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부터 허벌라이프 다이어트를 시작했다.
40이 훌쩍 넘고 나니 몸의 변화가 급격히 떨어짐을 느낀다.
사고로 2달여간을 누워 있었더니 몸은 불을 데로 불고, 다리의 힘이 없어지는 것을 느끼는 요즘 오전에 여러가지 볼 일을 보고 집으로들어와 운동복으로 갈아입고 산행을 시작했다.
내가 자주 가는 방향은 처음 올라갈때는 쉬운코스이며 다음으로는 오르막과 내리막이 있어 주변을 왔다 갔다 반복을 하면 어느새 온몸이 땀 범벅이 된다. 그리고 주변에 운동기구에서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면 하루 운동량은 끝이다.
올라가는 초입에서 만나 제자리걸음 아무도 없어서 혼자 열심히 30분을 달렸다.
두갈래의 길이 나오는데 직진코스로 직등한다.
단풍길이 나오는데 파란 하늘과 굉장히 멋있다.
긴 통나무 롱계단을 단숨에 올라가기 위해 계단아래에서 잠시 쉬며 나의 모습을 담아 보았다.
이내 뛰어 올라간다.
이길로 가면 등산로 초입 철쭉동산과 만나는 곳이다.
등산 처음 시작하는 곳에서 덮게를 깔아 놓았는데 그곳을 지나는데 푹신거림과 함께 사진이 멋있게 보였다.
할아버지 할머니 옹기 종기 모여앉아 이야기 꽃을피우는 곳으로 시계탑이 있어 시간 보며 운동량을 체크해도 좋다.
강서구가 한눈에 들어온다.
바쁘게 돌아가는 하루 속에서 내게 주어진 6개월중 2달이 아무 의미없이 지나가 버리고
남은 4개월은 알차게 보내겠노라고 다짐한 하루중에 일부분
몸으로 다져 지는 운동량은 얼마나 채울 수 있을까를 생각하며 열심히 달려본다.
강아지를 데리고 등산나온 사람들의 모습을 곧곧에서 볼 수 있었다.
가다가 숨이 차면 사진 한장씩 담기
국기봉으로 가는 길에 마지막 계단을 오르며
작으마한 산에도 국기봉이 있다.
산행코스가 여러갈래로 나뉘어져 있고 곧곧에 운동기구가 설치되어 있어서
운동량을 늘리기에 효과적인산이다.
굳이 좋은곳이 아니더라도 운동을 할 거라면 봉제산 만큼 좋은 곳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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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기봉 정상에서 로라맛사지기로 어깨 뭉친 근육을 풀어 주었다.
왔던길로 다시 직진 나무계단을 오름이 왕복을 하다보면 이것도 힘에 버겁게 늦겨진다.
봉제산 봉수대에서 내려오는 길에 대한불교태고종 법성사절 연화사가 있다.
경내에는 대웅전을 비롯하여 극락전, 산신각, 관세음보살, 석등과, 오층석탑, 종무소가 있다.
내려오는 길에 뒤에서 담은 연화사 풍경에 가을이 묻어나고 있다.
연화사절 위치: 서울 강서구 등촌2동 산 23-35번지
계단을 쉼없이 걸어 올라오면 대웅전 앞에서 유리문으로 가을이 보인다.
주변으로 국화꽃이 피어 향기롭다.
대웅전을 옆으로 돌면 산신각 가는길 옆에 관세음보살상 참배길이있다.
나는 항상 부처님께 해드리는 것도 없이 마음속으로 꼭 소원한다.
내 마음의 안식처 부처님이 항상 가는 곳마다 주변에 계셔서 좋다.
연화사를 뒤로 하고 또 이어지는 통나무계단 이곳으로 걸어 올라가면 철쭉동산과 연결이 된다.
담소터가있어 장기 두시는 할아버지들과 마주 하게된다.
나이가 들면 우리는 어떤 모습일까?
취미가 있다는 것은 정말 좋은것 같다.
뭐든 할 수 있게 나를 만들자 다짐한다.
체험학습장으로 내려가는 길에는 발지압과 테니스장 운동기구등이 있는데
돌위에 발을 올려놓고 아픔을 느끼며 걸어 보는 것도 색다른 느낌이 난다.
발마사지 요법으로 가장 먼저 개선되는 부분이 혈액순환이 잘된다고 하니 잘 활용해 보아야 겠다.
다양하게 돌이 장식되어 있어 재미가 있었다.
꽃과 마주친 나의 하루는 좋은 하루~
긴 하루였다.
사람은 하루에 몇가지 일을 할 수 있을까?
잘 짜여진 스케쥴되로 움직이며
차 한잔의 여유로움과 알찬시간을 보내보았던 나
오늘 만큼 이렇게 여유로웠던 날이 있었나 되돌아 보는 계기가 되었다.
누구에게나 처음은 정말 중요한데
처음은 정말 반듯하게 잘 해놓고, 관리가 안되서 망가지는 인생이다.
등산을 할때마다 눈에 걸리적거리는 전기줄 사이로 나무들이 쑥쑥 자라서
무슨 일이라도 나면 어떻하나 걱정이 앞선다.
좁은 등산로 사이로 나있는 전선
한국전력 아저씨들 (봉제산 초입)이곳 좀 정리해주시길 바랍니다.~^^
까치산역 1번출구로 나와 마을버스 3번을 타고 이동을 해도 되고
시장길 따라 직진을 해도 봉제산과 연결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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