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혼자 묻고 답하고 생각하고 상상한다.
내가 묻고자 하는 것이 무엇인지, 그 물음에 어떤 답을 해야 할지는 모르지만 그 과정 속의 생각을 즐기고 마음껏 상상한다.
답이 구해질 때도 있고, 후에 돌아보면 답인 줄 알았던 것이 답이 아닐 수도 있고, 답을 찾지 못한 줄 알았는데 그것이 답이었던 것도 있고, 끝까지 답을 찾지 못하는 것이 있을 것이다. 이러한 과정을 거치면서 남겨지는 것들이 나의 사진들이다.
내가 어떤 대단한 생각을 사진으로 옮겨내려는 것은 아니다. 그저 묻고 답하고 무엇인가 떠오르면 그것을 이리 저리 상상해보며 사진으로 남겨보는 것이다. 어떤날은 잘 담아지다가도 어떤 날은 시원찮게 담아지기도 한다. 생각의 과정을 겪다보면 상상하는 시간을 즐기고 나를 발견할 수 있다.
쉴새 없이 접었다 폈다 하는 나비의 날개짓을 보며, 난 오늘도 열심히 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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