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10.24(일)
지방산행을 가기로 했었다.
그래서 새벽5시기상 모든 준비를 하고 밖으로 나왔다.
가기로 한곳에 비가 내려서 행선지 변경 어둑 어둑 거리엔 부지런한 사람들의 행렬이 이어진다.
땅을 파는 포크레인도 맨날, 팠다가 덮었다가의 반복 한방의 제대로 하지라는 아쉬움을 뒤로 하고
지하철을 타고 나의 하루는 흘러간다.
등 반 길 잡 이
의대길은 1971년 8월 하순에서 9월 중순에 걸쳐 서울대학교 의대산악부에서 개척한 길이다.
전체 루트는 총 여섯 마디로 되어있으며 등반길이는 약 130m에 달한다. 최고 난이도는 마지막 마디의 슬랩이 5.10b로 매겨져 있으며 장비는 프렌드 1·2·3·5호 등이 필요하다. 등반의 시작은 일명 오아시스라고 부르는 대슬랩의 중단 잡목지대의 오른 쪽에서 시작한다. 여섯째 마디에서 등반을 끝내면 올랐던 루트로 하강을 할 수 있으며 기존 A코스 쪽으로 한 번의 하강을 한 후에 인수봉 정상에 오를 수도 있다.
1피치(25m)_ 출발 지점에 잇는 소나무 오른 쪽의 밴드로 이동한 후 왼쪽의 볼트를 통과한 후에 다시 왼쪽의 그립홀드를 이용해서 슬랩을 오른다.
2피치(20m)_ 두 개의 크랙이 아래위로 나 있는 아래의 크랙을 잼이나 레이백으로 5m쯤 오른 후 오른쪽 크랙으로 진입하여 재밍을 하며 테라스로 오른다.
3피치(12m)_ 짧은 슬랩과 연속된 5개의 볼트를 지나 고정 피톤이 잇는 곳까지 오른다.
4피치(30m)_ 경사 70。가까운 슬랩이지만 바위면의 요철이 잘 발달된 슬램을 4개의 볼트를 지나 왼쪽으로 이어지는 밴드형 홀드를 따라 오른다. 원형 피톤과 볼트에서 확보한다.
5피치(20m)_ 어렵지 않은 슬랩이지만 마디 중간에 볼트가 설치되어 있지 않으므로 신중해야 한다. 슬랩이 끝나면 취나드 B코스의 크랙이 끝나는 넓고 평평한 테라스다.
6피치(20m)_ 하강용 피톤에 확보한 후 왼쪽 끝으로 이어지는 작은 바위턱에 발을 딛고 서서 슬랩에 올라선다. 그 후 4개의 볼트를 지나면 등반이 끝난다. 여기서 갈라진 바위를 건너뛰면 귀바위 정상이다.
이곳에서 인수 A코스 넷째 마디 종료지점으로 하강하여 인수봉 정상으로 갈 수도 있고, 쌍볼트에 줄을 걸고 오아시스로 하강할 수도 있다.
▲ 등반길잡이 및 개념도 부산스포츠클라이밍 센터 펌http://cafe.daum.net/bsc-bas/hmiH/60
내가 해달라는 대로 다해주는 남편
고맙구랴...
대선배님과 예비 4기 상일氏와 만남
항상 나에게 뭔가를 주시려는 대선배님 인성이오라버니
멋진 대선배님의 차에 몸을 싣고 산으로 고고씽~~♬
배가 고프셨는지 번데기도 사고 인절미도..
와~!! 맛있겠다
그랬더니 아주머니 기다려라 내 한입줄께..
내 입안에 들어온 인절미 완전 꿀맛//
막내인 나에게 돌아온 번데기 반컵
요눔을 먹으며 느린나는 먼저 출발을 했다.
카메라 손에 쥐고 곱게 물들은 단풍이에게 반하고
일행이 오지 않아.. 다른 분들 뒷모습 도촬..
나도 해보고 싶다.. 산속에서의 비박..
알록 달록 텐드가 맘에 들었다.
오르막 오르막은 정말 힘들다..
인생도 마찬가지
워킹대장님도 한컷 인증샷
예비 4기 상일씨두(멋진덩상)
자연암체험하러 오신 워킹팀대장님과
이때가 가장 좋다.
둘이 같이 있을때
멋진 경진언니와
다 왔어요,, 조금만 힘내세요~~
인수봉 의대길 오르기 직전..
이제부터 안전장비 차야 합니다.
남편한태 규칙 설명 듣고 떨고 있었습니다.
