉처다니는 집으로 술한잔 할때 직책을 부여해 주어요, 양대리가 말을 잘 들어서 양과장으로 진급을 했답니다. ㅎㅎ조카사위에요~~

사실 양대리인데요, 가문의 족보상 부르기에 편할것 같아서 승진시켰습니다, 양과장으로요 ㅎㅎ 웃자고요 웃는 아침 만들어 가세요 ^^

 

종로3가 좁은골목길 어두컴컴한 그곳엔 40년 전통 숨은 맛집이 있었습니다.

솔직히 종로 3가에는 진옥화 할머니 닭한마리 집도 있어요. 그집도 맛이 좋아요  밑에 글 참고 하시구요

2012/02/17 - 1번 번호표를 들고 먹었던 진옥화할매 닭한마리

 

 

한사람남짓 지나갈수 있는 곳이라죠, 아직도 이런 곳이 있나 싶을 정도랍니다.

니가 날씬하네 내가 날씬할까 뭐 그러면서 지나가시면 더 재미집니다.

이골목은 왠지 겨울에 메밀묵 찹살떡 소리가 나고 눈이내리면 운치있을 것 같아요, 그래서 약속을 합니다.

우리 겨울에 다시 와보자~~

 

 

낡고 오래된 식당이에요, 저희가족은 요런집 정말 좋아해요~

어릴적 추억이 많거든요..추억을 되씹어 보고 싶으신 분들만 가시면 됩니다.

더럽느니 뭐 이상한 말을 하실분들은 안가셔도 되어요~~

 

 

 

이곳도 방송에 여러번 나온집이네요~~

많은 분들이 이곳을 다녀가시고 리뷰를 올리셨더라구요, 평이 나쁘지 않았습니다.

 

 

 

정말이지 퇴근후 몰려온 아저씨 미쓰 모다들 모여있습니다.

시간은 바야흐로 7시 50분 가득 찼지요, 수다가 있고 사람냄새가 나는 곳이랍니다.

 

 

주방분위기는 요정도..

 

주문서에요 닭, 술, 사, 음 간단한 주문서에는 이렇게 표시가 됩니다.

 

닭도리탕

\18,000

이집은 독특한 점이 마늘을 어마 어마 하게 듬뿍 넣어서 주시는데요,

마늘이 들어 가서 그런지 누린네가 나지 않고 닭도리탕이 참 개운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양은냄비 너무 좋아요, 찌그러지면 더 좋은데 말이죠, 저희 늙수구래 부부 이렇게 밥해서 먹고 살아요 

2012/02/23 - 암벽팀과 함께 먹을 쑤기표 주먹밥

아고 얘기가 딴데로 흘러갔는데요, 양은냄비밥이 좋다는 것도 봐주시구요..ㅎ

 

 

 

반찬은 간단명료합니다.

깍뚜기와 콩나물 그리고 소스간장..

소스간장맛은 독특해요, 느끼함이 있는거 같으면서도 계속 손이 가집니다.

 

 

보글 보글 끓어 오르면 떡 사리 먼저 건저 먹구요, 일석이조에요 떡사리 먹고 닭건져 먹구요..

야들야들 보들보들, 양과장(예비조카사위)과 미쓰리(조카) 하누리(이부장)수다떨며 먹으니 맛이 더 좋습니다.

 

 

끓어 오르는 모습도 좋죠 마치 여행나와서 야전으로 먹는 느낌 나죠..ㅎ

 

 

오늘은 술을 건너 뛰려고 했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안주에 대한 모독 같아서 처음처럼 순한걸로 주문을 했네요..

예비조카사위에게 앞치마를 입혀놓고 건배제의를 합니다.

요런 분위기 어때요, 너무 좋치요, 직책을 부여해주고 우수게 농담도 하구요, 조카가 있어서 행복한 하누리랍니다.

 

 

사진상으로는 하얗게 보이는 요 닭이 간이 잘 베어져 먹는 데 쫀득거리고 부드럽고, 입안에서 착 착 감깁니다.

하누리 여기 안왔으면 어쩔뻔 했나, 싶은 생각도 들어갑니다.

 분위기 좋구요, 이곳 사람냄새가 나는 곳에서 심오한 대화한번 하시는 거 어떠실까요?

좋은게 좋은거자나요..

 

 

포근포근한 감자도 있습니다.

