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이라는 짧은 시간에 청송, 안동에서 유명하다는 볼거리를 둘러 본다.
마지막 하회마을을 둘러 보러 왔는데 전통집을 본다는 걸 미리 검색을 하지 않고 가서 그런지
우왕 좌왕 했던 기억속에 나만의 스타일로 여행의 기록을 담아본다.
하회장터를 지나 매표소로 가는길에는 안동간고등어와 안동찜닭 등
먹거리를 비롯해 하회탈과 전통소품의 판매가 이루어 지는 곳이다.
요금은 어른 3,000원,단체2,500원, 청소년 및 군경 1,500원, 어린이 1,000원이다.
안동시내에서 하회마을을 연결해 주는 무료버스를 타고 5분남짓 달려온것 같다.
꽉꽉 채워 탔던 버스에서는 따끈한 온기가 느껴지고 사람들의 즐거운 목소리가 울려퍼진다.
버스에서 내려 길따라 걷는 길에 정승이 여러가지 모양으로 있어서 담아보았네요
왼쪽으로는 마을이 있고 오른쪽으로는 낙동강상류 황강이 마을을 감싸며 흐르는 풍경이 그려집니다.
안동하회마을
이 마을은 풍산류씨가 600여년간 대대로 살아온 한국의 대표적인 동성마을이며, 와가와 초가가 오랜역사 속에서도 잘 보존되어 있는 곳이다.
특히 조선시대 대유학자인 류운용 선생과 임진왜란 때 영의정을 지낸 류성룡 형제가 자라난 곳으로 유명하다.
마을 이름을 하회(河回)라고 한 것은 낙동강이 'S'자 모양으로 마을을 감싸 안고 흐르는데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마을의 동쪽에 태백산에서 뻗어 나온 해발 327m의 화산이 있고, 이 화산의 줄기가 낮은 구릉지를 형성하면서 마을의 서쪽 끝까지 뻗어 있으며, 수령이 600여 년 된 삼신당 느티나무가 있는 지역이 마을에서 가장 높은 중심에 해당한다.
하회마을에는 서민들이 놀았던 '하회별신굿탈놀이'와 선비들의 풍류놀이였던 '선유줄불놀이'가 현재까지도 전승되고 있고, 우리나라의 전통 생활문화와 고건축양식을 잘 보여주는 문화유산들이 잘 보존되어 있다.(표지판의 글을 옮겨 담았습니다.)
하회마을을 여행간다고 했더니 볼거리도 없는 곳을 왜 가느냐고 하는 분들이 계셨는데, 사진을 좋아해서 그런지 모든 사물이 다 멋지게 보이고 박물관 또한 있어서 다양한 하회마을의 유래며 초가집의 전통마을과 체험통해 우리것의 소중함을 알게되었다.
(하회별신굿놀이, 선유줄불놀이 글을 클릭하시면 관련글을 보실 수 있습니다.)
들어가는 초입에서 보게된 입향조 기적비
입향조란?
어떤 마을에 맨 처음 들어와 터를 잡은 사람을 일컫는데 풍산류씨 류종혜가 풍산을 떠나
하회 마을에 들어와 살면서 후손과 가문이 번성하여 그 후손들이 류종혜를 기리면서 만든 비석이라고 한다.
곱게 물든 나무에는 작디 작은 통통하게 살이 오른 참새들의 지저귀임이 들린다.
길따라 오른쪽으로 난 길에는 파란 하늘을 벗삼고 걸어가는 이들의 모습이 여유롭게 다가온다.
하회마을 중요민속자료 제 122호
이 마을은 풍산류씨가 600여 년간 대대로 살아온 한국의 대표적인 동성마을이며, 와가와 초가가 오랜 역사 속에서도 잘 보존된 곳이다. 특히 조선시대 대유학자인 류운룡과 임진왜란 때 영의정을 지낸 류성룡 형제가 태어난 곳으로도 유명하다.
마을 이름을 하회(河回)라고 한 것은 낙동강이 'S'자 모양으로 마을을 감싸 안고 흐르는 데서 유래되었다. 하회마을ㅇㄴ 형국상으로 태극형 연화부수형, 행주형에 해당하며, 이미 조선시대부터 사람이 살기에 가장 좋은 곳으로도 유명하였다. ㅇ마을이 동쪽에 태백산에서 뻗어 나온 해발 327m의 화산(花山)이 있고, 이 화산의 줄기가 낮은 구룽지를 형성하면서 마을의 서쪽 끝까지 뻗어있으며, 수령이 600여 년된 삼신당 느티나무가 있는 지역이 마을에서 가장 높은 중심부에 해당한다.
