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일치기 패키지여행으로 진한 마이산을 돌고 전주 한옥마을로 왔어요, 처음 볼거리를 향교로 정하고 이동하던중 향교를 못찾아 거리 안내 하는 분들께 물으니 여기 사람이 아니고 일일 아르바이트라 모른다고 알아서 가라는 식이었다. 관광지에 관람거리가 한곳에 모여 있는 것이 아니라 중구 난방 되어 있고 볼거리 하나에 먹거리가 가득한 전주 한옥마을의 첫인상은 부산스러웠는데 가장 맘에 들었던 것은 부채박물관을 보게된 것이다. 1차로 부채박물관을 관람후 물어 물어 찾아가는 향교 가는길 아기 자기 하고 예쁜 소품들과 경치를 보게되었다.
우리처럼 여행온 사람중 한사람이 물이 흐르는 곳으로 우회전을 해서 직진하라고 알려줘서 이곳을 통과했다.
외국인 관광객이 많은 곳 전주 한옥마을
볼거리 보다 먹거리가 많은 전주 한옥마을
커피숍인데 노란자동차가 앞마당에 있어 화려함을 더해 주었다.
이곳에서 기념사진 담아 가는 관광객이 많았다.
노란 들국화 앞에서 아이들의 노는 모습이 이쁘게 다가왔다.
정말 날씨가 푹푹 쩠는데, 아이도 더웠는지 깊지도 않은 나즈막한 물줄기 속에 아이가 신이났다.
쇼윈도우에 진열된 작품에서 관광객들의 행렬이 보였다.
동그란 포도송이가달린 이쁜 작품이었는데, 그 작품 속으로 상품과 구경하는 사람, 걷는 사람 가지 각색으로 빛춘다.
상호가 뚤레 뚤레..
전주 향교 찾아 뚤레뚤레 돌았지만 걸어서 멀기도 하고 날은 덥고 힘에 버거웠다.
저질 체력이 되어 있는 나를 본다.
향교를 찾아 헤메던 길에서 망원렌즈속으로 마이산 미륵존불이 눈에 들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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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2년 12월 23일 사적 제 379호로 지정된 전주향교는 고려시대에 창건되었다. 구전에 의하면 향교가 있던 자리는 경기전 근처이며, 경기전을 세우게 되자 주위가 번잡하다고 하여 태종 10년(1410년)에 화산동으로 이건하였던 것을 선조때 순찰사 장만과 유림들이 합심하여 현 위치로 옮겼으며, 현재 남아 있는 건물은 이때에 건립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전주향교의 현존 건물의 배치형태는 대성전을 중심으로 좌우에 동,서무가 있고 정면에 일월문 그 앞에 만회루가 있으며 대성전 뒷담을 사이로 명륜당이 있고, 서쪽으로 장판각, 계성사, 양사재와 사마재 등의 여러 건물들이 있다.
만회루를 들어 서는 입구에서 흥에 겨운 창소리가 울려 퍼졌다.
전주향교 일월문을 통과 했는데 각종 행사로 관광객들이 줄을 이었다.
이곳 배향위패는 서울의 성균관과 같이 대성전에는 공자의 주벽으로 사성과 십철, 송대 육현을 배향하고 있으며, 동서 양무에는 공자의 제자를 비롯한 중국의 유학자 7인과 우리나라의 18현 등 총 25인을 배향하고 있다.
조선조때의 관학의 성격을 띠고 있을 당시, 이 향교는 도호부의 관아가 있던 관계로 학생수가 90명, 액외생 90명으로 총 180명에 정 7품의 훈도 1명이 배속되어 학생들에게 사서 오경들을 가르쳤다.
전주향교(全州鄕校)
사적 제379
전라북도 전주시 완산구 향교길
향교는 조선시대에 지방 양반 자제의 교육을 담당하기 위해 나라에서 세운 학교이다. 전주향교는 세종 23년(1441)경기전 근처에 지었다가 전주 서쪽의 화산 기슭으로 옮겼다. 그러나 향교가 전주성 밖에 있어 다니기가 불편하자, 선조36년(1603)전라감사 장만(張晩)이 다시 지금의 위치로 옮겼다. 현재 경내에는 공자 등의 위패를 모신 디성전(大成殿), 공자 아버지의 위패를 모신 계성사(啓聖祠), 중국과 우리 나라의 훌륭한 유학자 분들의 위패를 모신 동문(東無), 서무(西無), 유학을 가르치던 명륜당(明倫堂), 그리고 학생의 기숙사로 사용한 동재(東齋)와 서재(西齋)등 많은 건물이 남아 있다.
