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산(馬耳山)
명승 제12호
전라북도 진안군 마령면 동촌리 진안읍 단양리
서로 등지고 있는 기이한 모습의 이 두 봉우리는 노령산맥의 줄기인 진안고원과 소백산맥의 경계에 자리하여 섬진강과 금강의 분수령을 이룬다. 흙이 전혀 없이 암석으로 만 된 두 봉우리가 흡사 말의 귀와 같은 모습이어서 마이산이라고 불려졌다.
동쪽 숫마이봉은 해발 680M이고, 서쪽 암마이봉은 686M이며, 숫마이봉 중턱에 화암굴(華岩窟)이라는 갈라진 틈이 있는데, 그 안에서 샘물이 솟아오른다 바위산이지만 줄사철 등 희귀 관목이 군데군데 자라며, 산 주변에는 은수사, 금당사, 탑사 등의 유서 깊은 절들이 있다. 산 남쪽 계곡에는 개울을 따라 굽이굽이 돌아가는 길가에 벗꽃나무가 줄지어 있어 봄이오면 벗꽃이 장관을 이룬다고한다.
매 계절의 변화가 일어난다는 마이산의 4계절을 상상해본다.
Mai Mountain
Scenic sites No.12
These two peaks are situated at the border of the Jinan plateau and the Sobaek Mountains, which form the watershed of the Seomjin river and Gum river. The two peaks, composed of bare rock without soil, are called Mai mountain ecause they resemble horse's ear. Male Mai peak in the east is 667m above sea level, and Female Mai peak in the west is 673mabove sea level. There is a crevice called the Hwaam Cave where spring water gushes out. Although they are rock mountains, rare shrubs such as Eunsu temple near the mountain, Geumdang temple, and so forth. In the southern valley of the mountain, cherry blossoms grow alongside the brook and come into full bloom in spring.
은수사로 올라가는 길에 망원으로 담은 숫마이봉이다.
마치 코끼리 한마리가 높은 산위에 앉아 있는 것처럼 바위의 신비로움이네요
조선을 건국한 이성계의 건국설화가 전해지는 마이산의 "은수사"
탑사를 돌고 내려와 은수사를 찾았다.
은수사는 마이산의 밑에 위치하고 있으며
탑사를 거쳐 마이산의 암수로 난 사잇길로 올라오다 보면 은수가 보인다.
국내에서 가장 큰 법고를 먼저 보았다.
그리고 오른쪽으로 무량광전 그 왼쪽에는 대적광전이 나란히 있는데
무량광전 뒷쪽으로는 산신당이 있다.
산신당 아래에는 약수터가 있고 그 앞에는
천연기념물 제 386호 진안 은수사 청실배나무가 자리하고 있다.
대적광전(大寂光殿)
은수사는 탑사에 비해 널리 알려지지 않았지만 유서 깊은 사찰이며,
조선 태조 이성계가 이곳 은수사에서 개국의 꿈을 키운 곳으로 유명합니다.
암마이봉과 숫마이봉 사이로 은수사 무량광전(䉑量光殿)이 있다.
마이산의 전설
먼 옛날 큰 죄를 지어 천상에서 쫓겨난 산신 부부가 이세상에 내려와 살아가고 있었다. 그들은 인간세상에서 두 아이를 낳아 기르며 수년 동안 속죄의 시간을 보낸 뒤, 드디어 천상세계로 돌아와도 된다는 허락을 받게 된다. 이때 남편 산신이 말하였다.
우리가 승천하는 모습을 누가 보면 절대 안 되니 밤에 떠나기로 합시다. 그러나 여신은 밤에 떠나는 것은 무서우니 새벽에 떠나자고 남편을 설득했다. 이에 산신은 일을 그르칠까 걱정이 되었지만 여신의 고집을 꺾지 못하고, 오랜 속죄의 날들이 허사가 될세라 불안한 마음으로 잠을 청했다. 이튼날 새벽 날이 밝자마자 산신 부부는 승천을 시도하였는데 하늘을 향해 산이 쑥쑥 솟아가고 있을때, 아랫마을의 한 아낙네가 치성을 드리기 위해 새벽에 우물을 찾았다가 그 현장을 목격하고 말았다. 여인이 놀라 비명을 지르는 소리에 부정을 탄 산신부부는 결국 꿈에도 그리던 승천을 하지 못하게 되고 말았다. 화가난 남 산신은 여신으로 부터 두 아이를 빼앗고 발로 차 버린뒤 그 자리에 굳어져 지금의 암수 마이봉이 되었고 우뚝 서있게 되었다고 전해진다.
마이산은 진안의 북쪽에서 바라보면 동편 수마이봉(해발 680m)은 두 아이를 거느리고 있는 듯한 형상을 취하고 잇으며, 서편 암마이봉(686m)은 수마이봉을 등지고 앉아 고개를 떨군 듯한 형상을 하고 있다고 한다.
은수사 안에는 큰 법고가 있고 여기엔 누구든 세번 두드리며 자기 마음을 깨워 보라고 적혀 있어요
사람들도 조심 스럽게 북채를 잡고 거대한 북들 둥둥둥 울리며 자신의 마음을 다스려 보고 지나갑니다.
일월곤륜도를 담기 위해 15분은 기다린것 같습니다.
혼자 독채 내시고 비켜주지 않으셨던 이분을 함께 담아왔어요 ㅎㅎ
일월곤륜도(日月崑崙圖)
태초의 나무인 신목(神木)과 부상(扶床)을 배경으로 일월(日月)과 오악(五岳)이 그리져 있는
'일월곤륜도'는 권위의 상징물인 동시에 송축(頌祝)의 의미를 지니고 있다.
