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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여행/문화재

[충남 청양]도편수 송찬의씨의 전통한옥 문화의 집

 

2012/08/13 - 의좋은 형제 테마공원 시장탐방 및 장터노래방 

2012/08/16 - (충남 여행) 자연바람으로 누리는 한여름의 별천지 보령 냉풍욕장

냉풍욕장을 들러 집으로 오던길에 오래된 누각을 보게 되었습니다.

안으로 들어가는 입구가 열려 있어 어머니와 걸어 보았던 숲길이 이어진 전통 한옥집

빈집일까? 궁금하기도 하고 멋진 고풍스러운 건물에 매료되어 걸어본 곳 나무로 된 문 입구엔 도편수라고 적혀 있었다.

도편수란? 목수의 우두머리 즉 건축물 공사의 총감독관이며 현재로 치면 건설공사 소장급인것이다.

대목장[大木匠]이라고도 부르는 도편수는 궁궐,한옥을 짓는 목수 중 우두머리다.

 

 

 

 

 잘 지어진 오래된 누각이 세월을 말해 주고 있었다.

문화재 관리국 등록 840호로 지정된 문화의 집입니다.

 

 

             ▲ (사진출처: 충청투데이)

도편수 송찬의씨

도편수란 무엇인가 알아보던중 이집에 주인이신 도편수 송찬의씨에 대해 알게 되었습니다.

청양군 화성면 장계리에서 전통 한옥과 사찰을 지으며 전통과 현대를 있는 삶을 살고 있는 도편수 송찬의(52)씨.

30여년을 한결같이 추녀의 곡선과 처마선의 미학에 취해 문화재와 한옥을 짓는 데 혼신의 힘을 다해 온 송씨는 그가 17살 되던 1952년에 문이나 장롱을 짜는 소목장의 길에 발을 들여 놓았다고 하시네요.

학교에 다닐 때부터 손재주가 남다르다는 칭찬에 한참 고무돼 일찌감치 학업을 포기하고, 전국을 돌며 목수일을 배우기 시작한 송씨는 군 제대 후 부여에서 사찰 보수작업을 하던 중 조선시대의 마지막 궁궐 대목장 이광규(중요무형문화재 74호) 선생 만나 전통가옥의 틀을 익혀나갔다고 합니다.

출처 : 충청투데이 http://www.cc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55957 ☜ 자세한 사항 보기

 

 

 

 

도편수 송찬의씨의 집이며 문화재관리국등록 840호로 등록된 전통 문화의 집입니다.

우연히 어머니 모시고 드라이브하며 지나가다가 전통문화집을 보게 되었네요..

 

 

 

 

 

아이를 위해 만들어놓은그네가 인상적이네요.

 

 

도라지꽃이 마당에 이렇게 이쁘게 자라고 있었지요

도라지 . 7~8월에 모양으로 흰색이나 연보랏빛 도는 파란색 핀다.

꽃속에 꽃이 들어 있는 도라지꽃 이렇게 자세히 보기는 첨이네요~~

 

 

누각에서 바라보는 푸릇함..

주인 허락도 없이 이집에 발을 디뎠다가 반하고 갑니다.

 

 

 

그네가 있던 곳에 낮은 돌계단을 올라오면 넓은 잔디밭이 펼쳐집니다.

아마도 이곳은 아이들의 놀이공간인듯 해요..

어머니랑 저랑 이곳에서 한참을 서성였는데 숲향기가 너무 좋았습니다.

 

 

건축감독관이  지은 집이라 그런지 남다른 멋이 있습니다.

몇년쯤 된것인지 모르나 충청도에는 요런한 볼거리도 있었습니다.

도편수가 무엇인지 아셨지요~~

예전엔 무심코 그냥 다 지나쳤던 것들이 새록새록 다가옵니다.

여행길에 무엇인가 하나 하나 얻어지는 즐거움이 있어 좋으네요..

더위에 건강 조심하시고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