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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충

흐린 가을 하늘에 편지를 써 9월 30일 안녕이라꼬.. 물리치료를 일등 받고 올라온 옥상에는 바람소리 차소리, 경적소리 요란 스런 한주를 알린다. 작디 작은 물방울 사이로 비추는 도심속 저 물방울에 도시를 담을 수 없을까? 이리 저리 베가레이서 760S양을 움직여 봐도 안되는 실력 오늘도 어느 곳 어느 하늘 아래에서 서로 높이 오르려는 경쟁이 치열할텐대 오늘은 니들중 누가 먼저 하늘 향해 갈래 저요, 저요 저요 소리가 들리는 듯 하다. 물방울 속에 비친 내 얼굴에서 지루해 죽겠어 라는 표정이 엮력하다 한달 동안은 참 좋았는데, 점점 날이갈 수록 좀이 쑤시는 아흑 몸안에서 용솟움치는 이 움직임을 우얄꺼나~ 비가 내린 후의 옥상은 참 싱그럽다. 어찌 되었건 누구에게나 오는 하루는 흘러간다. 어떻게 흘러가느냐가 중요한데 오늘 스타는 좋은걸~~ "개미취라"는 이름을.. 더보기
밤꽃 향기 가득한 매사캠핑장에서 1박 2일 캠핑이 재미나서 주말 내내 새로운곳을 찾아 떠났다. 수박한덩어리 사들고 떠난 여행길에 파주방향으로 달리던중 군 추레라를 보게 되었다. 월요일 부터 금요일까지 근무를 하고 나면 주말이 여지 없이 기다려진다. 가족들과 뭉칠생각에 함께 있다는 것이 좋다. 수박카빙을 해본다. 도구가 엉성한대도 1박2일을 파놓은 것에 감동의 도가니 서로 돌아가며 써보고 재미져서 웃었다. 육류를 싫어 하는 형부덕에 통마늘 굽고 양파링 만들고, 살얼음 동동 열무국수, 황태구이, 달백숙까지 조금씩 맛을 보았는데 포만감이 상당하다. 수박카빙으로 1박 2일을 쓰고 페북에 올렸어요, 재미집니다. ㅎㅎ 전 이날 페북친구들에게 웃음을 선물했어요~~ 어두워 지기 전에 이곳의 경치를 담아 두었다. 숲사이로 계곡물이 흐르는 미니멀 장소에서는 새벽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