그런데 오악은 마이산을 남쪽에서 바라본 형상과 너무도 흡사하다.
이는 마이산이 조선의 건국자인 태조와 인연이 깊은 영산(靈山)임을 보여준다.
Ilwolgonryundo
Ilwolgonryundo depicting Ilwol(meaning the sun and the moon).and Oak (meaning five noted mountains)
againstSinmok and Busang. legendary trees in the beginning ofthe world,
is the very symbol of royal majesty and has the meaning of blessing.
In this painting, the shape of Oak is very similar to that of Mt. Mai viewed from the south.
This indicates that Mt. Mai is a mysterious mountain having a close relationship with King Taejo,
the founder of the Joseon Dynasty.
진안 마이산의 항아리도 담아 보고요..
베가레이서양을 하얗게 맞춰 놓고 실수로 담은 사진ㅡㅡ;;
청실배나무는 산돌배나무와 비슷한 종르로 집 근처나 산에서 자라는 나무이다. 잎은 타원형으로 톱니 모양을 하고 있으며 양면에 털이 없고 단단하다. 열매는 갈색 또는 녹색으로 가을에 황색으로 익는다. 은수사 절 안에서 자라고 있는 진안 은수사의 청실배나무는 나이가 약 640살 이상이다.
은수사(銀水寺)의 청실배나무
천연기념물 제 386호
전라북도 진안군 마령면 동촌리
이 청실배나무는 대략 높이 18m, 가슴높이 둘레 3m이며, 가지는 동서남북으로 각기7~9m 가량뻗어 있다. 청실배는 산돌배나무의 변종으로 장미과에 속하며, 잎은 타원형으로 그 가장자리는 톱니처럼 거칠다. 이곳 청실배나무는 몸통줄기가 도중에 네 갈래로 갈라졌다가, 이 가운데 두 갈래가 다시 합쳐지는 등 매우 진귀한 모양을 하고 있으며, 겨울철 나무 밑에 물을 담아두면 고드름이 꺼꾸로 솟아오르는데 이 역시 보기드문 현상이다.
전설에 따르면 조선 태조 이성계가 이곳을 찾아 기도하면서 그 증표로서 씨앗을 심은 것이 오늘의 나무에 이르렀다고 한다.
(표지판 글을 옮겨 담았어요)
역고드름
마이산은 신비스러운 장소로 잘 알려져 있으며 그 신비중 하나가 탑사와 은수사 주변 지역에서 일어나는 고드름 현상이다.
이 절들 주변에, 겨울철에 물을 그릇에 담아 놓으면 물이 하늘을 향해 자라면서 기둥이 되어 얼게 되는데 아직까지 왜 이런 현상이 일어나는지 아무도 모른다고 한다.
Inversed Ice pillar
Maisan is best known for "mysterious place", One of that mystery is the reversed incicle near Tapsa and Eunsusa temple. In this place, If you put water into a pot during the winter, the water freezes into ice pillar reaching for the sky. Until now no one knows why or how this mystery happens.
항아리 뒷편으로 난길에는 올라가지 못하게 되어있었는데, 감나무가 열린 곳 까지만 가보았다.
익을락 말락 하는 감앞에서 입좀 벌려 보고 싶은 충동이 일었던날 더 디 익어 가는 모습에 아쉬움이 남았다.
무슨 꽃일까?
마치 파스텔톤으로 색칠을 해 놓은 듯한 꽃잎이 멋지게 다가왔다.
이곳은 섬진강의발원지라고 기록되어 있어요
밑으로 약수가 있는데 갈증나서 마셨는데 꿀맛 같이 맛있었네요
주변으로는 족두리꽃이 활짝 펴있어요~^^
은수사의 숫마이봉을 배경으로 기념사진 남겨 보았어요~
마이산, 은수사의 대적광전, 법고각, 무량광전등 사찰의 모습을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그곳을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담아 갑니다.
하산길에는 마이산의 신비로운 바위 사진이 전시되어 있어 다시금 유래가 떠오릅니다.
아름다운 마이산 석탑을 다시 보고 하산을 하여 전주 한옥마을로 이동을 했어요~
하산길에 솜사탕도 보고 풀빵도 보고 첫번째 식당에서 닭꼬치에 막걸리 한사발씩했는데 꿀맛이었어요
날이 무척 더웠거든요, 저희는 사실 이런 재미로 여행을 합니다.
언니가 펼쳐 놓은 휴대폰에서 가을을 살짝 엿보고, 혼자 신이 났지요, 이것이 사진의 재미입니다.
하산길에 금당사를 지키고 있던 누렁이를 보았네요
따뜻한 햇살아래 졸리운 눈을 하고 있던 누렁이를 뒤로 하고
담장위로 열려 있는 빨간 열매가 무엇일까 궁금해 하며
다음 행선지로 발길을 옮깁니다.
2013/10/15 - [전북전주여행]명승제 12호 가을 단풍속 마이산(마이봉)에 금당사와 마이산 돌탑
2013/10/14 - [전북전주여행]무형문화재 10호 선자장(합죽선) 부채 박물관
사진실수를 참 많이 해서 속상한 마음을 뒤로하고, 하산길에 다시 호수를 바라보며 마이산의 여정을 마쳤어요~
겨울산행을 해보고 싶다는 충동이 새록 새록 생겨납니다.
조카 결혼식이 있어서 다녀와서 들를께요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
진안 마이산 은수사
전북 진안군 마령면 동촌리 5
TEL: 063-433-2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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