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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여행/강원도

[삼척여행] 삼척 어촌 민속전시관

어촌 민속전시관은 작은 포구를 끼고 있는 전형적인 어촌마을의 아름다운 해안절벽에 위치하고 있으며, 전시관으로 들어서는 출입구가 배모양으로 되어 있어 마치 배에 오르는 듯한 느낌을 준다.

삼척어촌민속전시관은 국내 최초의 대형 영상수족관과 동해안 어민들의 생활문화자료, 다양한 체험코너그리고 경이로운 세계 각국의 성민속문화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곳이다.

전시관 정면에는 깨끗한 동해바다와 기암괴석이 어우러져 자연경관이 뛰어나며, 아름다운 해안절경을 따라 바닷가를 산책할 수도 있다.

 

 

 

 

 

 

 대형 밍크고래 실제뼈가 초입에 전시되어 있습니다.

 

 

제1전시실에는 동해안 어촌의 옛모습 및 동해안 별신굿 해신당 전설이(디오라마), 뱃고사(매직버젼)바닷가 금기사항(패널), 어업의 발달사가 (영상음향)으로 전시되어 있습니다.

 

 

 

애바위와 해신당의 전설

옛날 신남 마을에 결혼을 약속한 처녀(애랑), 총각(덕배)이 살고 있었는데 처녀홀로 애바위에서 해초 작업중 큰 풍량으로 죽었다. 그후 바다에서는 고기가 잡히지 않았다. 그리하여 마을 사람들은 죽은 처녀의 원혼을 달래기 위해 실물 모양의 남근을 만들어 제사를 지냈더니 그 후 고기가 많이 잡혔다는 전설이 전해지고 있다. 지금도 이 마을에서는 매년 정월대보름(음력 1. 15), 음력 10월 첫 오일에 남근을 깍아 매달아 제사를 지내는 풍습이 전해지고 있다.

척주동해비(陟州東海碑)

조선 현종 2년(1661), 미수(眉嫂) 허목(許穆)이 삼척부사로 있을 때 폭풍이 일어 물난리가 났다. 허목이 동해를 예찬하는 노래(東海頌)를 지어 비석을 세웠더니 바닷물이 이 비석을 넘지 못했다 한다.
삼척시 정라동 육향산에 있는 이 비석은 하우(夏禹)의 전서(篆書)체를 따른 미수의 독특한 서풍을 엿볼 수 있으며, 이 비석이 재앙을 물리친다는 전설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이 글을 새겨 집에 걸어두었다.

 

 

 

 

 

제2전시실에는 배체험코너(시뮬레이션), 전통선박, 현대어선전통, 현대어구(모형, 및 실물), 바다목장과 수산증양식(영상음향), 어종과 어구어법등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각종 배의 모습도 봐주세요~~

 

 

우리나라 전통선박의 모습

 

통나무배 Tongnamubae (Log Boat)

통나무를 반으로 쪼개 소글 파낸 후 타고 다녔던 고대 선조들의 배이다. 외쪽 통나무배로 시작되어 점차 쌍쪽, 두쪽, 세쪽 배로 개량 발전하였다.

 

 

조운선 Jounseon (Cargo Ship)

고려 초기에 조운제도가 확립되면서 세금으로 거둔 곡식을 실어 나르던 큰 짐배이다. 조운선 중 초마선에는 세곡 천석 정도, 강배에는 200석 정돌ㄹ 실을 수 있었다.

 

 

판옥선 Panokseon(Warship)

평선 위에 갑판을 한 층 더 만들어 지휘소용 판옥을 설치한 싸움배이다. 조선 명종 때 개발되어 임진왜란 당시 수군의 주력함 역활을 톡톡히 하였다.

 

 

멍텅구리배 Meongteongguribae(Fishing Boat)

최근까지 서해안 지역에서 새우잡이용으로 오랫동안 사용되어 왔던 어선이다. 다른 배가 끌어 주어야 움직일 수 있어 멍텅구리배라 하며 바닥이 평평한 전통 한선 형태로 되어 있다.

 

 

만선마장어 Manseonmajangeo (Fishing Boat)

가까운 바다에서 한두명만이 승선하여 어로 작업을 하는 소형 어선이다. 전체적인 배의 모습이 다른 전통어선보다 더욱 둥근 형태로 되어 있다.

 

 

가거도배 Gageodobae(Fishing Boat)

저남 신안군 가거도 지역에서 수백년 동안 사용되어 왔던 멸치잡이용 어선이다. 전통 한선 형태로 만들어 졌으며 수송이나 운반용으로 쓰이기도 하였다.

 

고기잡이에 사용되었던 물건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제 4 전시실에는 삼척의 성민속과 세계 여러나라의 경이로운 성미속문화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국내 최초의 상설전시관이랍니다.

동서양을 불문하고 예로부터 성(性)은 생산과 풍요를 가져다주는성스로운 것으로 여겨져 왔다. 이에 따라 고대인들은 성행위나 성기(性基)를 신성시하게 되었으며, 이는 자연스럽게 성기(性基)숭배로 이어졌다. 성기(性基)숭배는 남자나 여자의 생식기와 유사한 사물 또는 생식기 모형물 숭배의 대상으로 삼는 민간신앙의 일종이다.

본 전시관은 공동체의 풍요와 안녕, 다산을 기원하는 신앙대상물로써의 성을 탐구할 수 있는 장으로, 성기(性基)숭배뿐만 아니라 세계 각국의 다양한 성(性)관련 풍속, 문화 축제 등을 소개하고 성민속유물을 전시하고 있다.

 

 

 

강원도 삼척여행을 와서 성민속 전시관이 있다는 것을 알고 가네요..

각종 신기한 모습들이 많이 있어요, 부끄럽기도 하고그러네요 ㅎㅎ

 

삼척의 어민들의 생활문화를 간접 체험할실 수 있는 문화공간과 어촌의 발달사와 성 신앙실, 영상수족관, 어촌의 옛모습 재현, 어류표본 및 모형전시, 어민의 생활상 및 어선 및 어구 디오라마등을 볼 수 있었습니다.

다양한 볼거리가 있는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어촌민속전시관은 어린이들에게 새로운 학습의 장으로서 자라나는 어린이들이 보다 쉽고 재미있게 바다를 이해하고 사랑 할 수 있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싶네요, 성인을 위한 전시관도 둘러 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