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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이좋아/워킹등산

5월 24일 해당화 꽃이 피어 있는 천국의 계단을 지나 호룡곡산 등산

 

캠핑 2틀째 되는 5월 24일 토요일 아침 호박잎쌈으로 아침을 먹고 해당화가 활짝 피어있는 천국의 계단 촬영지를 지나 등산이 시작되었다.
오랜만에 올라가 보는 추억의 산행길, 언니 형부 모시고 산악대장이 되어 본다.
교통사고 이후 카메라를 손에 잡아 보지 못했다. 갤럭시 노트 쓰리양이 담아주는 예쁜 해당화 한송이 무엇이든지 건강할때 해야 한다는 교훈을 주는 날들..


 

 

 

 

해당화 주변으로 해송이 이쁘게 꽃을 피우고 있고, 해송은 바닷바람을 좋아하는 까닭에 해송(海松)이란 이름을 가졌다.
잎이 억세고 곰같다고 하여 곰솔이란 이름도 있다.
갤럭시 노트 3(쓰리)가 잘 담아준 해송의 모습..

해송(海松)
상록침엽교목으로 높이는 20m. 지름은 1m정도이다. 껍질은 검은 빛을 띤 갈색이며, 거북의 등같이 갈라져 조각으로 떨어진다. 암수한그루로 꽃은 5월경에 피며, 바닷가에 자라고, 정원수나 방품림으로 심는다. 나무는 토목재나 건축재로 쓰이고 우리나라의 남부, 일본등지에 분포한다.(해송 관련 자료는 : 호남인님의 글을 인용했습니다.)

http://blog.daum.net/ks1471/7138508 곰솔 해송의 자세한 이야기


 

 

등산을 가기 위해 바닷길을 걷던 아침에 만난 해송을 하나개해수욕장 풍경과 함께 담아 보았어요~~
사진이 너무 좋은 하누리 ~~

 

 

천국의 계단 푯말을 넣어 해당화 꽃과 함께 입구를 담아 보았는데 정말 아름다운거 같아요
갤럭시 노트쓰리의 사진 기술력이 놀라워요~~

 

 

 

 

하나개 해수욕장에는 또 다른 즐거움중 말타고 백사장을 돌아보는 거에요, 바다길을 따라 한바퀴 도는 비용은 만원입니다.
멋진 사진을 추억으로 남길 수 있어요,  프랑스 아기와 엄마의 맑은 눈동자가 너무 예뻤어요, 손을 흔들어 모델을 해주셨네요~

 

 

 

 

천국의 계단 촬영지와, 칼잡이 오수정 셋트장을 지나 산행이 시작 되었는데, 이곳은 산악회를 가입후 여러번 등산했던 곳이라 추억이 많은 장소이기도 하는데, 언니와 형부를 모시고 산악대장을 해보아서 뜻 깊은 하루가 되었어요~~
무의도에는 하나개와 실미해수욕장이 있어요, "하나개" 라는 이름은 이곳에서 육지 쪽으로 유일하게 큰 개울 하나가 흐르고 있다하여 붙여진 이름입니다. 하나개와 실미도는 드라마와 영화 촬영지로 유명한 곳이기도 합니다.


서해의 알프스, 호룡곡산(虎龍谷山)

무의도는 등산코스로 많은 사랑을 받는 섬으로 호랑이와 용이 계곡을 사이에 두고 서로 으르렁 거리고 있는 지형이라 해서 붙여진 "호룡곡산(虎龍谷山은 해발 246m)" 과 국사봉(해발 230m)코스는 섬 산행으로 저질체력에게 강추의 산입니다.
크게 험하지 않지만 3-4시간 정도의 등산코스인 무의도의 산들은 해안가를 내려다 보며 즐기는 산행코스라 눈이 즐거워요..
무의도 등산로에서 만나는 오밀조밀한 형상의 바위들은 마치 알프스를 연상케 한다해서 무의도 호룡곡산을 가리켜 서해의 알프스라고도     부르며, 환상의 길 코스에서 마주하는 해안절경은 감탄사를 연발케 하는 멋진 풍경이 펼쳐집니다.

2012/02/09 - 무의도-국사봉-호룡곡산 하산후 먹은 조개구이가 꿀맛이도다~~
2013/05/20 - 천국의 계단 촬영지를 지나 호룡곡산 등산후 하나개 해수욕장 야전 생일파티
2012/02/14 - 20110813-14 갈매기때에 새우깡을 주며 배타고 가는 곳 무의도 하나개 해수욕장 해벽등반
 

 

 

환상의 길따라 쭈욱 올라가면 두갈래 길이 나옵니다.
그곳에서 좌측은 산행이 좀 쎈곳이고, 직진하면 완만한대 깔딱 계단이 두어번 나오면 산행이 종료 되어요, 해안길 따라 물이 빠지고 들어오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물이 빠지고 나면 해벽을, 조금 늦은 산행이라 그런지 오늘은 물이 가득 차있는 모습을 보았어요..
주마다 이곳을 산행해 보았네요~~
좌측으로 용유도와 잠진도 그리고 무의도 선착장이 있습니다.

 

 

 

 

누군가 만들어 놓은 지그 재그로 놓여 있는 나무 계단에 발을 올리고 조금 불편함을 느끼며, 산행을 하는데  4살짜리 아이의 힘차게 계단을   1등으로 오르는 모습을 보며 중도에 포기 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을 봅니다.
인생도 마찬가지

 

 

 

 

고지가 보인다는 말 높다란 계단을 숨차게 오르면 정상이 근거리에 있는데 포기하지 맙시다.


