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입에서 보게된 전시관에서 엘리자베스 영국여왕 안동방문에 관한 글들을 접하게 되었다.
뉴스에서만 보았던 이야기들을 실제로 여행을 통해서 기록된 글들을 보며 다 못본 부분을 다른 분들의 여행을 통해 찾아 보는 재미또한 솔솔하다.
엘리자베스Ⅱ 영국여왕과 부군 필립공이 1999년 4월 19일 부터 22일까지 우리나라를 공식방문하였다.
방문기간인 21일에는 가장 한국적이고 전통이 살아 숨쉬며 정취가 남아있는 선비의 고장인 안동을 방문한 것이다.
엘리자베스 Ⅱ 영국여왕 안동방문
엘리자베스 Ⅱ 영국여왕과 부군 필립공이 김대중 대통령의 초청으로 1999년 4월 19일 부터 22일까지 우리나라를 공식방문하였다. 이는 1883년 조(朝)·영(英)우호체결 후 영국국가원수로서는 처음 방문이었다. 방문기간인 21일에는 가장 한국적이고 전통이 살아 숨쉬며 그 정취가 남아있는 선비의 고장인 우리 안동을 찾았다.
여왕은 하회마을의 "충효당"에서 기념식수를 하고 김치와 고추장을 담그는 모습을 보았으며, 담연재에서는 "하회별신구탈놀이"를 관람하고 생일상을 받고는 고마워 하였다. 그리고 안동농산물도매시장에 들러 경매과정을 보고 농민들과 친근한 만남의 시간을 가졌으며, "봉정사" 에서는 전통사찰의 건축물을 관람하고, 타종하는 모습과 북치는 광경을 보았으며, 또한 돌탑쌓기도 하였다. 여왕은 안동방문 동안 다정한 미소를 지으며 궁금하고 신기한 것에는 질문을 하는 등 대단한 관심을 보여주었으며, 방문을 마친 후 「안동은 가장 이상적이고 훌륭한 전통과 문화를 겸비한 미래의 도시」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밑줄친 글을 클릭하시면 충효당, 하회별신구탈놀이, 봉정사의 모습을 보실수 있습니다.)
Britain's Elizabeth Ⅱ visits Andong City.
Britain's Queen Elizabeth Ⅱ and her husband Prince Philip, invited by the President Kim, Dae-Jung, visited Korea for four days from April 19 to 22, 1999, It was the first British monarch to visit Korea since the two countries established ties back in 1883.
On her third day of her visit, April 21st, the Queen visited delicately-preserved enclaved mystery of Korean tradition. Andong City. At the Hahoe Village. she planted tree to commemorate her visit in front of Chunghyodang, the home of Choson Dynasty premier, and watched preparation of Korean red pepper paste and spicy condiment called Kimchi.
After brief stay at Chunghyodang, the British monarch walked to Tamyonjae, another private residence, where she watched a Haboe mask dance performance. The Queen had an opportunity to taste the royal cuisine of the Choson Dynasty to celebrate her birthday and thanked people who prepared the wonderful cuisine. Then the Queen traveled to a nearby Andong Agricultural Products WholesalesMarket, where she watched ongoing auctions, and had a pleasant time with farmers at the market. She also visited Bonjong Buddhist Temple, where Korea's oldest wooden structure is located, and watched tolling a bell and hitting drum.
During her visit, the Queen with smile asked questions when she found interesting areas.
After the visit, the Queen commented, "Andong is a futuristic city where wonderful traditions and cultures are well preserved."
합죽선
여왕폐하 계오셔서
지구촌은 아름다운 동화세상
머나 먼 장미의 왕국
장미꽃 보다 우아하신 여왕께오서
사모하고 사모해 온 우리 대한민국
충효의 본향 하회에 납시오니
기쁨과 광영으로 새 봄 더욱 눈부시옵니다.
동방에서 가장 편안한 곳 안동에서
맞으시는 73회 탄신을 감축 드리오니
봄볕같은 따사로우심 만수무강 하오소서
엘리자베스 Ⅱ여왕폐하께서 오셔서
불안하고 위태로운 지구촌 세계라도
우리모두는 평화로운 동화세상을 꿈꾸며
동화속 아이들처럼 천진스러워 지옵니다.
2000년 역사의 하회 물도리동도
폐하의 향기로 더욱 긍지 높아지는
전설도 아름다운 동화의 고향이 되옵니다.
유향 하회의 향훈도 영국에 옮아져
하회역사 만치나 낙동강 만치나 오래오래 풍겨지이다.
