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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이좋아/인수봉

20110918 인수봉 하늘길, 학교B를 등반하고 내려오다 개콘4인방을 만났습니다.


행일시 : 2011년 9월 18일 바람이 시원하게 불어 주었고 날씨는 맑음이다.

산행장소 : 북한산 인수봉 하늘길, 학교B, 이름없는 연습바위, 탑로핑(줄을 걸어 놓고 연습하는 것)

              크럭스부분(힘든부분)

등  반  자: 대장: 천화대(영주)/세이지,포그니,인재氏,/사진봉사: 스파이더,알흠이

등반장비 일체 자일 3동

 

[개념도 출처 : 다음검색 지식인 펌]

 

등반을 하기전 항상 보는 개념도 난 아직 봐도 잘 모르는 수준이다.

인수봉 하늘길 등반 가이드
인수봉 하늘길은 1969년 9월 박창규·장경린·강영택씨 등을 주축으로 박정규·김태진·이건일·이승균·이준성·채영민·강태영·차상규·신동석·나도근·신유균·한남수·박주훈·전진호·이영균씨 등이 참여하여 개척했다.
전체 등반 길이는 약 200여m로 총 9마디로 나누어져 있으나 7마디 또는 8마디로 나누어서 등반하는 것이 보통이다.
등반의 출발은 동양길 왼쪽 마애불상이 있는 왼쪽에서 시작하며 종료는 정상 왼쪽 경사진 넓은 바위에서 한다.
루트의 난이도는 첫째 마디와 둘째 마디 크랙이 5.10a, 다섯째 마디의 크랙에서 슬랩으로 넘어가는 구간과 일곱째 마디의 슬랩이 5.10c로 매겨져있다.
첫 마디(23m)
마애불의 왼쪽 크랙의 레지를 밟고 오른쪽으로 5m쯤 이동하여 좌향 크랙으로 진입하여 4m 쯤 되는 크랙을 오른다.
예전에는 크랙에 하켄을 박고 오르던 곳이지만 지금은 오른쪽 벽에 볼트가 설치되어 있다.
크랙을 끝내고 오른쪽으로 4m쯤 걸어가서 다시 왼쪽 사선 크랙으로 10m쯤 올라서 마무리 한다.
둘째 마디(30m)
손가락과 주먹을 이용한 잼 크랙을 따라 오르다가 다시 오른쪽 크랙으로 진입하여 계속 오른다.
크랙은 다소 길게 느껴지며 몸이 왼편 바깥쪽으로 충분히 나오도록 자세를 취하는 편이 유리하다.
셋째 마디(22m)
좌향 크랙을 계속 올라 오른쪽 밴드로 이동한 다음, 크랙과 페이스를 건너 안락한 테라스로 진입하여 와이어가 달린 쌍볼트에 확보한다.
넷째 마디(40m)
오른쪽에 설치된 볼트를 따라 7~8m쯤 횡단한 후 20여m의 슬랩이 끝나고 이어지는 플레이크(flake?암벽의 일부가 물고기 비늘처럼 떠있는 바위)를 따라 삼각테라스로 오른다.
다섯째 마디(31m)
잼 크랙을 오르다가 왼쪽 사면으로 건너가서 하늘길 슬랩으로 진입한다.
여섯째 마디(45m)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자세를 번갈아가며 슬랩을 직상한다.
중간에 설치된 쌍볼트를 이용하여 두 번으로 나누어 등반하기도 한다.
일곱째 마디(22m)
왼쪽의 볼트를 지나 밴드를 통과하여 정상으로 오른다

 

 

약속..

남편과 저도 사실은 늦잠을 잤습니다..

집에 컴퓨터가 2대다 보니 각자 방을 차지 하고 하고 싶은 것들을 합니다.

그러다 보니 잠자는 시간이 점점 늦어 지고 있내요

 

약속이라는 두단어 산우님들과 약속장소를 정하고 그곳에서 기다렸다 함께 등반을 하는대요

항상 늦으시는 한두분들 때문에 시간을 늦게 잡자 뭐하자 이런 대화가 오고 가기도 합니다. 그러면서 주변을 구경을 하고 커피도 한잔 마셔주지요.

자판기에서 나온 커피잔 조차도 가을을 알려주네요.. 종이컵이 예뻐서 였을까요 사진봉사하시는 스파이더선밴님이 뽑아주신 자판기 커피가 참 맛있는 아침

북한산입니다. 

 국립공원 등산학교 모집

 과정명: 시민등산반

 운   영: 4월-11월

 장   소: 성북구 정릉동

 신   청: 인터넷, 전화 등

 참가비: 1만 5천원

 연락처: 02-909-3693

전원보험가입, 공공기관 및 공기업 개인주도학습 교육시간 인정 가능

사전예약접수

 

 


 

 

한참을 기다려도 오지 않아, 느린 알흠이(배봐)는 민폐를 끼치기 싫어서 남편한태 미리 얘기를 하고 다른 등산객을 따라 먼저 출발을 했습니다.

가면서 이런 저런 식물들을 카메라에 담았지요..

땀이 비오듯 쏟아집니다.

추석연휴를 일주일을 보내서 그런지요 배가 하늘만큼 나왔습니다.

다른대는 마르고 배만 나왔다고 생각 해보세요 그러는 의미에서 요눔은 써비스로다가 일단 드시면서 즐감해 주세요 ^^

 

 

 오래묵으신 스파이더선배님과 저는 사진담당입니다.

