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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여행/경남.경북

[경북 청송]"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봄" 촬영장소로 유명한 주산지의 늦가을 풍경

 

주산지(注山池)

주산지는 1720년 8월 조선조 경종원년에 착공하여 그 이듬해 10월에 준공하였으며 길이는 200m, 너비100m 수심 8m의 아담한 저수지다.
가뭄에도 물이 말라 밑바닥이 드러난 적이 한번도 없다는 호수속에 약 150여년이나 묵은 왕버들 23여그루가 자생하고 있는데 그 풍치가 매우 아름다워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는 곳이다.

주산지는 다양한 야생동물의 서직지로 잘 알려져 있고, 천연기념물인 수달, 솔부엉이, 소쩍새, 원앙을 비롯 고라니, 너구리 노루등이 주산지 일대에 서식한다고 한다. 또한 "봄여름가을겨울 그리고 봄" 촬영장소 이기도 하다.

봄여름가을겨울 그리고 봄

사방이 산으로 둘러 쌓인 자리에 서 있는 작은 암자에는 한 노승과 동자승이 살고 있다. 계절의 흐름은 세월의 흐름으로 이어진다.
봄- 동자승은 개구리와 뱀 같은 작은 생물들을 가지고 장난을 치다 노승에게 호되게 야단을 맞는다.
여름- 어느새 청년으로 자란 동자승은 요양차 암자에 찾아온 동갑내기 여고생에게 마음을 빼앗긴다. 여고생이 암자를 떠나자 청년도 암자를 떠나 속세로 가고 만다.
가을- 속세에서 결혼까지 했던 청년은 아내를 죽인 살인범이 되어 암자로 도망쳐 들어온다. 자살을 하려던 청년은 노승에게 매질을 당하고 노승이 적어준 반야심경을 읽고 마음을 가라앉힌 뒤 죄값을 치르기 위해 감옥으로 간다.
겨울-감옥에서 나온 청년은 이제 중년이 되어 다시 암자로 돌아온다. 노승의 사리를 수습하고 수련에 힘쓰던 그에게 한 여인이 나타나 어린아이를 남겨놓고 사라진다.
그리고 이제 다시 봄이다. 남자는 이제 어린 동자승과 함께 있다. 동자승이 개구리를 괴롭히며 장난을 친다.
 

 

 

 

 

 

주산지 초입에서 재미난 풍경이 그려졌다.
음악을 크게 틀어 놓고 입구에서 춤을 추시는 세분 덕에 한바탕 웃음의 도가니 속으로 빠진다.

 

 

 

 

무장애 자연관찰로를 따라 아름다운 주산지의 명품길을 걸어 보는 길
주산지 입구에서 주산지 조망대 까지는 총 700m다.
평지길로 이어져 탐방로 구강에 휠체어 구간 및 계곡이 어우러져 멋진 경치를 자랑한다.
곳곳에 비취된 점자해설 안내판이 인상적이었다.

 

 

 

오고 가는 이들에 발걸음에 웃음꽃이 만발한다.

 

 

주산지 주변으로는 산뽕나무와 생강나무 산수유, 춘양목, 참나무, 왕버들 나무등을 볼 수 있다.

 

 

관광객들 모두 일체히 스마트폰을 들고 저수지 촬영하는 모습이다.

 

 

주산지 입구에 3시 40분 도착 아스팔트길을 따라 올라가는 길 평지길이어서 걷기 좋았다.
마치 꿈속의 한 장면처럼 몽환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는
산중호수로 수백년 묵은 와버들과 능수버들이 신비하면서도 고호적인 자태를 뽐내고 있다고
우수블로거님들의 글에서 볼 수 있었던 풍경들을 접하는 순간이다.
이곳은 봄여름가을겨울 그리고 봄의 촬영지로 유명하다.
외국인 젊은 이들이 주사진지 저수지 앞에서 사진 담는 모습을 도촬한후 사진 한장 담아 주었다.

