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2/04 - 2013년 2월 2일 7년만에 다시 가보는 검단산 세자매 산행기
산행후 내려와 덕풍시장 탐방을 했다. 시장 안쪽으로 풍기는 맛있는 냄새가 코를 자극하고 우리는 골목어귀를 돌다 돌쇠와 석쇠 꼼장어 집을 발견했다.
재래시장만큼 좋은 곳이 또 있을까? 어릴적 부터 보고 자라 왔던 곳이라 그런지 정감이 간다.
덕이 많고 풍부한 시장이라는 뜻일게라고 이야기를 하며 먹거리 많은 시장길을 둘러 본다.
자연산 더덕 한봉지씩 사고 언니는 액기쓰를 만든다고 하고, 막내언니는 나물을 한단다.
상호와 명함이 일치 하지 않는 꼼장어 집은 장어가 생물이어서 맛이 좋았다.
입맛 까다로운 우리를 만족 시킨 꼼장어 한번 보실까욤~~
다른 반찬은 없다.
간단하게 부추무침에 꼼장어를 먹는 거다.
맛이 어떨지 몰라서 2인분을 주문했다.
그리고 형부와 남편이 늦으막이 합류를 해줘서 막걸리 한사발씩 마셔주었다.
불판에 올라간 꼼장어 꼼장어의 효능
꼼장어는 턱이 없고 입이 흡반 모양으로 생긴 원구류에 속하는 원시어류로, 원명은 먹장어라고 하며 뱀장어와는 아주 다른 종류이다. 우리 나라 중부이남에 분포한다. 8-10월에 산란하는 야행성 어종으로 양식이 되지 않고 심해에 서식한다. 꼼장어는 단백질과 지방이 풍부한 고열량 식품이며, 뼈재 먹게 되므로 칼슘 공급식품으로도 우수하다.
꼼장어
1인분 7,000원 ×2
2인분 2인분씩 먹다보니 6인분을 먹게 되었다.
돌돌말린 꼼장어가 불판에서 익어가고
곱이 신선하게 나와준 꼼장어는 보들 보들 맛이 났다.
밑반찬은 동치미국물과 부추무침이 전부인데 다른반찬이 필요없는 간단히 먹기 좋은 안주다.
맛이 있어서 홍보를 해드렸다.
페북에서 호응도가 좋아서 기쁘다.
산에서 추워서 못 먹고 내려온 막걸리 식당에서 흡입했다.
2번째 주문한 꼼장어 2인분 석쇠에 올라 갔다.
2번째 꼼장어 2인분 + 4인분을 먹을 쯔음 꼼장어가 굽어지는 환기통에서 우리 세자매 모습을 보았다.
언제 구워지지 안주가 구워져 나오는 것을 기다리는 언니들의 모습이 환기통에서 비춰지고, 세자매 구워지는 꼼장어 환기통에 있다. 카톡스토리에 올렸더니 친구들이 배꼽쥐고 웃는다.
난 오늘도 누군가에게 웃음을 선물하는 행동을 했다.
카메라 M모드로 맞추고 확잡아당겨 언니들의 모습을 들여다 보았다.
작은 렌즈속으로 보이는 재미진 풍경속 마음속으로 나는 많이도 웃었다.
재미지다.
식당에서 만들어보는 소중한 추억하나
맛있어서 계속 주문을 하다 보니 6인분을 먹었다.
생물이어서 보드랍고 사장님이 직접 구워 주셔서 더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정말로 거짓말 하나도 안보태고 맛있었다.
시장통 꼼짱어집에서 이렇게 싱싱한 생물 꼼장어를 맛볼 줄이야..
잠잘 곳도 마탕치 않는 하남시 시내, 경찰아저씨의 도움으로 먹거리 장터를 알게된 덕풍시장..
북적 거리지 않고, 한적하게 맛있는 음식을 먹을 수 있었다.
검단산 산행후 내려와 이슬이에, 막걸리에 맛있는 안주를 먹을 수 있는 생물 꼼장어 집 강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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