 

 

 

산행을 하다가 발로 밟을 뻔한 장수 하늘소


뇨석이 사진 담으라고 멋진 포즈를 취해 주었네요~~
마치 가면을 쓰고 전쟁 준비를 하는 모습처럼

장수하늘소는 딱정벌레 종류의 곤충 중에서 가장 크며 중국 만주 동북부, 시베리아 우수리 지방 및 우리나라 경기도 광릉지역 등에 분포하고 있다. 장수하늘소의 몸길이는 수컷 12㎝, 암컷 7∼8㎝ 정도이다. 몸은 검정색 또는 흑갈색을 띠며, 광택이 강하고 등에는 황갈색의 잔털이 빽빽하게 나 있다. 겉날개는 적갈색이다. 가위처럼 크게 발달한 큰 턱은 윗쪽을 향하여 구부러져 있고, 양옆에 이빨 돌기가 1개씩 바깥으로 나 있다. 더듬이는 몸길이보다 약간 짧으며, 앞쪽 끝으로 갈수록 마디가 가늘다. 앞가슴 등판에는 노란색 털뭉치들이 여덟 팔(八)자모양의 무늬를 이루고 있으며, 옆가장자리에는 톱니같은 돌기가 있다.

 

 


 

이 바위는 부처바위라고 푯말에 기록되어 있어요,  수직바위에는 부처의 모습은 없는데 수천 성상앞에 풍화작용으로 인해 퇴색한 바위의 겉모양만 있을 뿐 제레에 사용됐을 법한 상석만이 놓여있는데 많은 이들의 소원들이 돌위에 차곡 차곡 쌓여 있다.
그 소원들위에 돌 하나 얹고 나의 소원도 빌어본다.

 

 

 

부처바위에서 내려다 본 산아래 탁 트인 전망

 

 

 

저마다의 소원들로 가득한 층층이 쌓인 돌들을 사진으로 담으며 모두 소원성취 하시길 기도합니다.


 

 

정상 조금 못 미쳐 나무에서 나 나방 아님 하고 숨은 나방을 발견,  인터넷 검색을 해보니 자나방과의 네줄가지나방과 흡사하다.

나비목 자나방과(Geometridae) 
Hypomecis crassestrigata (Christoph) 

날개 편 길이는 28∼34mm이며. 더듬이는 수컷이 빗살 모양이고, 암컷은 실 모양이다.

성충은 6∼7월에 출현한다. 이 속의 다른 종들처럼 중횡선이 후연에서 외횡선과 만난다.

또한 내횡선과 외횡선 사이가 그 외 부분보다 밝은 회백색을 띤다.

(참고자료 : 한국밤곤충도감, 파란사전)

 

 

 

 

 

 

 

 

 

 

호룡곡산 정상에서 내려다 본 하나개 해수욕장 활강레저스포츠가 한눈에 들어옵니다.

 

 

 

 

 

6월 24일 호룡곡산 정상모습

 

 

 

친언니와 함께 호룡곡산 정상을 찍고 하나개 해수욕장 방면으로 하산
세상을 다가진 마음으로 두팔벌려~~


 

 

정상주 막걸리 한잔이 주는 청량감

 

 

 

 

호룡곡산 오른쪽으로 보이는 하나개 해수욕장
하나개 해수욕장은 무의도 선착장에 내려 마을버스를 이용하여 포장된 도로를 따라 소나무와 아카시아 나무가 어우러진 숲속 바로 앞에 고운 백사장이 펼쳐지는데  파도와 마주하는 곳에 이국에서나 마주할 수 있을 법한 방갈로가 수상 가옥을 연상케 하며, 대형 활어회 식당을 비롯하여 휴게 편의점, 샤워실, 급수시설, 화장실등 다양한 시설들이 갖추어져 있는데, 전기 시설이 되어 있지않아 휴대폰을 충천하기 곤란한 점이 있다. 이럴때는 민박을 하면 해결이 됩니다.

 

바위 아래로 연결되는 해벽암장은 여름의 최고의 운동 코스다.

 

2012/02/14 - 20100621 하나개 해벽암장

2012/02/10 - 20100621 카페(퍼온사진) 무의도 해벽암장에서... 

2012/02/14 - 20100622 갈매기에게 새우깡을 주며 가는 무의도 하나개 해벽암장 해벽등반 

2012/02/14 - 20110813-14 갈매기때에 새우깡을 주며 배타고 가는 곳 무의도 하나개 해수욕장 해벽등반 

2012/02/15 - 20110816 무의도 하나개 해벽등반 

2012/02/10 - 20110803.14 하나개 해수욕장에서 비박하며 즐기는 해벽등반 

2013/06/10 - 추억이 있는 그녀가 보는 무의도 하나개 해수욕장 해벽을 위한 캠핑

 

 

 

 

하산 하다가 만난 웃고 있는 강아지 바위

 

 

2010년 2011년, 2012년 산우님들과 함께 했던 산행코스로 2014년 친언니와 형부와 함께 산악대장이 되어 함께 올라본 호룡곡산
봄에서 여름으로 바껴 버린 계절에 찰나의 시간을 누리며 해안길 따라 트래킹은 힐링 그 자체 였다..
한곳에서 산행과 캠핑,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아름다운 곳을 알게 되어 가족들과 함께 누려보는 숲속힐링을 하며 계절의 흐름을 담아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