하회마을의 집들은 삼신당 느티나무를 중심으로 강을 향해 배치되어 있기 때문에 좌향이 일정하지 않다. 한국의 다른 마을들의 집들이 원형을 이루며 배치되어 있는 것도 특징이라 하겠다.
하회마을에는 서민들의 놀이인 '하회별신굿탈놀이'와 선비들의 풍류놀이인 '선유줄불놀이'가 현재까지도 온전히 전승되고 있고, 우리나라의 전통생활 문화와 고건측양식을 잘 보여주는 문화유산들이 잘 보존되어 있다.(표진판 글을 옮겨 담았습니다.)
마을 중심부에는 류씨들의 집인 큰 기와집이 자리잡고 있으며, 원형이 잘 보존된 초가집 들이 그 주위를 둘러 싸고 있다. 마을 앞쪽에 유유히 흐르는 낙동강과 멋드러지게 깎아지른 부용대, 끝없이 펼쳐진 백사장, 울창한 노송숲이 절경을 이루며, 나룻배를 3,0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Hahoe Village (Important Folk Material No. 122)
Hahoe is the village fro which the Ryu family originated and where its members have lived together for 600years. It is a place where tile-roofed and straw-roofed houses have been quite well preserved for a long time. This village is especially well known as the birth place of Ryu Unryong and Ryu Sengryong. They were brothers: the former was a great Confucian scholar of the Joseon Dynasty; the latter was prime minister during the period of the Japanese Invasion(from 1592 to 1598)called Imjinwaeran.
The Nakdong River flows around the village in an S shape, which gave the village its name(ha means river and hoe means turning around). some say Hahoe resembles two connccted spirals called taeguek, and others see it as a lotus flower floating on the water, or a boatgliding on the river, Such geographical factors make it a very good place to live, as people thought so since the beginning of the Joseon Dynasty. Mt. Hwa, which originates from the Taebaek and is 327 meters high, is located in the eastern part of the village. Low hills of the mountain are stretched to the western parts of the village. On the highest area of the village stands a 600-year-old zelkova tree. As it is said that the god-dess Samsin resides in it, the tree is called Sam sindang. With the great tree at the center, the houses face the river in various directions, in contrast to most houses in Korea that face south or southeast. Also, a unique characteristic is that straw-roofed houses are placed in a cir-cular form around tile-roofed houses.
Hahoe has conserved the Byeolsingut Mask Dance Play performed by the general public, and the Seonyujulbul Nori-an activity enjoyed by the nobility called yangban, that includes fireworks and riding boats. Many other cultural heritages can also be found here. They clearly show traditional lifestyles and architecture of Koreans.
파란 하늘에 떨어지다 만 은행이 노랗게 익어 쭈글거리고
초가 지붕위에는 노랗게 익은 모과가 향기를 뿜고 있다.
참 좋은데 뭐라 설명할 길이 없는 산수유 나무 아래서서
힘이 솟는 기운을 받는다.
어느집 식당 마당에 전시된 볕짚 조각에 꽂히고 가을 정취에 흠뻑 취해본다.
하회마을 안내표지판을 보고 시내버스장을 지나 보건 진료소를 보았다.
고풍스러운 한옥 병원
하동고택(중요민속자료 제177호)
1936년 용궁현감을 지낸 류교목이 지었으며, 마을의 동쪽에 있어 河東古宅 이라고 부른다. 'ㄷ'자 모양의 안채와 서쪽으로 꺾여 나오게 지은 사랑채가 이어져 'ㄹ'자 모양을 하고 있다. 독립된 대문채가 본채와 달리 초가로 지어져 소박하고 정겹게 느껴진다.
마을 안내판을 지나 왼쪽으로 조금 걸어가다보면 '하동고택'이 있다. 하동고택에서는 '유훈, 가훈. 명언써주기 체험장을 운영하고 있는데 행랑체는 초가이고 안내채와 사랑채인데 안채안으로는 주인이 살고 있다. 굳게 문이 닫혀 있어 밖에서만 보게되어 아쉬움이 남았다.
