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전 블로거를 하며 알게된 우수블러거님이 남매문 막내횟집을 소개 시켜 주셔서 가끔 남대문 나갈때 암벽팀 모임을 이곳에서 하고 있다.
저렴한 가격에 서비스가 무한정 리필되는 이곳은 젊은이들의 열기로 가득했다.
월요일 칼퇴를 하고 남대문으로 카메라 렌즈를 수리차 나왔다가, 암벽팀 몇몇분의 얼굴을 보기 위해 이곳을 갔는데 발 디딜 틈없이 분주하다. 되는 곳은 되는 구나 싶었던 날 모 회사의 단체회식으로 깜놀할뻔 했다.
오늘이 월요일 맞아?
2012/04/03 - 회 한접시 주문하고 써비스안주로 배터질뻔 한 맛있는 남대문 막내회집
2013/08/03 - 베가레이서 760S양과 갤럭시 S3군으로 담아보는 숭례문 낮과 밤 야경이 멋지다.
좁은 골목에 2층에 위치한 이곳은 막내횟집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 통로는 무척 비좁다. 가게도 그닥 넓은 편은 아닌데, 옹기 종기 모여 앉아 수다가 즐거운 시간은 8시를 갖 넘긴 월요일 저녁 테이블이 가득차서 구석댕이에 앉게 되었는데, 젊은이들의 열기에 으샤라 차차 늙수구래 덩달아 신바람 난날..
손님들이 사다 주신 수박 과일로 제를 지내는 이곳 식당은 사장님의 큰 손으로 대박집이 되었다.
외국인들도 잡지에 싫린 책을 들고 찾아올 정도다.
이집회의 특징은 회가 도톰하다는 것이다.
그리고 잘 나오는 써비스~~
된장소스 하나만 맛있어도 좋은 회..
마늘다진 거 듬쁙, 청량고추다진거 듬뿍 넣어 소스를 만들어 회한점 콕 찍어 먹으면 고소함이 절로난다.
고등어 조림, 감자조림 무한리필..
뭐니 뭐니해도 매운탕은 보글 보글 끓여 먹어야 되는데, 대접에 나오는 것은 조금 아쉽지만, 다른것으로 채워주시기에 좋다.
작년여름 여행을 다녀오다 서울역에서 내려 남대문 막내횟집을 들른 적이 있다.
그곳에서 중국인 여행객을 만났고, 이곳을 어떻게 알고 왔느냐고 물었더니 여행책자에 맛집으로 나와있어서 지하철 여행으로 왔다고 했다.
그래서 난 남편과 암벽을 하는 아줌마고 여행갔다가 와서 남대문 막내횟집에 온것이고, 직업이 뭐냐고 여쭈었더니 디자이너라고 하셨던 거로 기억이 난다. 난 이분과 기념사진을 담아 놓았고, 그분들도 자기네 카메라에 날 담아가셨다.
되지도 않는 영어를 하고 얻은 추억의 사진 한장이 여러번 방문한 이곳에서 요런 추억이 나올줄이야..
카메라 수리하러 갔다가 지난날의 추억이 떠올라 함께 추억을 엮어봅니다..
도톰한 회가 드시고 싶을때 가시면 좋은집입니다.
지저분 한 뭐하니 어쩌구 저쩌구 하시는 분은 안가셔도 됩니다.
제가 소개를 하지 않아도 장사가 잘 되는 집입니다.
젊은 이들 속에 함께 시글벅쩍 하게 웅성 웅성하기 좋은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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