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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여행/문화재

[대구여행]120년 된 천연기념물 제 1호 도동 측백나무 숲과 신라 고찰인 관음사

대구 1박2일 여행길에 팔공산 올레길인 평광동 왕건길을 걸은후 천연기념물인 대구 도동 측백나무 숲을 보게 되었습니다. 대구시 동구 도동에 향산(해발 160m)의 북쪽 중턱에는 신라 고찰인 관음사가 있고, 아래로는 불로천이 산을 휘감아 흐른다는 하천 옆 낭떠러지에는 진초록의 측백나무 숲이 우거져 있다. 밑동 지름이 20cm가 넘는 것도 있으며, 당시 지명이 경북 달성군이어서 '달성의 측백수림'이었으나 2008년 4월 문화재청이 현재의 지명을 반영해 이름을 바꿨다. 높이 100m, 폭600m의 향산 절벽과 측면에 1000여 구루의 측백나무가 자라고 있다.

도동 측백나무 숲/ 천연기념물 제 1호 소재지: 대구광역시 동구 도동산 180 이곳은 조선초기의 대학자 서거정(1420~1488)선생이 말한 대구의 경치가 좋은 열 곳 중 제 6경에 해당하는 북벽향림(北壁香林)입니다. 옛날에는 절벽 앞 개울물이 깊고 푸르렀으며 숲도 훨씬 울창하여 시인들과 풍류객이 자주 찾았다고 합니다. 대구에서 영천, 경주로 가는 길목이어서 길손들의 쉼터가 되기도 했다고 하네요... 천연 기념물을 처음 선정할 당시에 측백나무가 집단으로 자라는 곳으로는 가장 남쪽이며, 옛날에는 묘지의 둘레나무로 심는 등 측백나무 쓰임의 귀중함을 감안하여 제 1호로 지정(1962)되는 영예를 안았다. 현재 1,200여 그루의 측백나무가 굴참나무, 느티나무, 굴피나무, 물푸레나무 등과 같이 섞여 자라며, 이 중 일부는 나이가 수백년에 이르나 대체로 키 4~5m, 줄기지름 10cm전후에 불과하다. 흙 한 점 제대로 없는 바위틈에서 긴 세월을 간신히 지키고 있는 이 측백나무 숲은 지키고 가꾸어야 할 우리의 귀중한 식물 문화재 입니다. Oriental Arborvitae Forest in Do-dong, Daegu Natural Monument No. 1 san180 Do-dong, Dong-gu, Daegu The Forest was praised as the sixth of the Ten Scenic Views of Daegu by Seo Geo-jeong(1420-1488), a great Confucian scholar of early Joseon, The stream in front of the cliff was a much deeper waterway in the past and the forest much denser, attracting poetsand aritists from across the region, Located near a midway point on the road linking Daegu with Yeongcheon and Gyeongiu, the forest was once a very popular resting place for the travelers using the road. In 1962, the forest earned an honor of being designated as the Korea's Natural Monument No. 1 as it was, and is, the southernmost colony of oriental arborvitae, a tree traditionally planted at graveyards for its auspiciousness. Currently the forest contains about 1,200 oriental arborvitae trees growing together with oriental cork oak, zelkova, Chinese wingnut and Korean ash. Some of the trees are several hundred years old but the majority is only 4-5m tall and 10cm in trunk diameter due to the barren soil. This forest of oriental arborvitae which continued to exist for hundreds of years despite the unfavorable condition is a valuable part of the Korean natural heritage that needs extra care for its preservation. (표지판에 있는 글을 옮겨 담았습니다.)

     

 

 관음사는 대구광역시 동구 도동에 위치하고 있으며 낙가산에 자리잡은 관음사는 신라 문무왕(670년)때 의상대사가 창건하였다고 전해지는 오래된 절입니다. 고려 광종때에 심지왕사가 중창하였으며 1933년 해인대사가 중수하였다고 한다.

 

 

 ISO를 밝게 하는 실수를 했네요, 자꾸 깜박해서 사진실수를 많이 했습니다. 사진 촬영을 위해 만들어진 Photo Zone 자연과 하나 되는 오늘의 포즈를 담아보세요^^ 맞은편에 보이는 곳으로는 동굴이 있습니다.

 

대구 도동 측백나무 숲에는 이러한 동굴이 여러개가 있다고 합니다. 어떤 곳은 높이가 3m정도 되고 길이도 수십미터가 된다고 하네요 ~

 

나무나이는 120년은 족히 넘었고 느티나무 1본과 같이 생육하고 있으며, 수고 14m 나무둘레는 3m입니다. 그 해에 가장 깨끗한 한사람을 선택하여 음력 5일날 제사를 지내면 농사에 풍년을 가져오고 만수무강 한다는 설이 전해 지고 있다고 합니다. (푯말 글을 옮겨 담았습니다.)

 

 

여행길에 들러보는 도동 측백나무숲 숲향기와 절도 있어서 살방코스로 걸어보기 좋은 곳이랍니다.

 문화재에 관심있으신분이나 살방코스를 찾으시는 분들에게 권합니다.

 가을에 이곳에 오면 어떤 풍경이 그려질지 궁금하네요~~

하누리가 사진 실수를 해서 사진이 밝게 나왔습니다.

링크걸린 우수블로거님거 참조 하세요 ^^

 http://blog.daum.net/prettymom201/16153249 ☜ 대구여행 천연기념물 제1호 도동 측백나무숲

http://blog.daum.net/damotoli/7281582 대구도동 측백나무숲이 대한민국 천연기념물 제1호가 된 이유 ?

도동 측백나무 숲 (道洞側栢 나무숲) 김 황 희<환국환경노래보급협회 명예회장/시인>

 향산의 척박한 야산바위 틈에 상록교목 절벽 메마를 땅 인내와 끈기로 자라네

 평광 골짜기에서 흘러내린 계곡 물에 명경지수 거울처럼 비추던 측백나무 숲

 환경 생태계 그대로 살아 흐르는 맑은 물 멀리서 보아라 엎드린 코끼리 형상 큰 귀 늘어뜨리고

 큰 눈망울 굴리네 거장 서거정 학문을 닦던 옛 자리에 구로정(九老亭)

아홉 노(老)선비 쉼터라 바둑두며 시 읊고 학문 닦던 그 자리엔 주인 없는 방 두어 칸 빈집을 지키네

 비바람 풍상에도 흩처마 맞배지붕 남아 홀로 외로운 듯 그 전설 눈길 끄네

 측백나무 숲 앞 백림정(栢林亭) 잔디 푸르러 쉼터장 오는 객 가는 객 쉬어가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