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에 날으는 새떼 썸네일형 리스트형 2013년 3월 16일 토요일 오전 11:04:16 성수대교와 한남대교를 건너며.. 조카덕에 여행가는 이모둘은 신바람났다. 날씨도 포근하고 달리는 차안에서 가지각색의 풍경을 보며 신이 났더랬다. 한낮에 그려지는 다리 풍경과 높다란 빌딩그리고 너무 좋은 자동차 칼라풀한 택시 3월 16일 토요일 오전 11시 4분 16초에 나는 훨훨 무리를 지어 날아가는 새떼를 보았다. 너무 멀리 너무 높이 있어서 새들의 모습이 작게 보였지만, 하늘은 마치 우주비행선이 날아다니듯 아름다웠다. 반딱 반딱 빛이 나는 한강물위로는 새들이 무리를 지어 헤엄을 치고 자동차와 택시는 정신없이 달린다. 세월이 건네준 미소 하늘과 땅 사이에 바람과 햇살 맞으며 구름 사이 흐르는 삶을 마시고 세월이 준 상처 마음에 묻고 가슴이 받은 상처 생각 깊어 어둠 가르는 밝은 빛 흘러 나를 따라 흐르던 가슴 울퉁불퉁 자라며 울창한 숲..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