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댁이 시골이어서 매번 갈때마다 새로운곳을 접하게 된다.
어머니께 봉사하고 맞는 내눈의 안구정화
자연과 마주하는 편안한 산책길
충남 홍성군 광천읍에 위치한 "그림이 있는 정원"은 2004년 12월 29일 산림청에 등록된 사립수목원이다.
11만여㎡ 부지에 1,000여종의 초본류를 비롯하여 560여종의 목본류를 보유하고 있다. 이곳은 서해 바다와 근접해 있어 바람이 많고 습도가 높은 편이기에 다른 지역에 비해 낮은 기온차로 꽃의 개화시기도 보름 정도 늦어지는 지리적인 특성이 있으며 우리나라 대표 수목중 하나인 소나무를 중심으로 조경이 된것을 볼 수 있었다.
또한 이곳 수목원의 아드님이 입으로 그린 구필화의 작품을 전시해 놓은 미술관은 이곳을 찾는 어린이들에게 휴식과 자연그림 으로 체험학습장을 하고 있으며 가구전시장에는 수목원주인장님의 40년 동안 이어온 전통가구 공예품들이 전시되어있다.
특히 이 수목원이 만들어지게 된 동기는 KBS 2TV인간극장 '아버지의 정원편(2006년 5월 8일~12일 5부작)으로 방영이 되었고, 동화책' 아버지의 정원으로도 출간이 되었으며, 김수현 작 TV드라마 '내남자의 여자'의 촬영지였다.
내비를 이용하여 그림이 있는 정원에 도착 하누리 마을 간판이 눈길을 끌었다.
내 닉네임과 같은 누리마을..크크..
마음속으로 어디 내 마을을 한번 둘러볼까~!
어떻게 관람할 것인가 범례도 봐주고~~
봄날 어머니와 동서, 서방님, 남편과 함께 거닐어 보는 그림이 있는 정원속으로 고고씽~~
With the conviction that what is gained form the nature should be returned to the nature. I collected trees, one by one, and cultivated small seedlings. Now, 40years had gone by. Gallery in the Garden was made with the wind and frost of all those years.
allery in the Garden is landscaped centered on the pine tree that symbolizes Korea. Amidst the sense of comfort and relaxeind set that is like the garden of my house, I named it the allery in the Garden with the aim of creating a space where nature and art become one.
It is said that the nature maintains itself natural and beautiful the more distance it keeps from the touch of human beings. This is true. However, what is the use of the nature that we cannot get exposed to and cannot feel? allery in the Garden's environment? friendly cultural space that preserves the purity of the nature as much as possible while optimizing that beautify through care.
This is where beautiful nature is being created. I would like to share this space with you and to cultivate it with you. Enjoy the fragrance of the culture along with the nature at the planetarium. allery in the Garden.(책자 글을 옮겨 담았어요)
수목원 사장님이 서른살의 젊은나이에서 부터 40여년간 일구어 오신 그림이 있는 정원은 우리나라를 상징하는 대표 수목인 소나무를 중심으로 조경을 했으며 개인소유 정원입니다.
들어오는 입구를 올라와서 보니 또 다른 느낌이 났다.
복수초
미나리아재빗과에 속한 여러해살이 풀. 높이는 10~20cm이고, 잎은 깃꼴로 잘게 갈라진다. 4월 초순에 황색 꽃이 원줄기와 가지 끝에 한 개씩 피며 우리나라, 중국, 일본등지에 분포한다. 학명은 Adonis amurensis이다.
곳곳에 복수초 꽃이 만발하였다.
원반던지기, 재기차기 훌라후프가준비되어 있어 솔솔한 재미거리가 있다.
젊은이들이 노는 모습이 이뻐서 담아왔다.
들어가는 초입에는 주인아저씨가 직접 끓여 놓으신 허브차가 준비되어 있다.
종이컵에 따라 마시며 한바퀴 구경하는데 좋았다.
인증샷으로 가족패밀리 사진한장 담아본다.
봄날의 기념샷..
그림이 있는 정원에 들어서서 처음 보게되는 미술관, 미술관안에는 수목원의 아드님이 입으로 그린 구필화의 작품을 전시해 이곳을 찾는 어린이들에게 휴식과 자연그림 으로 체험학습장을 하고 있다.
1999년 대한민국 미술대전 입선 作
나무에 상처가 생기면 그 나무 스스로 상처를 치유하려고 그 상처를 감싸게 되는데 그렇게 아물어지는 흉터는 옹이를 남기게 된다. 그 상처 치유의 흉터인 옹이를 만들며 자연 스스로가 자신을 낳게 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시간이 약'인 것처럼 무수한 시간이 흘러야하고 작품에 표현된 나무둥치의 수많은 옹이들이 이어짐은 하나 하나가 수많은 자연의 시간들로 이루어진다.
