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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여행/서울.경기

[인천광역시 여행 실미도] "실미도" 실화가 있는 이야기 속으로 가족여행

 

 

1박 2일 여행중 2일째 되는 아침 무의바다 나루길 트래킹 후 실미도로 왔다,
 소무의도에서 실미도는 근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차로 조금 이동을 해서 실미도에 도착 차량 주차비 3천원, 입장료 2,000×4 를 내고 들어간 실미도는 한산했다.


 

 

영화 실미도를 촬영한 곳으로 지금은 세트장이 없어지고 바다 풍경모습이 한산하다.
물이 빠지고 나면 갯벌에서 알이 큰 조개들을 주울 수 있는데, 동죽,모시조개,석화등을 채취할 수 있어요

 

실미도 영화내용

북으로 간 아버지 때문에 연좌제에 걸려 사회 어느 곳에서도 인간대접 받을 수 없었던 강인찬(설경구 분) 역시 어두운 과거와 함께 뒷골목을 전전하다가 살인미수로 수감된다. 그런 그 앞에 한 군인이 접근, ‘나라를 위해 칼을 잡을 수 있겠냐’는 엉뚱한 제안을 던지곤 그저 살인미수일 뿐인 그에게 사형을 언도하는데… 누군가에게 이끌려 사형장으로 향하던 인찬, 그러나 그가 도착한 곳은 인천 외딴 부둣가, 그곳엔 인찬 말고도 상필(정재영 분), 찬석(강성진 분), 원희(임원희 분), 근재(강신일 분) 등 시꺼먼 사내들이 잔뜩 모여 있었고 그렇게 1968년 대한민국 서부 외딴 섬 ‘실미도’에 기관원에 의해 강제차출된 31명이 모인다.

영문 모르고 머리를 깎고 군인이 된 31명의 훈련병들, 그들에게 나타난 예의 그 묘령의 군인은 바로 김재현 준위(안성기 분), 어리둥절한 그들에게 “주석궁에 침투, 김일성 목을 따 오는 것이 너희들의 임무다”는 한 마디를 시작으로 냉철한 조중사(허준호 분)의 인솔하에 31명 훈련병에 대한 혹독한 지옥훈련이 시작된다.

‘684 주석궁폭파부대’라 불리는 계급도 소속도 없는 훈련병과 그들의 감시와 훈련을 맡은 기간병들... “낙오자는 죽인다, 체포되면 자폭하라!”는 구호하에 실미도엔 인간은 없고 ‘김일성 모가지 따기’라는 분명한 목적만이 존재해간다...

1971년 8월 23일 대방동 유한양행 앞에서 인천시내버스를 타고 나타난 군인들이 군경합동진압군과 총격전을 벌이다 자폭한 사건이 발생한다. 처음 당국은 '무장공비'라고 했다가 다음날 '군 특수범들의 난동사건'으로 정정한다. 그러나 그들은 정부가 실미도에 만든 '북파특수부대'였다. 정부는 왜 그들을 거듭 부정했을까? 왜 그들은 목숨 걸고 탈출해 집단 자폭했을까?
우리 현대사의 가장 비극적인 사건이면서도 역사 속에서 지워져야 했던 '실미도 사건'. 알아서 괴로웠고 '설마...'하며 상상치도 못했던 그 숨겨진 이야기를 촬영했던 곳인데, 인적이 드물고 간간히 소수의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나이들어 가며 느끼는 것이지만, 가족만큼 좋은 것이 없다.
 7남매의 막내다 보니 나이차이가 많이 나서 어릴적에는 따로 놀기 일 수 였는데,
나이들어 가며 함께 할 수 있어 공감대가 형성된다.
 꽃보다 누나셋의 여행이다.

 

 

우리 가족 밖에 없었던 곳에 우루르 단체손님이 오셨다.
함께 같은 방향으로 걸어본다.



 

 

꽃보다 누나 셋


 

 

 

실미도 바닷길이 열리고 푹신푹신한 모래밭을 걸으며 이야기가 즐겁다.
자그마하게 만들어진 돌담길을 건너 뻘로 이어지는 길에는

 

 

 

 

동죽과, 모시조개등을 그냥 손으로 주울 수 있었는데 튼실한 알이 꽉찼다.
몇개 주운 석화를 구워 먹어 보았는데 달다.

 

 

 

 

봉투를 안가지고 간것이 어찌나 후회 스럽던지
휴지에 칭칭 조개들을 싸메고 가방에 담아간다.
물속에 비춘 사람들의 움직임이 춤을 추는 모습


 

 

 

 

바다에 버려진 초록색 병에서 저멀리 걸어간 두 언니의 모습이 보인다.

많이 나는 나이차이 때문에 어린시절의 기억은 없다.
함께 자랐다는 것 뿐..
나이들어 함께 할 수 있음에 감사한 하루



 

 

 

응달진 곳에 눈이 그대로 예쁘게 발자욱도 남기지 않고 있어
1박 2일 2일째 12월 22일 일요일
눈위에 써보는 꽃보다 누나 셋

 

 

 

물이 빠지고 나면 모래와 뻘로 변하는 실미도길을 세자매가 걸어 보았다.

 

 

물속에 고인 파란구름 흰구름 산까지 같이 삼키는 잔잔한 바닷물결속
첨벙거려보고 싶은 겨울의 시원한 풍경속으로 삶의 여유를 만끽해 본다.

 

 

 

물속에 비친 가족의 모습을 담아보아요

 

 

 

2009년 2010년2011년 2012년 매년 해마다 인천광역시 무의도 하나개 해수욕장 해벽암장에서 해벽등반을 했어요
그때는 블로그가 뭔지 뭘라서 바다와 인물사진만 잔뜩 담아왔었다죠.


 

 

비상하는 갈매기들의 날개짓을 보았고 산우님들과 산행을 했으며 이지역의 맛있는 조개구이도 맛보았어요

 

2012/02/09 - 무의도-국사봉-호룡곡산 하산후 먹은 조개구이가 꿀맛이도다~~

2012/02/10 - 20100621 카페(퍼온사진) 무의도 해벽암장에서...

2012/02/10 - 20110803.14 하나개 해수욕장에서 비박하며 즐기는 해벽등반

2012/02/14 - 20100622 갈매기에게 새우깡을 주며 가는 무의도 하나개 해벽암장 해벽등반

2012/02/15 - 20110816 무의도 하나개 해벽등반

2013/05/20 - 사월 초팔일 석가탄신일 생일날 가보는 무의도 하나개 해수욕장

2013/05/20 - 천국의 계단 촬영지를 지나 호룡곡산 등산후 하나개 해수욕장 야전 생일파티

2013/06/10 - 추억이 있는 그녀가 보는 무의도 하나개 해수욕장 해벽을 위한 캠핑

2013/06/10 - 2013년 6월 9일 시원한 풍경을 보며 게도 잡고 해벽등반을 하고 왔어요~~


2009년 2010년 2011년을 꺼내 보았어요..그때는 블로거가 뭔지도 모르고 산이 뭔지도 모르고 집회사만 왔다 갔다 했는데, 살찐 저를 보고 남편이 등산 산악회를 알려 주었어요, 산사람들이랑 어울려 보라고, 그 때 담아 두었던 사진들이 추억이 되어 같은 곳을 갈때마다 겹쳐서 꺼내 보는 재미가 솔솔해요..

한주를 마감하는 주말이네요, 겨울 웅크린 몸을 펴고 즐거운 나들이 되시길 바랍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

 

실미도

인천 중구 무의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