요즘 햇감자 케서 쪄먹어도 맛있던데요, 오븐에 구워서 꿀발라 드셔보세요 최고랍니다.^^ 

2012/02/16 - 잠안오는 밤 오븐에 구운 감자

 

 

어찌나 맛나던지요, 셋이서 한마리 다 먹었네요, 집에서 만들어 먹을 수 있을 것만 같아요

 

닭과 떡을 다 먹고 나면 육수를 주십니다.

육수를 부어주구요, 사리를 주문을 했어요..

 

육수가 끓어 오르면 면을 넣고 익혀서  먹으면 됩니다.

 

네일아트를 한 조카의 손이 참 이삐보이네요..

닭육수에 끓여진 칼국수좀 맛보세요..

드릴것 없구, 에고 오늘 하루도 으샤 으샤 화이팅 하는 하루가 되시길 바랍니다.

하루 하루가 정신없이 돌아가는 느낌이 나네요..

1분 1초가 아까운 날이랍니다.

 

오늘은 어제보다 더 많이 행복하시구요, 낡은 식당 찾으시는 추억을 먹음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날마다 좋은날 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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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종로구 종로1.2.3.4가동 | 계륭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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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하 누리 트랙백 0 : 댓글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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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addr | edit/del | reply BlogIcon *저녁노을* 2012.07.13 05:47 신고

    닭도리탕...맛있어 보입니다.
    감자가 더 맛있다고 느끼는 노을임다.ㅎㅎㅎ

    잘 보고가요

  2. addr | edit/del | reply BlogIcon 도랑가재 2012.07.13 05:52 신고

    흑흑,,
    닭도리탕에 소주를 이른 아침에 만났는데도
    침이 꿀꺽 넘어가네요.ㅎㅎ

    입맛을 돋구어 준 글 잘보고 갑니다.^^

  3. addr | edit/del | reply BlogIcon *꽃집아가씨* 2012.07.13 07:47 신고

    정말 푸짐하네요 저 감자 두개는 왜 남기셨어요? 칼국수와 같이 드실려고 하시나?ㅎㅎㅎ
    전 닭볶음탕 완전 좋아하거든요 ^^

    • addr | edit/del BlogIcon 하 누리 2012.07.13 10:02 신고

      아하 ... 꽃씨님이 요러 스타일 좋아하시는구나..
      우리두 그런데.. 감사 감사합니다.^^

  4. addr | edit/del | reply BlogIcon 귀여운걸 2012.07.13 08:09 신고

    우와~ 40년 전통이라니.. 진정한 맛집이로군요^^
    닭도리탕이 생각나면 여기로 달려가야겠어요~
    좋은 맛집 소개 넘넘 감사드려요ㅎㅎ

  5. addr | edit/del | reply 2012.07.13 08:37

    비밀댓글입니다

    • addr | edit/del BlogIcon 하 누리 2012.07.13 10:03 신고

      정말 모든 분들이 비싼것만이 아니랑, 정으로 마실수 있는 술을 드시면 좋겠네요..
      행복한 주말 맞이 하시길요 감사합니다.^^

  6. addr | edit/del | reply BlogIcon 아톰양 2012.07.13 09:20 신고

    그러고 보니 닭도리탕을 언제 먹었더라;;아하하하핫;;
    즐거운 하루 되세요 :]

  7. addr | edit/del | reply BlogIcon Hansik's Drink 2012.07.13 10:09 신고

    배에서 꼬르륵 소리가 나네요~ ㅎㅎ

  8. addr | edit/del | reply BlogIcon 윤중 2012.07.13 10:12

    요즘같이 비오는날 쐬주랑 먹으면 참 좋겠는데요

  9. addr | edit/del | reply 대한모황효순 2012.07.13 11:44

    와우~맛있겠다.ㅎㅎ
    근데 저 손은 누규?
    손톱 넘넘 이뽀요.ㅎㅎ

  10. addr | edit/del | reply BlogIcon Yujin Hwang 2012.07.13 12:24 신고

    국물 넉넉하게 해서 떡볶기와 국수까지 ...
    마늘 닭볶음 제대로입니다^^

  11. addr | edit/del | reply 클라우드 2012.07.13 14:46

    찐마늘도 하루이틀 지나면 그 맛을 조금씩 잃어 가는데
    이집은 그날에 찐 마늘 같아보여서 좋으네요.^^
    보기에도 넘 맛나 보여요.^^

  12. addr | edit/del | reply BlogIcon 성공이 2012.07.13 22:02

    관리자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