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일탈/My Photo

빨갛고 노란 튜율립밭에서 ..

요즘젊은이들 말로 점심을 폭풍흡입했다.

몇일전서부터 눈에 아른아른 거렸던 튜율립을 담아보기 위해 카메라를 들고 나온 아침 마음은 뭔지 모르게 짓눌르고 힘들었지만, 점심시간 나를 반겨준 꽃들이 있어 잠시나마 행복했다.

일하고 맞는 풍요로운 휴식시간 1시간이 주는 안구정화 ! 

 

 

물의 여행을 들어서서 한참을 서성이고 코로 깊게 숨을 들이마셨다.

숲향기 아래서 두팔벌려 들이킨 숨을 복식호흡법으로 들이마시고 내뱉고를 반복하며..

짧은 길 따라 여행시작

 

 

 

꽃과 숲이주는 환상적인 자연의 경치

 

 

 

졸졸졸 흐르는 냇물옆에는 독버섯이 자라고

 

 

이곳 마을 단지에 사는 아낙네들 아이 손 붙잡고 봄 바람 맞으러 나왔네

그 옆에 있던 찍사 좋아 죽고 이분들이 내 모델이 되어준다.

 

 

 

나뭇잎사이로 보이는 붉은 행렬

접사라는 이름으로 너를 담고

 

 

접사라는 이름으로 또 다른 너를 담아본다.

이게 좋을까 저게 좋을까?

 

 

니가 이쁘나 내가 이쁘나 한번만 뽐내주라..

 

 

 

아직도 어떤것이 좋은지 모르지만

이모곁에 있다 엄마를 향해 달려가는 아이의 뒷모습이 무척이나 사랑스러웠다.

엄마라는 든든한 말

 

 

 

가만히 꽂꽂히 서서 참 많은 것을 보는 너

너의 삶은 어떠냐고 내가 궁금해 물어본다.

 

 

 

 

 

빨강이랑 노랑이가 춤을 추는 튜율립밭에서

20분간 새로장만한 렌즈로 실갱이를 벌여본다.

 

 

튜율립[Tuilp]

백합과(百合科 Liliaceae) 튤립속(ㅡ屬 Tulipa)에 속하며 비늘줄기를 가지는 풀.

잎은 두껍고 푸르스름한 녹색이며 2장 또는 3장이 식물체 아래쪽에서 뭉쳐난다. 종(鐘) 모양의 꽃은 1송이씩 피는데, 꽃잎 3장과 꽃받침잎 3장으로 되어 있다. 수술은 6개로 서로 떨어져 있으며, 3개의 방으로 된 씨방의 끝에는 암술대가 없는 3갈래로 갈라진 암술머리가 있다. 다수의 원예용 튤립은 비늘줄기로만 번식한다. 꽃은 푸른색을 제외한 다양한 색을 띠는데, 순백색에서 노란색과 붉은색 계통의 모든 색깔, 그리고 갈색과 거의 검은색에 가까운 짙은 자주색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약 4,000가지의 원예품종이 만들어졌는데 이들은 꽃피는 시기, 꽃의 유형, 식물체의 크기 등에 따라 서로 다른 몇몇 계통으로 분류된다. 조생종에는 홑꽃종과 겹꽃종이 있으며, 중생종으로는 멘델 튤립과 다윈 튤립이 있다. 만생종이 가장 큰 무리로 생장습성과 꽃색이 매우 다양한데 다윈 튤립, 잡종형 튤립, 코티지 튤립, 백합형 튤립, 겹꽃 만생종, 패롯 튤립 등이 있다. 보통 색이 고른 튤립은 '단일색종'(self-colored), 줄무늬가 있는 튤립은 '줄무늬종'(broken)이라 부른다. 무해한 어떤 바이러스에 의해 튤립이 감염되면 색깔을 띤 줄무늬가 생기는데, 이때 환상(環狀)의 형태로 단일색이 사라지고 흰색 또는 노란색 바탕에 불규칙한 모양의 줄무늬가 생긴다.

모든 비옥한 토양에서 번성하지만 물이 잘 빠지는 기름진 토양에서 가장 잘 자란다. 보통 가을에 비늘줄기를 퇴비가 풍부한 땅속에 10~20㎝ 깊이로 심는다. 꽃은 수년 동안 계속해서 해마다 핀다. 재배할 경우, 꽃이 더이상 피지 않고 잎도 노란색으로 변하면, 비늘줄기를 꺼내어 다음해 가을에 다시 심을 때까지 서늘하고 건조한 곳에 저장한다. 일반적으로 튤립은 다른 식물과는 달리 별로 해충의 피해를 입지 않는다. 한국에는 1912~26년에 들어온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그뒤에도 많은 품종들이 들어와 정원에 심거나 꽃꽂이 또는 꽃다발로 널리 이용되고 있다.(내용출처: 브르테니커 백과사전)

 

 

 

라일락

[식물] 물푸레나뭇과 속한 작은 낙엽 활엽 관목. 높이는 5미터 안팎이며 마주나, 늦봄 담자색, 적색, 청색, 백색 , 갈래 작은 대롱 모양 5월에 핀다. 개량 품종 따라 엷은 자줏빛, 붉은빛, 흰빛, 푸른빛 등이 있으며 향기 좋아 관상용으로 많이 가꾼다. 우리나라에서는 흰빛 대부분이다. 원산지 카프카즈 아프가니스탄이다. 학명 Syringa vulgaris이다.

 

길을 걷다 마주한 라일락

라일락 향기에 취할뻔 했다.

 

 

 

 

 

비가 내리는 날 다시 담은 튜율립

2013/05/10 - 비(Rein)가 내리는 날 이 여자의 아침

화려한 나의 점심시간은 가고 내 자신에게 토닥 토닥 궁디팍팍 날려 주는 오후시간

힘내자 나의 하루여~~

일할 수 있음에 감사하며..

기분좋은 하루 4월의 마지막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