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이 꽂힌날 썸네일형 리스트형 자물쇠통에 필이 꽂힌 비내리는 수요일 출근길 내눈에 들어온 자물쇠통 경비아저씨의 꼼꼼함이 보였다. 남들은 다 내다 버리는 음료수 통을 깨끗이 닦아 손질을 해서 비가오나 눈이오나 불철주야 떨고 있을 열쇠에게 온기를 불어 놓았다. 잠시 잠깐이라도 비 안맞고 녹 안쓸고, 너도 오랜 기간 제 구실을 해주겠구나 싶은 것이 반가운 아침이다. 열쇠야 좋은 아침 굿모닝 이구나~~!! 뭐라고? 따숩다고.. 고렉 그러면 오늘 니 용무를 충실히 해 굿바이 바이 바이 나 일터로 가 문 잘지키고 있어..오늘 니가 할일 이라고..^^ 젖은 황토흙에 1월 23일 수요일이라고 적어 놓았다. 한주의 중간 수요일 피로감이 몰려 오고 금요일이 더디 오는 것 같은날.. 힘내자 나의 하루여~~ 전선위에 떨어질듯 말듯 고여 있는 물방울이 비가 내리고 있다고 입증을 해주었다. 어제..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