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달여만에 보게된 방화대교, 방화대교를 우측으로 하고 달려본다.
축령산자연휴양림에 가서 하룻밤 묵으려고 나왔는데
달리는 차안에서 외곽순환로를 타기위해 송추방향을 달리던중 북한산이 눈에 들어왔다.
좌로 인수봉, 두번째바위는 백운대,가운데는 만경대 우측으로 노적봉이 낡이 맑아 시원스럽게 보였다.
좁은 길 따라 들어오는 밤길 한대 밖에 지나 갈 수 없는 좁은 도로 요것이 좀 단점인듯 싶었다.
먼저 휴양림에 가서 자리를 잡고 있는 가족들 곁으로 늦은밤 저녁 7시입성이다. 자연휴양림은 산림이 울창한숲, 맑은 물 아름다운 경관등을 즐기며 정서를 누리기에 좋은 좋은 휴식공간이다.
가을엔 울긋불긋 단풍이 최고의 볼거리지만 조용히 숲을 걸으며 마음을 힐링하는 것도 이에 못지 않은 만추의 여행이다.
축령산 휴양림은 지은지 오래된 펜션이지만, 주변 경관이 좋아서 산림욕을 하기에 매우 좋은장소이며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곳에서 캠핑을 즐깁니다.
https://chukryong.gg.go.k ☜축령산자연휴양림
도착해서 내리려는데 사람들의 웃음소리가 밖으로 들린다.
가정집 같은 느낌의 아늑하고 따뜻한 공간이다.
이곳은 산림휴양관으로 숲속과 근거리에 있으며
평수는 3가지로 분류되는데 23㎡,33㎡,66㎡인데 우리가 머무른 곳은 33㎡이다.
기본적인 티슈및 타올, 휴대용 샴푸린스등은 가져와야 합니다.
10평 원룸같은 분위기에 6명 숙박 /\60,000원/차량한대\ 3,000 인원수당 \1,000 텐트1동\ 4,000
이용요금이 저렴해서 다음에 다시 오고 싶은 마음이 새록 새록 생겨나요.
맛있는 음식 만들어 막걸리 한잔 하기 좋아하는 우리 가족은
해산물을 주로 좋아해서 골뱅이와 꽃게 갈치구이로 새들이 우는 밤 함께 즐겨보네요
언니가 만들어 놓은 안주거리에 입만 들고 달려드는 막둥이 동생
밤 10시 넘은 시간 밤하늘에 반쪽 달님이 방끗거리고 펜션안에서는 사람들의 목소리가 이구동성 들려왔다.
찬 기운과 함께 너무도 아름다운 축령산자연휴양림의 밤
콧속으로 들어 오는 밤공기가 차게 늦겨지는 밤 밤하늘에 손톱달님을 보고 반한다.
잠을 자고 일어나 새벽 5시 30분 산책을 위해 나왔는데
어두컴컴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곳 높은 밤하늘에 별이 총총 떠있었다.
하늘에 손이 닿을 것만 같은데 ISO 3600에 놓고 담은 별님
회색빛도는 하늘색과 같이 담겼더라면 더 멋있었을 텐데 겨우 별 모양처럼 생긴 점만 담아본다.
날이세고 이른 아침 꽃게를 넣어 끓인 라면으로 아침을 먹고 축령산으로 향합니다.
단풍이 들을락 말락 한 옅은 옷을 갈아 입고 나무들이 한껏 폼을 내는 모습
축령산 자연 휴양림은 경기도 남양주시 수동면 외방리에 소재한 휴양림으로 서울에서 약 2시간 거리에 있다. 축령산(886m)과 서리산(832m)으로 두곳을 등산 할 수 있는데 이어지는 다양한 등산로와 함께 울창한 잣나무 숲에는 숲속의 집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있어 자연과 함께 쉬어 가기 좋은 장소다.
특히나 밤하늘에 떠있는 총총한 별님이 아름답고, 피톤치드가 하나 가득 나오는 숲속힐링이 좋았다.
축령산의 유래
축령산은 광주산맥이 가평군에 일러 명지산과 운악산을 솟구치며 내려오다가 한강을 앞에 두고 형성된 암산이다.
조성왕조를 개국한 태조 이성계가 고려말에 사냥을 왔다가 한마리도 잡지 못하였는데 몰이꾼의 말이 이산은 신령스러운 산이라 산신제(山神祭)를 지내야 한다고 하여 산정상에 올라 제(祭)를 지낸후 멧돼지를 잡았다는 전설이 있으며 이때부터 고사(告祀)를 올린 산이라 하여 축령산(祝靈山)으로 불리어 지게 되었다고 전해진다.
피톤치드 가득한 잣나무숲사이로 시원한 바람이 불고 숲향기 진하게 올라오는 길따라 축령산으로 향하는 길
잣나무열매
잣은 누가 가져갔나 없고 열매만 덩그러니 주변을 애워싸고 있다.
제 1주차장에서 야영데크 주변으로는 샤워장과 취사장 잣나무가 있고 축령산 주변으로는 산수유나무가 있어요
잣나무가 울창한 곳에서 야영을 즐기시는 분들을 보니 부러워 저희도 산행후 내려와 이곳에 텐트를 쳤네요
암벽약수가 시원하게 나오는 곳 약수를 한박아지 받아서 마셨는데 무척 시원했어요.
잔디광장으로 내려서면 다시 잣나무 군라지로 연결되는데 울창한 숲에 들어서면 감탄사가 절로 나옵니다.
정상까지 가지 못하고 산수유 나무 아래서 열심히 산수유를 따고 살방거리고 하산했어요.
아직 몸이 좋지 않아서 여기까지만으로 만족
산행하고 내려와 흐르는 계곡물소리 들으며
먹는 점심식사가 꿀맛이고 가평 잣막걸리 한잔함이 지상낙원이네요
주변으로 깔금한 취사장이 있어 캠핑하며 음식만들어 먹기 좋아요
점심식사 후 숲속에 설치된 그네타는 재미도 동심으로 돌아갈 수 있답니다.
오염되지 않은 이끼하나 끼지 않은 계곡물이 맑고
눈으로 훤히 비춰지는 맑은 계곡물 속으로 비추는 돌들이 깨끗하게 다가와요
졸졸졸 흐르는 물소리를 뒤로 하고 서울로 향하는 길 어둑어둑한 저녁밤공기가 차갑게 느껴지네요.
이제 완연한 가을을 느끼며 방화대교를 좌측으로 하고 달립니다.
일교차가 가장 큰 계절이 봄과 가을이네요, 환절기 감기 조심하시고 즐거운 여행길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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