2013/11/28 - [경북 안동여행] 하회 세계 탈 박물관 "세계 가면여행"
탈 박물관에서 보게된 탈을 동네어귀를 돌다가 보게되었다.
기념품 가게에 진열된 하회탈
하외종가집에는 종가 분들이 살림을 하고 살고 계십니다.
그리고 곧곧에서는 체험을 하는 곳이 있어 체험여행으로도 좋은것 같아요
이곳은 체험장소로 다듬이질을 하는 연세드신 할머니와 체험을 하는 어린아이의 모습입니다.
모델을 해주신 할머니 오래 오래 건강하시길 바래보네요~
멧돌이 돌아가는 데 밑으로 뭔가 떨어짐을 본 아이의 신기한 모습
할머니와 다듬이질 하는 사내아이의 모습
길따라 걷는 길 자체로도 아름다워요
골목길 나무 아래 반영또한 멋집니다.
안동 하회마을의 담장은 똑 같은 담장이 없네요
황토흙과 함께 쌓은 담장이 고풍스럽게 다가옵니다.
염행당[念行堂]중요민속자료 제90호
충효당과 더불어 하회의 남쪽을 대표하는 남촌댁(당호 염행당)은 정종 21년에 지은 99칸의 건물로써 하회마을 남쪽 사대부의 가옥을 대표하였으나, 1954년 화재로 안채와 사랑채가 소실되고, 현재는 대문간채와 별당, 사당만 남아 있다. 많은 도서와 진귀한 골동품들이 그때에 소실되었다고 한다.
건물의 특징은 문간채는 솟을 대문을 두었으며, 안채와 사랑채의 구들연기를 하나의 큰 굴뚝으로 뽑아낼 정도로 사대부집 가운데에서도 훌륭한 건물이었다.
네모 빤듯한 건축물을의 정교함입니다.
솟을 대문을 열고 나가면 산과 연결된 경치 또한 자연 그대로의 멋이 더군요..
솟을 대문으로 나오면 환상적인 풍경이 그려집니다.
초가집 담너머로 높은 산이 한눈에 펼쳐지고 곱게 물든 단풍의 물결이 넘실넘실
말을 하지 않아도 느껴지는 아름다운 경치
감나무에는 까치가 둥지를 틀고 나무 아래서 아아...입 한번 벌려 보는 여유로운 여행길
덕여재[德如齎]
큰 와가를 중심으로 주변의 초가들이 원형을 이루며 배치되어 있는 것도 특징입니다.
곳곳에는 민박과 식사가 되는 곳이 있어서 눈여겨 보게 됩니다.
덕여재[德如齎]는 하회마을 내 남촌댁 인근에 있으며, 새굴막이, 까치구멍집 그리고 남촌세간집으로 구성되어있고, 남촌세간집은 자녀를 분가 시킬때 살림이 마련될 때까지 잠시 살도록 한집이라고 합니다.
남촌 세간집으로 안채와 아래채로 이루어져 있어요..(TEL: 853-2549 숙박시 참고)
http://journeyon.kr/40122006890 ☜덕여재 숙박모습 보기
판담과 돌담
하회마을은 삼신당으로 들어가는 좁은 골목 양옆으로 판담(토담, 오른쪽)과 돌담이나란히 있다.
하회마을은 예부터 우물을 파지 않고 돌담을 세우지 않았다고 한다. 지형 자체가 행주형이라 우물을 판다는 건 배에 구멍을 뚫는 것과 같고
돌담을 쌓는 것은 배가 물에 가라 앉는 형국이라 돌담대신 흙담(토담)을 쌓았다고 한다. 흙으로 담을 쌓을때 흙을 지지하기 위해 판을 대는데
토담이 완성되고 판을 떼어내도 판의 경계선이 고스란히 남아 '판담'이라고도 불린다.
닭장속에는 암닭이 꼬꼬댁 꼬꼬꼬..♬♪♩♭노래를 부르며 흘러가는 초가마을의 전원적인 풍경
하회마을에도 교회가 있네요..
먼발치에서 바라본 교회의 아름다운 경치입니다.
