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시간 가족들이 나들이를 나왔다.
용문시장 골목에 위치한 정가네 산 꼼장어는 저녁시간이 되면 사람들로 붐빈다.
살아있는 꼼장어를 껍질과 함께 숯불로 구워주는데 맛이 일품이다.
꼼장어가 대.중.소로 되어 있어 부담없이 즐길 수 있어 좋다.
다양한 메뉴와 함께 사람들의 입맛대로 골라 먹는 재미도 솔솔하다.
이야기가 있는 작으마한 식당에는 몇개의 테이블에 손님이 가득 찼다.
양푼이에 담겨 나온 꼼장어 中/30,000원×2
이렇게 두번으로 먹었다.
양푼이를 보면 세월의 흔적이 보이는 듯 하다.
검단산 산행후 내려와 먹었던 꼼장어 맛이랑 비슷해서 인지
그때의 추억이 떠올라 이야기 주제거리가 되어 본다.
2013/02/05 - [하남시 맛집] 덕풍시장 탐방 숯불에 구워 더 맛있는 생물 꼼장어 6인분 먹다.
살아 있는 생물체가 죽어 가는 모습을 보니 마음이 요상했다.
양푼이를 엎어 숲불에서 1차 꼼장어가 살짝 숨이 죽고 나면
다음엔 사장님이 숯불에 먹기좋은 크기로 잘라 구워주시는데 입안에서 침이 고인다.
꼼장어에서 곱이 제대로 나와 주었다.
이렇게 구워져야 잘 구워진거라고
꼼장어의 껍질을 구워 먹는 것은 첨이다.
보드라운 맛..
잘 구워진 꼼장어 한점에 이슬이 한잔
먹지 않고 처다만 봐도 좋은 시간이다.
별다른 반찬이 없어도 먹는 데는 아무런 지장이 없을 만큼 맛이 있는데
이집은 찬이 부족한듯 하면서 알찬 것만 안주로 나온다.
김치, 번데기 한접시, 메추리알 삶은 거, 상추겉절이
간단히 한잔 하고 가고 싶을 때 들려가면 좋은 집이다.
콩가루에 발라 초장을 찍고 상추겉절이에 이렇게 한입 넣으면
입안에서 사르르 녹아 내리는 맛이 난다.
냉동이 아닌 살아 있어서 좋은 보드라운 맛..
아까 미안했던 마음은 온데 간데 없고 입안에 정말 좋다라는 말이 나온다.
저렴하고 맛이 있는 집으로 용문시장이 있어 집으로 돌아가기전 장을 봐서 갈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칼국수를 먹었는데 사진담는 것을 잊어 먹었다.
정가네 산 꼼장어
서울시 용산구 용문동 새정로 124-4
TEL: 02-701-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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