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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아침밥 보리수 담아서 치우고 허리좀 펴려고 했더니 둘째 시누이의 방문 ~~ 내가 제일 좋아하는 남편의 누나 중간 입장에서 편을 잘 들어 주시고 같은 큰며느리라서 공감이 가는 좋은 느낌이다. 화물트럭을 운전하고 다니셨는데 차를 세로 바꾸셨는지 럭셔리 삶으로 바뀌셔서 돌아 가며 한마디씩 던지니 어깨 으쓱 또 다른 삶의 단내가 느껴졌다. 둘째 시누는 농사를 지으며 우사도 하시는데 항시 바쁘셔서 완제품을 주지 않고 일거리를 주신다. .덕분에 가족이 둘러 앉아 이야기하며 소일거리가 재미있다. 오늘은 콩까는 날~~ 이것이 마지막 일 일 거라고 누가 가르쳐 주길 하나 일은 무궁무진, 하면서 익히고 내것이 된다. 마카도 썰어서 말리고 서울댁 시골와서 달려본 대흥면 일대.. 토요일 하늘이 파랗고 혼자 달리는 한산한 도로가 좋았.. 더보기
10월 첫날 감동이 물결치는 연극 "러브스토리"를 보다. 쾌청한 가을날 친구와 마로니에 공원에서 맘껏 뛰놀며 마흔여섯을 기념하는 기쁜우리 젊은 날을 만들고 연극 "러브스토리"를 관람했습니다.데쎄랄에 가둔 10월의 어느 멋진날에..http://kko.to/qqcwsfJ8k 요즘 카뮤직에 빠져 살아요, 저 아시는 분은 이곳으로~♡ 천상병 시인처럼 이땅에서의 삶을 소풍가는 아이처럼 살고싶다 라고 외쳤더니 그렇게 되는 것 같은 선물같은 하루하루네요~~ 초대로 친구랑 만드는 소중한하루~♡ 이 연극은 노인성 치매의 작품으로 노인성치매에 관한 그 어떠한 의료인의 말보다도 한 권의 책으로 강렬한 메시지를 줍니다.어차피 겪어야 할 인생의 과정 속에서 혹여 치매의 예방이 어렵다면 어떻게 극복해 나가야 할 것인가에 대해서도 방향을 제시해 주는 듯 했어요.. 연극 "러브스토리"는 .. 더보기
추억과 눈물 없이는 먹을 수 없는 따뜻한 이야기 "심야식당" 뮤지컬 목요일 아는 동생이 황정민 FM 대행진 이벤트 응모를 해서 뮤지컬 표가 당첨이 되었다고 언니 뮤지컬 보러가요 하고 전화가 왔다. 뮤지컬 처음 보고 매료 되어 같이 갈 사람만 있으면 한달에 한번쯤은 보고 싶었는데, 이렇게 또 이벤트로 2번째 보게 되는 뮤지컬 금요일이 되기를 기다렷는데, 동생이 일이 생겨 그 표가 내게 넘어 오는 행운이, 시간대가 너무 늦은 관계로 눈도 내리고 해서 남편을 열심히 졸라서 가서 보게 되었다. 안간다고 하던 사람이 손벽치고 휘파람 불고 날리도 아니었다. 뭐든지 처음 해보려는 것이 어려운것 같다. 남편과 걸어보는 대학로 젊은 시절이 떠올랐다. 참 많이도 다녔던 대학로였는데, 중년이 되어 다시 나와본다. 낮에 내린 눈이 길가에 하얗게 쌓여 있고, 찬바람은 살랑 살랑 불고, 거리는 .. 더보기
2년만 있으면 환갑이 되는 큰언니가 막둥이 동생을 위해 차려준 생일 상차림 2012/02/16 - 20110519 4년만 있음 환갑이 되는 큰언니가 마흔두살 막둥이 동생에게 차려준 생일상차림 2011년도에는 저희 큰언니가 4년만 있으면 환갑이었는데요, 벌써 한해 두해가 지나고 2년만 있으면 환갑이 되는 큰언니가 막둥이 동생을 위해서 생일상을 차려 주셨습니다. 가족들이 모여서 술한잔 하며 보내는 걸 좋아하는 저희 가족들은 이렇게 모여 지낸답니다. 궁금하시지 않겠지만, 남의 살아 가는 모습도 봐주고 그러면 이렇게 못하는 부분도 배워 나가실수 있다죠.. 요런 삶은 좀 어떨까요, 아이가 없는 저를 위해 조카들과 언니가 차려준 생일이랍니다. 3일연휴라서 엄마를 뫼시고 장흥조각공원을 오고 싶었지만, 연세드신 엄마도 약속이 있으시다고 하셔서 저희들끼리 장흥유원지에 왔습니다. 글쎄 저희 엄마.. 더보기
[영화] 가난하지만 세상에 당당한 완득이를 아세요? 블친언니들과 영화 한편을 보았습니다. 안녕하세요 배봐가 요즘 뜸했지요.. 오대산☜ 등산 휴유증이 심했습니다. 다리가 퉁퉁붓고요, 저도 저질 체력인가 봅니다. 빨리 낳아 보겠다고 한의원에 가서 침을 맞았는데요, 그만 간호사가 실수로 침한개를 안빼고 그냥 저를 보내가지구요 대침이 다리에 깊숙히 박혀서 한 몇일 앓아 누웠습니다. 다리가 아파서 등산을 못가는 김에 우울해진 마음을 달래기 위해 새블아에서 만난 언니들과 만남을 만들어 보았지요~ 새내기 블로그 아카데미에서 같이 공부한 언니들과 손꾸락으로 대화를 합니다. 블로그를 공유하고 서로 알고 있는 지식을 나눠 같지요~ 그리고 서로의 삶을 좀더 재미나게 살아가기 위해 이야기도 합니다. 불현듯 저보다 언니인 배꽃☜님에게 어리광을 손꾸락으로 부려 보았습니다. 언니~! 영화좀 보여주세요~ 팝콘 대따시 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