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9/22 - 추석연휴에 25년지기 친구와 슬로우 퀵퀵으로 걸어보는 벽초지 문화 수목원
벽초지 수목원을 들러 파주쪽으로 경유를 해서 온 오래된 단골집이라고 친구에게 맛보여 주려고 들렸다.
여전히 우리가족들은 이곳을 다녀간다.
이곳주변으로는 임진강포포어장과 허브농원, 임진강 참게매운탕 두지리매운탕 한우마을,감악산,등이 근거리에 있다.
막국수를 주문하고 나면 메밀로 부쳐진 전과 열무김치가 두접시 셋팅이 된다.
7:3 의 비율로 만들어진 탱글거리는 매밀면국수와 변한없는 물김치맛
그리고 육수의 환상조합 시원하고 맛이 좋다.
가끔 이것이 먹고 싶은 날에는 이곳을 들려 간다.
여름의 별미 초계탕 맛도 잊을 수 없다.
칼큼하게 먹을 때는 다데기를 넣고 먹는데 오늘은 나는 다데기를 빼고 깔끔한 맛으로 먹었다.
풀멀인 열무얼갈이 김치에 막국수 맛은 환상이다.
닭고기와 이렇게 한점
3시가 훌쩍 넘어 4시가 되어 가는 시간에 직원분들이 식사를 하시려고 상을 차리는 모습을 보았다.
미완성된 매밀막국수가 맛나게 다가온다.
전나무 길게 늘어선 가로수길 골목으로 들어와 가정집옆으로 있는 봉평막국수 이곳을 조금 지나면 임진강 폭포어장이다.
해바라기 한송이 목이 무거워 고개 떨구고
햇빛에 말라가는 모습이 안쓰럽다.
비라도 내려준다면 촉촉할텐데 나만 먹고 간다.
맛에 변함이 없는 집은 오랜시간이 흘러도 그집을 찾게 된다.
항상 같은 맛을 유지하는 모범적인 식당
오래만에 친구에게 맛보여 주고 맛있는 집으로 인정 받는 즐거움..
햄복이 넘쳐나는 수요일 보내세요, 저만 알기 아까운 집이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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