여유있는 대 선배님
대장님이 지방원정 가셔서 남편(부대장)님의 리딩하에
상일씨가 내게 한말 : 누나 매듭법 갈차줄까요?
그래.. ㅎㅎ 웃기만 하고 안가르쳐 줬다.
나도 동영상 열심히 보고 있어..(내맘속의 말)
우리는 예비 4기생이다..
동생이 매어놓은 매듭에 신난 두 철부지 서로 사진찍기
(어떠한 상황이 벌어질지도 모르고 마냥 좋았다.. 이때까지만 해두ㅋㅋㅋㅋㅋㅋ)
리딩 출발(오아시스)
경진언니도 출발을 했다.
내눈에 들어온 멋진 산아래 풍경
상일씨의 우렁찬 목소리
출발준비완료
자신감 : 수정과에 떠있는 잣을 보고 자신감 이라고 했던 말을 떠올리며 마음을 안정시켜 보았다.
매듭공부중
의대길출발
우리의 멋진모습을 담아 주시는 대선배님(인성오라버니)
상일씨도 출발
나도 올라왔다.. 흔들리던 나의 다리..올라와서 보는 풍경은 정말 환상이었다.
멋진경진언니와 사진찍고 싶어하는 (상일이와 나)
처음 바위에서 해보는 빌레이..
두손을 놓으라는대 겁이나서 손이 안떨어졌다.
사진찍어준다는 말에 두손 번쩍..
멋진선배 운무언니.
밑에는 낭떠러지.. 올라야만 살수 있다.
흔들거리는 나의 다리.. 사진으로는 안보여 다행이다.
야호~~!!
정상에 왔다.. 이 기쁨을 누가 알랑가 모르겠다.
나 너무 좋아..
이런 기분/ 이런세상 /이런 느낌/멋진풍경
남는건 사진이닷
기념사진 꾸욱 꾸욱...
여유있는 상일..
얘.. 너 정말 멋지다뉘~~
카페지기님이 내게 물었다. 알흠이님 왜케 잘가요
텐받고 왔죠?
ㅣ
글쎄 딱 2번 텐 받았다. 볼트따기가 어려워서
내게 힘이 생긴걸 느낄수 있었다.
매일밤 남편과 둘이 보라매에서 인공암벽(클라이밍)을 한것이 효과가 있는거 같았다.
지방산행 해야 한다며.. 빡세게 운동 시켰던 2주..
새로운 세상 맛보게 해줘서 고마워요 포그니님 ^^
멋진 우리 7명
하산
올해의 운세
바퀴벌레 처럼
우린 빛으로 변화되었다.
하산해서 또 달라붙은 바퀴벌레 한쌍
눈을 가리니깐 멋진거 같다.
어떻게 안되겐니 멋진 썬그라스 하나..
선비님.. 뭐라구요?
물한모금 못먹고 바위에서 5시간을 버팅기고 내려와 먹었던
떡과 빵, 그리고 블랙커피한잔..
"완젼" 맛있어
인성오라버니 저좀 이렇게 이쁜 모습일때 찍어주세요~
맨날 몬순이 처럼 찍어 주지 마시구욤 ㅋㅋ
또 한다내요 (영길로 출발)
영길 오른사람
포그니님,상일氏, 운무언니
지는 내려 갑니다..
ㅣ
밧줄에 몸을 지탱하고 멋진 경치 보며 하강했던 기분
나 꼭 군대 체험한거 같았다.
고생 하셨습니다.
워킹대장님 ^^
산우님들과 안전한 산행 하게 도와 주셔서 감사합니다.
부처님앞에 서서 소원 또한 빌어 봅니다.
배가 고파서 그랬는지 막걸리 한사발이 꿀맛
워킹대장님 감사히 잘 먹었습니다. (..*)
이곳에 오면 꼭 들르는 곳..
보쌈집..
사랑과 낭만이 넘치는 산울림암벽팀을 위하여 "건배"
배불리 먹고 버스에 몸을 싣고 갑니다. 홈으로..
후배사랑 너무 진하십니다.
우찌 영 ~~
대장님을 비롯 암벽팀선배님 고생 많으셨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
PS: 내가 느낀 암벽= 나이가 들어서도 할수 있는 운동이며 부부가 하면 부부애가 돈독해진다.
가족중에 한사람이 할줄 알면 온가족이 다할수 있다.
일반 릿지 보다 안전하구, 안전수칙만 잘지킨다면 더 없이 좋은 운동이라 생각된다.
양손, 양발을 이용해서 하는 운동이라, 운동량이 많다.
살...살아 살아 내 살들아.. 다 가거라..
다음 산행때 만나요 ^^
즐거운 하루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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