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여행은 사람의 마음을 가지런히 정리하게 만든다. 소무의도 해안길따라 트래킹을 하고 내려와 소무의도에 반해서 민박할 곳을 정하고 이곳의 맛집을 찾아 들어갔다.
등산객들의 차가 정차하는 곳에 맞은 편에 위치한 자연산 횟집
언니가 골라서 들어간 집인데, 맛도 좋고 싱싱해서 그런지 손님이 다양하게 많았고 한테이블당 안주는 기본 3-4가지 정도로 드셨으며, 이집은 단골손님이 많은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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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의도에
소무의도가 있다.!!
서울에서 가까운 무의도 호룡곡산 등산로를 따라 등산을 해서 광명항으로 하산을 하면 무의바다누리길이 이어집니다
해안길따라 등산을 하고 내려와 소무의도 섬에 반해서 하룻밤을 묵을 생각으로 저녁식사겸 반주로 한잔 하기 위해 들어갔다가 여러가지를 보게 되었다. 살아서 뻐끔거리는 간재미를 입안에 손을 넣고 껍질을 싸악 발라내고 싱싱한 내장을 주시는데 입안에서 살살녹고 냄새가 전혀 나지 않고 맛이 좋았다.
30년 경력 어부아저씨가 떠주시는 간재미 회
바다에서 고기잡이만 30년 식당을 운영하신지는 3년차 접어들었다고 하신다.
20년 전이나 지금이나 생선값이 같아서 배타고 고기잡이 나가시기도 힘드신다고 하셨다.
어부나 농민은 살기가 힘들다.
그러니 기왕 드시는 거 산행하고
내려와 싱싱하고 좋은 음식점 많이 이용해 주시길 바랍니다.
아저씨의 손이 경력을 말해 주었다.
두텁고 울퉁불퉁하고, 손가락 관절은 안오셨는지 내심 걱정이 되었지만
가족이 힘을 합쳐 운영하는 식당으로
사모님, 아저씨, 따님이써빙을 하는 식당이다.
싱싱한 간재미 간이 고소한 기름장에 나왔다.
홍어를 좋아해서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2012/02/17 - 도심속 고향 홍어가 뜨니 막걸리도 뜬다 홍어무침에 홍어튀김
이집은 나박김치를 썰어서 주는데, 어릴적 엄마가 김장을 하면 배추밑에 깔아 놓는 그 무맛이다.
여쭤보니 김장김치용 무라고, 너무 맛있어서 3접시나 먹었다.
갓 잡은 간재미 회무침
\30,000원
오늘같이 비가 내리는 날 막걸리에 한잔 먹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다.
뜨끈한 조개탕 국물은 서비스다.
매콤달콤새콤한 간재미 회무침 먹고 국물시원한 조개탕으로 입가심을 하면 그만이다.
잊을 수 없는 간재미 회무침
침이 꼴깍꼴깍 넘어간다.
살며 사랑하며, 가족들과 여행을 하고 쉬어가는 길에 들렸다 가기 좋은 맛집
막사모 가족이 알려주는 맛있는 자연산 횟집이었습니다.
무의도로 여행을 많이 왔지만, 소무의도가 있다는 것은 처음 알았네요..
소 무의도 섬에 반했습니다.
자연이 만들어 놓은 아름다운 경치와 작은 섬과 바다 그리고 다리로 연결된 등산로길이 환상인 무의도 안에 소무의도가 있다.
물이 빠지고 나면 조개를 잡는 아이들을 볼 수 있고 사람이 붐비지 않아 한적한 해변 소무의도를 나만의 파라다이스로 삼고 싶게 만드는 큰 매력이 있는 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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