(이 부채는 엘리자베스Ⅱ 영국여왕폐하의 충효당 방문에 즈음하여 여황폐하의 73회 생일날에 영의정 서애 류성룡의 14대 종손 류영하가 존경의 뜻을 담아 드립니다. 시는 시인이며 서울대 교수인 류안진이 짓고 그림은 동양화가 김종률이 그렸다.)
하회마을은 한국인의 전통적인 삶이 그대로 전승되고 있는 생활공간이며, 주민들이 세대를 이어 삶을 영위하고 있는 살았는 유산으로 그 가치를 인정받아 2010년 7월 31일 브라질 브라질리아에서 개최된 제 34차 세계유산위원회 총회에서 경주 양동마을과 함께 "한국의 역사마을: 하외와 양동으로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되었다.
담연재(澹然齋)
하회별신굿탈놀이를 관람하면서 탈놀이의 흥겨움에 도취되어 발장단을 맞추기도 하였다.
탈놀이가 끝나자 여왕은 직접 공연자들에게로 가서 악수로 격려하였으며, 공연자들이 탈을 벗자 각시가 남자임을 확인하고는 함박 웃기도 하였다. 공연자들과 인사를 마치고 생일상이 차려진 곳에 온 여왕은 이 날 같은 생일을 맞은 주민들과 함께 건배를 하고 이의근 경상북도지사로부터 우리나라 전통화관을 선물받고 아름다움에 감탄 하였으며, 담연재 주인 류선우씨로 부터는 오방색 복주머리를 선물로 받았다.
Tamyonjae
The Queen visited Tamyonjae, another private residence, where she watched Hahoe mask dance Performance, after pleasant visit to Chunghyodang. During the performance she enjoyed the rhythms of the music for the dance performance and took some time to shake hands with each performers after the performance.
At the celebration of her 73rd birthday, the Queen offered toast to people who celebrate their birthday on the same day as the Queen's. The Governor of Kyongsangbuk Province presented Korean tradi-tional woman's ceremonial coronel, and the owner of Tamyonjae Ryoo sun-woo also presented traditional 5 colored lucky bag.
생일상
엘리자베스Ⅱ영국여왕이 안동을 방문한 4월 21일은 왕의 73회 생일이다. 예로부터 우리네는 생명의 탄생을 온가족은 물론 주위 사람들과 함께 축하하고 기쁨을 나누는 관습이 있다. 여왕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하여 안동소주 기능보유자인 조옥화씨가 47가지의 궁중음식을 특별히 장만하여 생일상(큰상)을 마련하였다.
Birthday Celebration
It was her 73rd birthday on April 21 when she visited Andong City. From ancient times, Korea had traditions of celebrating their birthdays with all family members and neighbors, Ms. Cho Ok Wha, whom has the knowledge to produce Andong soju(Korean hard liquor), had prepared 47 varielies of Choson Dynasty's cuisine to celebrate her birthday.
엘리자베스 여왕이 자필로 봉정사 방문을 기념하기 위하여 서명한 것이다.
농산물의 경매과정을 관람하시고 경매사에게 경매에 대하여 궁금한 점을 묻고 설명을 듣는 모습이며 농민대표와 인사를 나누고 안동은 미래가 있는 도시라고 시민들에게 희망의 메세지를 주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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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dong Agricultural Products Wholesales Market
The Queen inspected and viewed the auction process of agricultural products at the Andong Agricultural Products Wholesales Market. While she was watching the process she had brief conversation with auction dealers about the auction.
The Queen viewed the merchandise being carried in and out, and packing process of the merchandise.
Before the Queen's departure, she said her farewell to the representative of the agricultural industry and received a fruit basket. She also encouraged the farmers. merchants, and trader and gave hopes to the residents of Andong by calling the city the city with bright future.
안동이 원래 영남지방의 성리학 학풍의 집대성한 양반의 고장으로 조선시대에 관직에 안동지방에서 제일 많이 나갔던 곳이기도 합니다.
사대부가의 맥이 흐르는 곳이기도 하구요.
아마 어느 고장 치고 이렇게 학풍이 한지역에 몰려 있는 곳도 드물겁니다.
구한말에는 이런 성리학적인 고집과 학풍때문에 독립운동가들이 특히 많이 배출된 곳이기도 하죠
좋은곳을 느리게 여행을 했어야 하는데 다 눈으로 익히지 못해 아쉬움이 남네요 다음기회를 기다리며 경북청송, 안동여행을 마쳤답니다.
벌써 주말이네요, 오늘 하누리는 대부도로 여행을 간답니다.
여행길에 차안에서 인사드릴께요,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
안동하회마을 전시관
2013/11/18 - [경북 청송]청송·안동 1박 2일 여행길에 만난 단양 휴게소의 야생화 공원
경북 안동시 풍천면 하회리 749-1
054-853-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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