대지의 기운을 끌어 올리는 뿌리의 강인한 생명의 힘을 표현한 것이라고 한다. 자연의 강한 힘을 표현하기 위해 얇고 가는 펜으로 섬세하게 10개월정도의 기간동안 그려낸 작품이라고 합니다.
구필화가 임형재님은 1987년 대학교 M.T도중 사고로 척수마비로 전신마비가 되었고 1996년 9월 구필화가로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구족화가협회: 선천적 또 후천적인 질병 또는 사고로 인해 손을 사용할 수 없는 장애를 가진 분들이 입이나 발을 사용하여 창작활동(그림)을 하고 있는 세계적인 화가들의 모임이다.
구족화가협회는 1956년 독인인 구필화가 에릭 스테그만에 의해 창설되었으며 현재 70여개국 700여명의 화가들이 활동하고 있으며 한국에서는 80년대초 지금은 고인이 된 구필화가 김준호님에 의해 알려지기 시작하여 현재 21명의 구족화가들이 활동을 하고 있다.
본이 아니게 살아가면서 일어난 어떠한 계기로 인해, 새로운 삶을 살아가시는 분들을 다시금 보는 계기가 되었다.
열심히 살자..!!
미술관을 돌아 온실식물원으로 들어 섰는데, 꽃향기와 흙냄새가 진동을 했다.
따스한 햇살속에 노란꽃, 빨간꽃 보라색꽃들이 나를 반겨준다.
어머니 좋으시죠?
그래 얘 좋다. 모처럼 어머니 모시고 걸어보는 꽃길이 발걸음은
사뿐이 손에 쥐어진 스마트 폰은 정신없이 돌아간다.
온식식물원을 나와 돌계단을 내려가 우측으로 있는
가구전통전시장에는 오래된 가구들로 전시가 되어있다.
고풍스러운 가구의 매력에 빠져본다. 우리것이 좋아..
가구 전시장을 돌아 쉼터로 오는길
걷다보면 지금보다는 지난 일들이 투명하게 비쳐오는 때가 있다.
깊은 숨을 몰아쉬고, 바람을 음미하고 흘러가는 시간을 아쉬워 한다.
흔들이 원목그네가 칼라풀하게 놓여져 있고
햇살이 따수워서 이곳에서 한참을 머물렀다.
잡을 거만 눈에 보이면 운동삼매경에 빠지는 낭군님입니다.
뚱뚱하신분은 절대 나무에 매달리지 마세요, 나무 아야해요~~
30살때부터 40여년간 일구워 놓은 그림이 있는 정원은
아기 자기 하고 2시간 정도 나를 위한 투자를 해도 될만큼 마음의 힐링이 된다.
암석원(Rock Garden)
특이한 돌들이 즐비하게 늘어서 있고, 각가지 독특한 나무들로 가득하다.
꽃이 피는 계절에 다시 와보고 싶다.
외도 축소판 같은 느낌이..
높이 뻗은 소나무
이름모를 잡풀
구름다리를 건너
노랑흰말채Cornus alba
층층나무과
나무 줄기가 흰색, 빨강색, 노란색으로 되어 있는 독특한 나무다.
마치 크리스마스 트리를 해놓은 것처럼 화려했다.
암석원을 돌고 내려오다 발견한 알록달록 이쁜나무
굉장히 멋스러운 나무숲 발견
백목련을 접목시키려고 했는데, 잘 안되서 그냥 놔두었단다. 그런데 이렇게 무성하게 자라 주었다고 이곳은 교회에서 단체로 와서 야외 예배를 많이 드린다고 한다.
나무 아래 숲속에서..
어머니가 힘들어 하셔서 폭포 숲을 끝으로 돌고 내려왔다.
전망대까지 돌면 2시간 거리다.
입구로 가는길에 해설가 분이 단체관광객에게 설명하시는 모습을 보게 되었다.
모르고 그냥 지나칠뻔한 중요한 나무의 설명을 덩달아 듣게 되었다.
공작단풍나무
공작처럼 나무가지가 길게 늘어졌다고 해서 공작나무인데, 특징이 잎이 새깃털처럼 생겼다.
가장 멋지게 볼수 있는 계절은 가을이며 빨갛게 물들었을때 보면 굉장히 멋스럽다.
크로커스 꽃이 피고 조팝나무가 필무렵 꼭 그림이 있는 정원으로 나들이 오세요 ^^
단체로 오셨을때 해설부탁 하시면 무료로 해주신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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