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간의 휴가를 받았는데 비가 계속 내렸다.
운도 없지..
참..
일년에 한번 오는 휴가인데,
우산쓰고 어머니의 텃밭을 돌았다.
다리도 아프시다면서 없는 거 없이 심어진 어머니의 텃밭엔 항상 꽃이 많이 있다.
어릴적 많이도 보았던 분꽃, 꽃씨를 떼어 내어 가루를 빻아 맛난 반찬 만들어 소꿉놀이도 재미졌는데 이렇게 중년이 되어 있으니
세월은 자꾸만 자꾸만 흘러가는데, 추억만이 내가슴속에 묻어 있다.
잠자리
잠시 멎어준 비..그 틈을 이용 잠자리가 어디서 날아왔다.
얘네들은 어디서 몸을 피하다 오는 것일까?
남들처럼 사진속에 물방울이를 만들어 본다.
잠자리를 접사로 담아보았다.
조금 어둡게 담아본 잠자리..
눈도 쪼매나고 가냘픈 다리로 나무를 붙잡고 있는 모습이 귀엽기만 하다.
요년석..코를 톡하고 한번 건드려 보고 싶었지만, 니가 날아갈까봐 참았다니
토마토
비를 맞아 무척이나 싱그러운 토마토
보일락 말락 하는 요때가 가장 이쁘다.
싱그러운 토마토가 내 모델이 되어 주었다.
고마운 토마토..
시골여행은 너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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