 

 

사진을 잘 찍는 페이지언니는 연인들의 모습을 예쁘게 담아주는 모습이다.

 

 

 

 

저수지 속에 자생하고 있는 오래된 왕버들이 비경의 극치를 자아내고 있는 주산지의 가을 풍경

Salix glandulosa is living in this pond which is beautiful scenery in autumn tints

 

 

 

 

가을 단풍이 물들면 용이 승천한다는 주왕산 별바위가 왼편에서 지켜보고 있고, 파란 하늘과 울창한 숲의 주산지 경치는 그야말로 자연이 만들어낸 아름다운 작품과도 같은 곳이다. 수면위로 헤엄지듯 보일락 말락하는 고기때들의 물 동그라미와 오래된 세월동안 물속에 뿌리 박고 있는 버드나무를 보노라면 세상살이 온 갖 시름이 사라지고 마음에 고요함이 일렁이게 하는것 같다.

 

 

 

 주산지 조망대로 가는 길 이곳은 쉬어가는 곳이다.

 

 

 

물 울덩이가 만들어낸 하트 하트속에 왕버드나무를 넣어 담아봅니다.

주산지의 가장 아름다운 배경은 바로 30여 그루의 왕버들 고목이 물에 잠긴 채 자생하고 있는 모습이다.

국내 30여종의 버드나무 중 가장 으뜸으로 꼽히는 왕버들나무는 어릴때 부터 다른 나무보다 자생 속도가 빠르고 

성장한 뒤 수백년간을 자연에 의지하는 듯한 모습으로 살아간다고 하네요  

 

 

물속에 비친 왕버들나무 반영이 아름다워요

버드나뭇과 속한 갈잎큰키나무로
. 높이는 10~20미터 정도이며, 가늘고 축축 늘어진 가지 있다.
개울가 에서 암자색 피며, 목재로도 쓰인다.
우리나라, 중국, 일본, 만주 등지 분포한다 

 

 

 

위로 보면 바짝 마른감이 드는데
아래로 보면 촉촉한 느낌이 듭니다.
단풍이 다 진뒤에 왔는데도 이정도의 멋을 보고 간답니다.

 

 

 

 

 

붓에 먹물을 묻히고 붓으로 그려낸 듯한 느낌

 

 

 

작은 렌즈로 들여다 본 잔잔한 호수가에
검은 빛 물체가 흔들림을 보여 주었어요
너무도 아름다웠죠..
제가 좋아하는 사진작가님 블에서 이런 모습을 본적이 있는데
촐삭거려지는 마음
이거야 이거 와우 내가 본거라구 소리가 나오더군요

 

 

 

 

 

 

물속에 단풍도 넣어 보고 버들이도 넣어 담아 보아요

 

 

 

 

물속에 사는 생명체 동그라미 원을 만들어주고
나무에 긴 붓이 그림을 그리듯
물속에 반영은 아름다웠습니다.

 

 

어느분에 작품을 떠올리며 따라 해보는 모습

 

 

자리를 옮겨 담을 때 마다 다른 느낌이 펼쳐지는 멋진 풍경에 반했어요
긴 세월 누굴 기다리며 이렇게 자태를 뽐내고 있는 건지
저수지에 물이 마르지 않기에 가능할 거라고..

 

 

붓으로 글을 쓰고 획 선을 그려놓은 듯한 모습

 

 

 

 

아침에 출발해서 차안에 있을때는 안개가 몽글 몽글이었는데,
내려서 주산지를 왔을때는 물안개가 없어서 아쉬웠지만 맑은 모습을 보았는데
반영이 참 멋있었어요, 내년에는 계절에 맞는 산행을 해보고 싶네요
아름다운 주산지로 여행을 해본 하누리였습니다.

벌써 주말이네요 무엇을 계획하시나요?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

 

 

주산지 저수지

경북 청송군 부동면 이전리 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