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란 하늘에 뭉게구름이 그리도 아름다울 수가 없었다.
솜사탕 뭉게 뭉게 흘러가고 바람은 차갑게 불었다. 마치 집들이 바다에 떠 있는 것 같은 모습
머리카락 뒤엉켜 바람에 날리워져도, 친구와 멋진 풍경에 반하고 쌍쌍이 짝이 되어 좋았던 날..
친구야 우리 행복하자..!
서로에게 힘을 싫어 주었지.. 너와 나 우리 짝꿍이 있어 좋다.
'당신을 존경합니다!'
구보타 시게코는
평생 남편 백남준을 예술가로서 존경했다.
그래서 그와 함께 고물 TV를 사다가 작업을 도왔고,
사타구니에 붓을 꽂고 그림을 그려달라는 황당무계한
제안에도 그녀는 기꺼이 존경의 마음으로 응했다.
평생 백남준의 아내로 살아온 것이 축복이었다고,
행복했다고 그녀는 말했다.
나는 어떤 사랑을
하고 있는가?
- 나승현의《그 책, 있어요?》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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