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동이로 나오신 교장선생님 역활을 너무 나쁜배역을 하셔서 아무리 영화라고 해도 왠지 이분이 싫었습니다.
무진시의 농아학교 자애원에 신임 미술교사로 부임한 강인호(공유). 그가 부임한 날 한 어린 학생이 죽는다. 그리고 부임한 지 얼마 되지 않아 강인호는 학교 분위기가 이상한 것을 눈치 챈다. 가뜩이나 여린 아이들이 학교장과 몇몇 교사들에게 지속적으로 학대와 성폭행을 당해온 것이다. 충격적인 진실과 대면한 강인호는, 무진 인권센터 간사 서유진(정유미)과 함께 아이들을 위한 힘겨운 싸움을 시작한다.
언젠가 이아이들이 편하게 살수 있는 날이 왔으면 좋겠네요~~
2009년 6월 소설 ‘도가니’ 출간 (저자 공지영)
2011년 00학교, '☐☐학교'로 교명 세탁 시도, 재활 사업 대상을 청각, 언어장애에서 지적 장애로 넓히기 위해 정관 변경 신청
2011년 7월 6일 00학교 성폭력 대책위, 00학교의 이름, 정관 변경신청 규탄하는 기자회견 개최
성폭력 가해자, 책임자는 현재까지도 00학교 소속으로 정식 출근.
진실이 가지는 유일한 단점은 그것이 몹시 게으르다는 것이다. 진실은 언제나 자신만이 진실이라는 교만 때문에 날 것 그대로의 몸뚱이를 내놓고 어떤 치장도 설득도 하려 하지 않으니까 말이다. 그래서 진실은 가끔 생뚱맞고 대개 비논리적이며 자주 불편하다. 진실 아닌 것들이 부단히 노력하며 모순된 점을 가리고 분을 바르며 부지런을 떠는 동안 진실은 그저 누워서 감이 입에 떨어지기만을 기다리고 있는지도 모른다. 이 세상 도처에서 진실이라는 것이 외면당하는 데도 실은 그만한 이유가 있는 것이다.
-공지영, ‘도가니’ 中
“청각장애아들이 다니는 교회에 간 적이 있다. 맨 뒷자리에서 아무 소리도 나지 않는 예배를 보다가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다. ‘누군가 나쁜 마음을 먹고 저 아이들을 공격한다면 너무나 쉽게 성공하겠구나.’ 그 순간 청각장애 아이들이 얼마나 약하고 보호가 필요한 존재인지 절실하게 깨달았다. <도가니>의 실제 사건은 지금 생각해도 분하고 결코 간과해선 안 되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도가니>를 통해 장애아동들에 대한 관심과 존중을 가지는 사회분위기가 조성된다면 기쁘고 보람될 것이다. 게다가 <도가니>에는 우리가 가지고 있는 기본적인 정의와 공분을 건드리는 재미가 있다. 이 아이들이 어떻게 고립된 섬 같은 곳에서 믿을 수 없는 진실을 바깥 세상에 알려 나가는지 확인하는 과정 또한 영화를 기대하게 하는 요인 중 하나다.”
-공지영 <도가니> 인터뷰中
2011년 세상에서 잊혀진 사건,
2000년부터 4년 동안, 한 청각장애학교에서 믿기 힘든 일이 일어났다. 교장을 비롯한 교직원들이 청각장애 아동들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성폭행을 저질렀고, 학교 사람들 은 이를 외면했다. 더욱 놀라운 사실은 사건의 가해자와 책임자들이 대부분 법적인 처벌을 받지 않고 지금까지도 교단에 선다는 것이다. 법조계의 솜방망이식 처벌과 언론의 무관심으로 인해 사건은 금방 잊혀졌고 피해자들은 여전히 외로운 투쟁을 계속하고 있다.
연두&유리&민수 성숙한 아역 배우들의 눈부신 열연!
<도가니> 속에는 진짜 눈물이 배어있다!
정말 가슴아픈 어두운 사회를 리얼하게 그린 영화였습니다.
영화를 보는내내 그 아이들이 당한 고통을 생각하니 가슴이 너무너무 많이 아팠습니다. 보면서 욕이 절로 나오고 화를 억 누를 수가 없었습니다. 정말이지 서명 운동 이라도 하고싶었을 것 입니다. 이 영화를 본 부모들은 저와 같은 생각 일 것 입니다. 아직까지도 가슴떨리고 화가납니다.........
아직 알려지지 않은 비밀들이 수없이 존재 하는것에 너무나 충격적이고, 내가 살고 있는 대한민국에 과연 정의 라는게 정말 존재하고 있는건지 정말 의심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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