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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이좋아/릿지산행

바위에서 보낸 7시간 원효봉, 염초봉

 

2011.03.27(일) 흐림

오전8시30분 연신내역3번출구 모임-버스로 이동-북한산입구부터(9시30분)릿지로등반-원효염초-염초직벽-염초봉-책바위-말바위-백운대하산

인원 총 6명: 남편리딩, 동영상및 사진촬영은 인성선배(경진선배,상일씨,나,정란선배)

총산행시간: 7시간(점심식사20분포함)

산행준비물: 자일:15m / 후렌드, 퀵도르, 하강기, (헬멧, 하네스는 필수)

강한바람이 불어서 많이 추웠다.

일반릿지를 하는 등산객이 많아서 구간 구간 정체로 추웠지만

새로운 경험을 할수 있었던날이다.

남편과 암벽팀선배님들과의 산행

 

 

 

이방향으로 가다가 계곡아래로 좌회전

나뭇가지 위에 보이는 바위로 계속 전진 바위를 걷는 느낌..

신발에 뽄드를 발라놓은 거 모냥 착착 달라붙는대 조금은 겁이나서 네발로 기어가기도 했다.

 

 

 

교관 경진언니의 리딩..

바위에 대해 너무도 잘 아는..

경력이란 무시를 못하는 것입니다요~

 

 

 

 

 

 

 

출입금지를 해놓아서 그런지 맑은 물에 물고기가 왔다리 갔다리~~

 

 

요상한 신발이다.. 바우에서 착착 달라붙는 신발..

그러나 밑은 낭떠러지..

 

 

바위를 걷는 사람들..

 토요산행을 하였기에 못따라 갈줄 알았으나

생각외로 기초체력이 생긴걸 느낄수 있었다.

완전 좋은건 양팔과 양다리를 쓰기때문에 암벽하는 사람중에 뚱뚱한 사람 보셨세요?

정말 다 날씬해집니다..

 

 

 

 

산위에 올라오니 진달래가 봉우리를 맺었다.

곧 필것 같은 담주에 오면 피어있을까?

 

 

 

 

 

 

 

   

 

 

 

 

 

책바위 침니코스

두다리를 벌려 양벽을 대칭으로 힘을 실어 오르는 동작

가운대 만경대, 노적봉이 보이는 곳으로 배경을 잡아 기념샷...

 

 

 

일반 크랙구간(생릿지)

다리가 후덜덜 거렸던 곳..

바위에 반쯤 밖에 걸리지 않는 곳에 발을 디디어 다음 바위로 발을 옮겨 가는 스릴 그 짜릿함..

워킹산행에서 맛볼수 없는 자연의 멋진 풍경을 감상하며 갈수 있는 길...

그길이 바로 바우길..

 

 

 

 

 

 

 

 

 

 

우리가 걸어온 길.. 그길은 정말 아름다웠다.

 

 

 

 

 

요기서 안전장비를 차고 이동을 한다.

먹어서 일까 오르기가 힘들었다.

요기서 부터 모두 헥헥..

 

 

 

 

 

 

 

 

 

누가 바위에 이렇게 계단을 만들어 놓았을까?

오르기 쉬웠다.

 

 

 

 

 

오를땐 힘드나 오르고 나서 보는 경치는 너무 멋져서 입이 떡 벌어진다.  

 날 멋진여자로 만들어 줘서 고마워요~~

 

 

 

 

염초직벽

(크랙구간)/갈라진 틈사이를 잡고 가는 길

 

리딩하는 남편을 바라보며 진짜 다람쥐 같다는 생각을 해본다.

 

 

 

 

 

 

 처음 멋모를때 따라가서 하게된 직벽
엉엉울고 무릎끓고
무릎다까지고 멍들고..

 텐받아서 올라갔던 곳이다.
그런 그곳을 한번의 경험으로 이렇게 멋지게 올라 본다.

 

 

 

 

 

 

남편이 위에서 일러 주는 대로 올라가기..

난 이곳이 2번째 오르는 길이다.

처음은 멋모를때, 이번은 그냥간다.

처음 멋모를때 보다는 자세가 좋아 보인다.

그리고 해주는 표정 브이~~

 

 

 

 

눈위에 써놓은 숫자는 3월 27일

 

 

 

 

칼바람 맞으며 바위를 걷는 느낌...

조금만 조그만 가면 백운대다.

 바위를 전전하며, 여유부리며 기념샷..

완전 추웠다.

그러나 사진찍을때 만큼은 표정은 이쁘게

김치~~~

 

 

 

백운대를 향해..

 마지막 남은 한고비

 

 

왜 기어 가냐구 물으신다면

우측으로 낭떠러지 바위가 길게 세워져 있었다.

주변으로는 살얼음이..

 

 

백운대가 고지에 있었다.

 태극기가 바람에 펄럭입니다.

 

 

 

 

줄타고 내려가는 기분은 특공대가 된듯한 기분입니다요~~

하강후 암릉구간으로  가는곳에 눈이쌓여 빙판길을 살방 살방 걸어

백운대 정상에 도착을 했다.

 

 

 

 하누리 오버하강을 했던 코스가 보였다.

그곳을 배경으로 남편과 인증샷..

 

 

 

 

 

남편이 좋아하는 걸 함께 하며  오래 오래 우리가 걷는 길에

행복이 가득 하길 기도합니다. ^^*

백운대정상에서

2011.03.27

 

(오리바위에서)

남편이 사준 점퍼에 흠집날까봐 가방속에 고이 고이 넣어 두었다가

하산하는 길에 입고 내려왔다.

내가 추위에 떨어야 했던 걸 알까 휴...

다음엔 낡은 옷 입고 와야지 추워서 얼어 죽는줄 알았다~~~ㅡㅡ^

 

 

 

 

추운날씨에 함께 산행하신 암벽팀 수고 많으셨습니다.

즐거운 한주 보내시구요 다음 산행때 만나요 ^^&

환절기 감기 조심하시고 행복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