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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탈/요리사님 따라해보기

남편이 가지고 들어온 과메기로 토요일은 밤이 좋아를 외쳐 보았습니다.


주일 저희집에 온 과메기..
식당에서 많이 사먹긴 했는데, 항상 술에 먹어서 그런지 셋팅이 가물 거립니다.
과메기 맛있게 먹는 방법을 다음 검색란에 쳐 보았습니다.
http://blog.naver.com/godqhrrhvms/60154336321 그래도 이분이 젤 맛나게 올려 놓으셨더라구요 그래서 따라 해봅니다.



 


돌미나리도 사고 배추속은 시골에서 가져 온 것이 있었지요, 신문지에 꽁꽁싸서 항아리에 저장해 두었던 거요..
깨끗이 씻어서 먹기 좋은 크기로 썰었습니다.

재료는 김에다가만 싸먹어도 됩니다. 자기 맘이지요..


 



그리고 이렇게 이쁘게 셋팅을 합니다.


과메기는 초고추장에 찍어 먹어야 맛이 있다네요~~
저희만 먹기 아까워서 가족들 및 기타 아시는 분들께 전화를 드려 보았지만,
시간들이 안나신다고 하셔서 저희 둘의 뱃속으로 들여 보내 주었습니다.
저는 담이 ☜님 한태 주문제작한 다리 달린 요 접시가 맘에 들어요, 요기에 과메기를 담았습니다.




 

과메기의 효능 더보기 클릭



과메기 먹다가 공부도 좀 해보고요, 음.. 좋아.. 우리집에 니가 온거지 우린 먹는 거지~~


늙수구래 둘이서 신바람 났습니다.
왜냐구요, 돈 안들이고 이렇게 맛있는 과메기를 집에서 즐기는 거죠~~


먹다보니 남편이 그럽니다.
숙.. 껍질은 벗긴거야?
아니 그냥 먹기 좋게 자르기만 했는데, 그냥 먹어도 되는데 벗기고 먹으면 더 부드러워 벗기고 함 먹어봐~~

정말 벗기고 먹으니깐 정말 더 보드랍고 쫀득 거립니다.




그래서 입에다가 한입 넣고 오물 거리며 이렇게 껍질을 싸악 발랐습니다.
손에 기름이 장난 아니게 묻네요, 이것이 좋은 기름이랍니다.


 



                       이 고소함을 전해 드릴 수도 없고, 제 주위에 아는 분이 없어 가지고, 동네에 한분만 계셔도 좋겠습니다.

미나리 향이 솔솔..~~


묵은지에 싸먹는 맛도 괜찮습니다.


 


 



 


                      재미진 남편이 맥주 한캔 다 먹은 제게 서도령이 주는 소주라며 한잔 주는데요 저만 보기 아까워서 올려 보아요~~
                      뚜껑에 이도령이 머리를 따고 마시는 술잔입니다.



 

괜시리 요따가 마시니까는 술도 안취하고 참 맛난거 같은 생각이 드네요 ㅎㅎㅎ
늙수구래 둘이서 이렇게 재미지게 살고 있습니다.

 

식당가서 이렇게 먹으면 족히10만원정도는 나올법 한데요 이슬이 포함,
미나리 한단 1,500원, 물미역 1,000원 쪽파한단 2,000원 4천500원의 행복입니다.

http://sanejoa70.tistory.com/entry/갈비를-주문하면-간장게장-한접시가-나오는-집 요기서 간장 게장을 구입했어요, 남은 밥을 비벼 먹으니 맛있네요..
단점, 게가 작은데요 살은 많아요, ㅎㅎ



오늘은 술이 달아요, 둘이서 이만큼 먹고 수다 떨다가 잠들었습니다.


주말 재미지게 보내시고 계신가요~~
토요일은 밤이 좋습니다. 좋고요,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