Jeonju Hyanggyo
Historic Site No.379
Hyanggyo was a local Confucian public educational institution to educate sons of the local yangban and also a shrine to Confucius during the Joseon dynasty. It was originally located near Gyeonggijeon and was then moved in 1441 at the foot of Hwasan west of Jeonju. The present buildings were reconstructed on this spot in 1603 during the reign of King Seonjo because the previous place was too far from the center of the town. It contains Daeseongjeon where the memorial tablet of Confucius is enshrined, Gyeseongsa in which the memorial tablet of Confucius father is preserved, Dongmu and Seomu where memorial teighteen Korean Confucian scholars are enshrined. Myeongryundang used as a lecture hall, and Dongjae and Seojae used as a dormitory.
영문타자 연습겸 표지판의 글을 옮겨 담았어요, 1분에 오타 없이 작성되어서 기쁘네요 ㅎㅎㅋ
현존하는 향교 가운데 가장 크고 제대로 보존된 전주향교는 드라마 '성균관 스캔들'촬영명소로 더욱 유명하다
이곳에는 크고 오래된 다섯 그루의 은행나무가 있다.
뒤돌아서 보게된 일월명과 만회루의 뒤태
전주 한옥마을에 자리한 전주향교의 대성전은 효종4년(1653년)에 부유 심택과 판관 한지각 중건하였는데 이기발이 중건기를 남겼다. 전라북도 유형문화재 제7호로 지정되었으며, 5성(五聲)10철(十哲)·송조 6현(宋朝六賢)의 위패를 봉안하고 있다.
정면 3칸, 측면 2칸으로 정면 3칸에는 널문을 달았으며, 도리기둥에 맞배지붕이고 양합각에는 방풍판이 달려 있다.
보호수(保護樹)고유번호 9-1-3
380년된 은행나무 는 나무둘레가 6.6m 수고가 32m
소재지: 전주시 완산구 교동 1가 26-3번지
향교가 오래전에는 중고등학교 역활을 했거든요..
서당은 초등과정이었구요, 성균관갈려면 시험쳐서 가야 되니까요~
옛날에 안태어 나길 잘 했다 싶어요 ^^
명륜당은 정면 5칸, 측면 3칸의 규모로 좌우 1칸은 눈썹지부을 이어 달아 꾸몄으며, 전면에는 모두 널문을 달았다. 전주향교의 명륜당은 눈썹지붕의 도리가 뺄목으로 되어 길게 뻗어 나와 있는 독특한 양식을 하고 있는데 멀리서 봐도 건축물이 기존에 보지 못했던 독특한 모습이었네요, 명륜당은 서울의 성균관이나 지방의 각 향교에 부설되어 있는 건물로 학생들이 모여서 공부를 하던 강당입니다. 성균관의 유생들이 강학을 하던 곳으로, 왕이 이곳에 들러 유생들을 격려하거나 직접 유생들을 가르치고 그 실력을 시험했던 곳으로 지금까지 남아있는 것으로는 전주의 전주향교, 진주의 진주향교, 춘천의 춘천향교, 홍성의 홍주향교, 보은의 보은향교, 광양의 광양향교 등에 딸린 명륜당이 있다고 합니다. ^^
대성전 뒷쪽으로 보리수 열매가하나 가득 열려 있어서 파란하늘과 함께 담아보았다.
계성사[啓聖祠]
이곳에는 5성의 위패가 모셔져 있는데 이 계성사는 영조 17년(1741년)에
판관 송달보가 창건하고, 정랑 이기경이 살양문을 썼다고 전해진다.
현판에 기록된 글에는 성씨와 이름들이 빼곡히 기록되어 있다.
보호수(保護樹) 고유번호: 9-1-4
수종 400년된 은행나무 지정일자 1982. 09.20
나무둘레 10.4m 수고 3m 소재지 전주시 완산구 교동 1가 26-3번지
음향의 조화를 이루기 위하여 김해동이란 사람이 암컷나무 옆에 숫컷나무 식수하였다고 한다.
커다란 나무 아래서 있노라니 그늘지고 시원하고 좋았다.
전주향교를 나와 주변골목을 둘러보고 감이 익어가는 모습을 찰칵 찰칵 카메라에 담았다.
감나무에는 감이 익어가고, 해바라기는 더위에 고개숙였다.
예쁜 동물 캐릭터들은 더위도 모른채 하하 호호 웃음 지으며 칼라풀한 옷을 입고 있다.
아기 자기하고 볼거리가 다양한 전주 한옥마을중 성균관스캔들 촬영지로 유명한 전주향교를 둘러보았다.
역사속 유명인들의 위패를 보고 머리속에 집어 넣어 가는 여행길..
10월의 마지막주 화요일 화사한 하루 보내세요 ^^
전주향교
전북 전주시 완산구 교동 26-3
TEL: 063-288-4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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