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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이좋아/워킹등산

버찌 따먹으며 86세 엄마와 살방거려본 무의 하나개 등산로 환상의길

 

 

나이들어 가며 엄마와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이 얼마나 될까?
늦둥이의 설움~!  엄마의 젊은 시절은 없다.
엄마의 중년부터 연세들어 가는 모습만 눈에 선하다.
캠핑을 하며 걸어보는 하나개해수욕장 초입에는  빨갛게 익은 버찌가 나좀 보고 가세요 하고 있기에 따서 연세드신 엄마 입속에 넣어 드려 보았다.

 

 

한달째 매주 하나계해수욕장 캠핑을 하며,
엄마와 걸어보는 호룡곡산 가는 환상길을 살방 거리며
버찌따먹고 두런 두런 이야기 꽃을 피워본다.

 

 

 

83세때 엄마와 칠갑산 올라보고 두번째 산행
큰 수술후 3년이 지나고 다시 올라가 보는 등산로
예전 같지 않다고 힘들어 못 가겠다고 중도 하차 했지만
건강 하셔서 함께 걸을 수 있음에 감사한다.

2012/02/14 - 20110610 팔십삼세 엄마와 칠갑산 워킹등산한 이씨내 패밀리

 

 

 

 

 

어느새 굽어 버린 엄마의 등
울 엄마보고 할매라고 불렀다고 따지러 가야 한다는
이웃집 순이 동요를 입에 달고 살았던 난데
나보다 훨씬 컸던 엄마가 요즘은 무척 작게 느껴진다.
그래도 건강 하셔서 참 다행이다.

 

이웃집 순이 울 엄마 보고 할매라고 불렀다.
잠이 안온다 내일 아침 먹고 따지러 가야 겠다.

따지러 갔다 매만 맞고 왔다 신나게 맞았다.
잠이 안온다 내일 아침먹고 태권도 배워야지

태권도 배워 따지러 갔다 신나게 때렸다.
잠이 안온다 내일아침먹고 사과 하러 가야겠다.

다음날 아침 사과 하러 갔다 신나게 맞았다.
잠이 안온다 다음부터 음~~사이좋게 지내야지.

 

 

산속에서 만난 제비꽃 제비꽃의 종류가 60여종이나 된다네요, 외제비꽃, 자주잎제비꽃, 알록제비꽃, 털제비꽃, 고깔제비꽃, 호제비꽃등이 있으며, 꽃말은 겸양, 성실, 나를 생각해 주세요, 행복과 수줍음이랍니다.

제비꽃은 쌍떡잎식물로 제비꽃과에 속하고 양지쪽 풀밭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 풀이며, 원줄기가 없고 길쭉한 잎이 모여 옆으로 퍼져나며, 꽃은 4-5월에 잎 사이에서 꽃 줄기가 자라서 끝에 1개씩 옆을 향해 꽃이 달린다. 꽃 빛갈은 자주색을 띠고 꽃받침잎은 바소꼴이나 끝이 뽀족하며 부속체는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꽃잎은 옆갈래 조각에 털이 있으며 커다란 꿀 주머니가 있다. 열매는 삭과로서 6월에 익는다.
제비가 올때쯤 피어서 "제비꽃"이라고 한다.


 

 

산행을 하며 나무, 꽃등의 이름을 배웁니다.

 

 

곱고 이쁜 엄마를 드라마 촬영지와 함께 담아보아요~

저는 마흔두동이입니다.
엄마와 함께한 소소한 이야기들을 스냅스를 통해 책으로 만들고 있습니다.

하얗게 백발이된 엄마의 모습을 담고 또 담고 싶은 마음은
내 눈에 넣어두고 잊지 않기 위함이라고

언젠간 우리 모두 떠날 목숨이라지만, 언제 죽어 소리가 슬프게 들립니다..

진정한 가족애를 찾아 떠난 힐링여행
숲, 바다, 산이 있는 무의도 하나개에서 보낸 1박 2일
세상에서 가장 찬란한 순간은
엄마와 함께하는 순간입니다.
엄마와 딸이 함께하는 기분좋은 여행
나를 낳아준 소중한 엄마~♥♥♥ <3 
내 마음을 가장 잘 알아주는 엄마와의
기분좋은 여행으로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보세요 ~^^

 

 

 

고인 물에 비친 오수정 촬영 셋트장도
2013년에는 이랬고, 2014년에는 이랬고, 저랬고가 되는 사진속 마력

 

 

천국의 계단 아래로 비추는 등산객의 모습 물 반영이 아름다운날

 

 

산행후 내려와 천국의 계단에서 조카와 손녀딸의 모습을 담고 

 

 

 

곱고 이쁜 엄마의 모습을 해당화꽃과 함께 담아 봅니다.