지산고택 志山古宅(경상북도 문화재자료 제140호)
이집은 1857년(철종8)문과에 급제하여 승정원 우승지 사간원 대사간 안동부사를 지낸 지산(志山) 류지영(琉芝榮)1828~1896)선생께서 1841년(헌종7년)에 염행당(念行堂)에서 분가할 때 분재 받은 건물로 당호는 존양당(存養堂)"이다. 당호를 존양당이라 한 것은 청렴결백(淸廉潔白)과 존심양성(存心養性)을 사표로 삼은 선생의 신념이 잘 드러나 있다. 건물의 규모는 'ㅡ'자형의 문간채와 'ㄷ'자형의 안채 및 사랑채로 구성되어 있다. 사랑채인 지산서루(志山書樓)는 심신을 수양하기 위해 짓는 정사의 형태를 취하고 있어 절제된 선비의 마음을 잘 반영하고 있다.
비닐을 씌워 보온성을 나타낸 마루에는 속안이 살짜기 비추어 밖같경치를 볼 수 있게되어 있어 자연의 미를 감상하기에 좋아보였다. 야외 마당에는 모과가 익어가고 처마밑으로는 꽂감이 만들어 지는 전원적인 풍경이다.
체험장에서는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들리는 듯 하다.
하회마을에는 역사의 흐름이 있는 탈이 전시되어 있고, 먹거리 뿐 만아니라 다양한 볼거리가 있답니다.
전통체험을 원하시면 위의 사진을 참조해 주세요 ^^
너무도 재미있는 사진놀이
황금물결속에 빠알간 단풍잎을 하나 넣어 담아보는 접사놀이 재미있어라
"내가 보는 렌즈속 세상" 하루의 일상스케치
중년의 나들이 먹고 즐기고 눈으로 익히고 소중한 추억을 담아간답니다.
기와 장에 핀 곰팡이 꽃 또한 아름답게 다가오고
땃땃한 햇살아래 졸린눈으로 앉아 있는 개한마리도 정겹다.
이마을과 안어울리는듯한 풍경이 그려진다.
높이 올라가 있는 안테나가 파란 하늘과 멋지게 크로즈업 된다.
부용대 깍아지른 기암절벽과 유유히 흐르는 강물이 한폭의 그림을 이루고 있으며, 정상에서 바라보는 하회마을은 신비감을 자아낸다.
낙동강물이 흐르는 부용대의 깍아 지른 절벽을 뒤로 하고 청송 안동 1박2일의 여정을 마쳤다.
아름다운 서정적인 안동하회마을에서 항아리 닦으며 살고 싶은 하누리 안구정화 하고 왔답니다.
항상 여행을 할 때 마다 느끼지만 누구나 가는 길이 아닌 나만의 길을 만드는 것,
그리고 발견한 나만의 일상의 모습에서의 특별함이 나의 여행을 더 특별하게 만들어 주는 것 같다.
일상탈출 일탈이 주는 행복함
PS: 김장하고 와서 몸이 좀 아파서 이틀을 해롱거리면서 영화도 보고 좀 쉬었습니다.
오늘 학원 수료식 끝나고 홀가분한 마음으로 인사드릴께요~~
기분좋은 수요일 보내세요, 오늘도 감사합니다. ^^
안동 하회마을
경북 안동시 풍천면 하회리 749-1
TEL: 054-853-0109
'♠ 국내여행 > 문화재' 카테고리의 다른 글
꼭두랑 한옥 "꼭두박물관" (1) | 2015.08.07 |
---|---|
사진작가님 한태 찍혀본 11월 27일 "창경궁"의 나의 하루 (9) | 2014.12.04 |
[경북 안동여행]물안개 피어올라 반영이 아름다운 "도산서원"[陶山書院]의 가을 정취 (24) | 2013.11.26 |
[창경궁] 결혼할때 야외촬영하고 19년만에 다시 가보는 "창경궁" (22) | 2013.11.08 |
[전북전주]전주 한옥마을 "전주향교" 성균관 스캔들 촬영지 (18) | 2013.10.29 |
[전북진안]조선을 건국한 이성계의 건국설화가 전해지는 마이산의 "은수사" (22) | 2013.10.20 |
[전북진안여행]명승제 12호 가을 단풍속 마이산(마이봉)에 금당사와 마이산 돌탑 (14) | 2013.10.19 |
도지정 문화재 자료 제114호 화암사[禾岩寺] (7) | 2013.09.06 |
해안절벽위에 건립되어 풍광이 아름다운 고성8경 천학정(天鶴亭) (8) | 2013.09.05 |
강원도 유형문화재 제32호 청간정(淸澗亭) (11) | 2013.09.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