제게 이런 기회를 주셔서 너무 행복한 주말을 보내고 있지요~~

가끔 쉬운길을 갈때는 맛보기 등반산행도 해볼수 있는 기회도 생기고요 전 참 행운이 있는 아주매입니다.

 

 

하산길에 개콘을 만났습니다.

이것을 먼저 올려야 봐주실것 같아서 ㅎㅎ 올려 보아요~~

소를 누가키워~~

발레리노~~

헬스걸~

 

 

저희 3050산울림 암벽팀의 멋진 양반들입니다.

http://cafe.daum.net/3050sanulim ☜바로가기 클릭

 

 

 

 

 

 

 

 

 

01

02

03

먹거리로 치면 무공해.. 무농약.. 

구멍난 입이 멋지게 보였습니다. 물방울 방울방울

주로 이길은 암벽팀들이 오르내리는 길이에요

안전모 매달고 가시는 모습 도촬했어요~

토요일 이곳에서 야영및 비박하신 분들도 보였고

주변에 까마귀들이 득실거렸죠 

 

 

그냥 길다란 인수봉 바위를 찍어 보고 싶었습니다.

요기 밑에서 부터 시작하시는 분들도 있구요..

저희는 좌측 1번쪽으로 앞발꿈치로 올라요

바위가 반듯하게 섰어요

그냥 서서 걷는대요 요상한 암벽화가 미끄럽지 않고 그냥 걸어 집니다.  

좌측으로 계속 올라 갔지요

 

 

 높은곳에 있으니 구름이 빠르게 이동하는 모습을 볼수 있었습니다.

바람이 시원하다 못해 추워 지려고 해요..

정말 날씨가 쥑이게 좋습니다.

 

 

 

암벽하러 온 신선한 대학생들 (외국학생들도 있었지요) 영어로 말하는 통에 못알아 들었습니다.

 

 

추천은 제게 큰힘이 됩니다.

손가락 속에 숫자를 눌러 주세요

 

 

 

 

 

 

 

 

 

  

 

 

 

 

 

 

 

 

 

 

 

 

 

 

 

 

 

 

 

 

 

  

바위에 혼자 남겨져 하강 준비하던 남편이 반대편 바위에 있는 제게 손을 흔들어 주었습니다.

 

학교길B(5.11d)
장비 : 로프 2동, 퀵드로우 10개, 프렌드 1조

제1피치(25m)

동양길과 꾸러기들의 합창 사이의 실밴드를 따라간다. 부분적으로 스텐스가 있고 밴드 역시 비교적 손가락이 잘 걸리므로 웬만하면 갈 수 있는 재미있는 구간이다.
중간쯤에서는 왼발을 밴드에 올려 디디거나 밀어주면 체중을 분산시킬 수 있고 안정된 자세를 취할 수 있어 한결 부드럽게 오를 수 있다.
밴드 구간이 끝나면 왼쪽 페이스로 진입한다. 페이스 구간을 지나면 움푹움푹 파여진 벙어리 포켓 홀드를 이용해 제1피치 쌍볼트에 확보한다.

제2피치(30m)
양호한 크랙이 8m 정도 연결된다.
이곳은 레이백으로 시도하면 쉽게 갈 수 있으며, 크랙 중간에 프렌드 2개쯤 설치하면서 올라야 한다. 크랙을 올라서면 가파른 페이스가 연결된다. 볼트 한 개를 지나 두 번째 볼트에서 인공등반으로 올라서면 양호한 밴드가 나타난다. 밴드를 잡고 올라서서 오른쪽으로 약간 이동하면 볼트 방향으로 쉽게 이동이 가능하다.
마지막 볼트를 지나면 나타나는 페이스가 크럭스. 밸런스와 유연성, 그리고 손가락 힘이 요구되는 5.11d 정도의 난이도다. 크럭스를 올라서면 크랙과 연결되며 왼쪽으로 제2피치 쌍볼트가 있다.

제3피치(28m)
오른쪽 양호한 크랙을 따라 올라가게 되며 크랙 중간에 프렌드를 한 개 설치한다.
크랙이 끝나면 밸런스가 요구되는 슬랩이 나타난다. 슬랩 위의 턱으로 올라서서 오른쪽으로 이동하면 거룡길에서 이어지는 대형 밴드에 제3피치 종료지점 쌍볼트가 나온다.
이곳에서 곧바로 다른 루트를 따라 인수봉 정상으로 갈 수 있으며 60m 로프 2동으로 한번에 하강할 수 있다.
 

 

 

하늘길 옆 연습바위

 

 

 

 

 

 

 

 

 

 

 

 


 

 

학교B길

 

 

 

오늘도 인수봉 주변으로는 헬기가 떴습니다.

다행히 큰사고는 아니었다고 하내요, 워킹등산객아저씨가 다리를 삐는 사고가 나서 헬기가 떴다고 합니다.

하산도중에 DSLR 망원렌즈에 담았습니다.

빠른쾌유를 빌며 구조대원 아저씨들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질긴인연이 댕겨갑니다요 구조대원아저씨~~!!

 

안전하게 산행하고 내려와 부처님안전에 기도를 드립니다.

 

 뒤돌아 보고 있어서 몰랐는대요, 등산객 젊은여자분이 알려줘서 기념사진 찍어 보았습니다. 

 

모든 팀웍이 중요하다죠, 암벽등반도 마찬가지 인것 같습니다.

손발이 척척맞는 재밌는 산행을 하고 내려 왔습니다.

다음주를 기다려 봅니다.

 

한주의 시작일 힘나게 보내세요 ~!!

끝까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즐거운 날만 가득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