 

 

 

 

 

배만 보면 떠오르는 세월호이야기..
빨리 안정이 되길 바라며, 86세 엄마와의 여정은 끝냅니다.
 

 

 

 

복잡한 일상에 지칠 때면 몸과 마음을 내려 놓을 수 있는 자연이 그리워지게 마련입니다.
한달내내 하나개 해수욕장 캠핑을 하며 향기로운 나무와 색색으로 핀 이름모를 꽃들을 보며 초록빛으로 물든 산속힐링으로
오감만족을 느껴보았습니다.
배꼽 시계가 울릴쯔음 이쉐프 둘의 요리가 시작 되고 연세드신 엄마의 입가에 미소가 번질 만큼 사랑듬뿍 담은 요리를 맛보여 드리죠..
이것이 캠핑의 좋은 장점이 아닐까 싶어요~~ 
여름이 기다려지는 이유는 캠핑을 하기 위해서랍니다. ^^

 

 

해벽 및 캠핑  

 

 

2010년 

 

2011년 -2012년

2013년 

2014년 

 

2012/02/10 - 20100621 카페(퍼온사진) 무의도 해벽암장에서...

 

 

2012/02/15 - 20110816 무의도 하나개 해벽등반

 

2013/05/20 - 사월 초팔일 석가탄신일 생일날 가보는 무의도 하나개 해수욕장

 

 

2014/01/01 - [인천광역시 여행 실미도] "실미도" 실화가 있는 이야기 속으로 가족여행

2012/02/14 - 20100622 갈매기에게 새우깡을 주며 가는 무의도 하나개 해벽암장 해벽등반

 

 

2012/02/09 - 무의도-국사봉-호룡곡산 하산후 먹은 조개구이가 꿀맛이도다~~

 

2013/06/10 - 추억이 있는 그녀가 보는 무의도 하나개 해수욕장 해벽을 위한 캠핑 

 

 

2014/01/02 - [인천광역시 여행]한해를 마무리 하며 소무의도 2013.12.31 일몰과 2014.01.01 일출

 

 2012/02/10 - 20110803.14 하나개 해수욕장에서 비박하며 즐기는 해벽등반    

2013/05/29 - [무의도 자연산 막회집] 어부경력 30년 아저씨가 직접 회를 떠서 무쳐주는 간재미회 무침 그 맛이 일품이도다~~!!

 

 

2014/01/05 - [인천 광역시 소무의도] 푸짐함과 맛을 겸비한 선창식당"성대찜" 과 소성주 한잔

 

 

 

 

 

2013/06/10 - 2013년 6월 9일 시원한 풍경을 보며 게도 잡고 해벽등반을 하고 왔어요~~ 

 

 

2014/01/03 - [인천광역시 여행]무의도 안에 작은섬 소무의도 2014년 1월 1일 무의바다 나루길 트래킹

 

 

 

2013/05/20 - 천국의 계단 촬영지를 지나 호룡곡산 등산후 하나개 해수욕장 야전 생일파티 

 

 

2014/05/21 - 가족간의 정다운 여행 소무의도 바다누리길 트레킹

 

 

 

 

2013/05/23 - 한국형 몽마르뜨언덕이 있는 하나개해수욕장 천국의 문을 두드리던 아침풍경

 

 

2014/06/21 - 금요일 인천소래포구어시장을 경유 하나개 해수욕장 캠핑

 

 

 

 

2013/12/23 - [인천 광역시1박2일 여행] 철지난 바닷가 무의도 안에 소무의도 풍경 

 

 

2014/06/23 - 5월 24일 해당화 꽃이 피어 있는 천국의 계단을 지나 호룡곡산 등산

 

 

 

 

2013/12/27 - [소무의도 맛집] 비,바람,눈,해를 맞으며 꾸덕 꾸덕 말라진 민어찜을 김남일씨 고모의 손맛으로 보다.

 

 

2014/06/23 - 활강레저스포츠 한마리의 새가 되어 창공을 날아가보다.

 

 

 

 

2013/05/23 - [소무의도 여행]故 박정희 대통령이 가족 지인들과 휴양을 즐겼던 곳의 명사 해변길따라 해안 트래킹

 

 

2014/07/16 - 버찌 따먹으며 86세 엄마와 살방거려본 무의 하나개 등산로 환상의길

 

       

 

2014/08/20 - [인천광역시]갤럭시 노트 3 로 담아보는 7월27일 실미도 캠핑 1박 2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