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시간
나를 위해 30분씩 운동을 해주는 곳
점심식사를 하고 나면 내게 생기는 40분이라는 시간 어제는 날씨가 포근 하다 못해 눈이 부셨다.
점심먹고 가끔 오르는 낮은 막한 산에는 운동기구가 줄을 서고 있나, 얘.. 운동하고 가..라고 하는 듯이..
매번 그냥 지나쳤던 운동기에 발을 올리고 휘이 휘이 저어보았다.
그냥 있어도 땀이 났는데, 운동기구 고거 잠시 10분을 했다고 주르륵 흐른다.
한적한 길에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걷는 사람, 강아지 데리고 가는사람, 딸이랑 엄마랑 걷는 사람 한적하기 그지 없다.
오늘은 꽃들이 나를 반겨주었다.
나의 롤모델 해줄래?
나무에는 새순이 삐죽 삐죽 나오고..
같은곳에서 여러 각도로 촬영을 해보았다.
여느 디카 못지 않게 잘 찍히는 스마트폰..
엄마랑 이런 저런 이야기 하며 걷는 숲속길 얼마나 좋았을까?
강아지가 나를 보고 너무 짖어 대는 통에 개 주인이 미안하다고 사과를 했다.
과연 그것이 사과를 할 이유였나~~
괜찮아요.. 낯선사람을 보면 짖는 건 당연하지 않은가..
무겁지도 않고 작고 가벼운 베가 스맛폰으로 봄을 담아 본다.
나의 여유로운 점심시간 자전거 타고 삼실로 가는길...
햇살이 뜨겁다..
점심식사 맛있게 드시고 힘나는 오후 시간 보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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