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이 좋을때 산행이나 여행을 하지 않으면 1년을 기다려야 한다.
무의도로 생일겸 여행을 갔다가 주저 앉았다. 사실 가깝기도 하고 깨끗하고 좋은곳으로 인식이 되었기 때문이기도 하다.
가족들과 함께 떠난 무의도 섬트래킹의 마지막 코스로 민박을 하며 느낀점을 기록해 본다.
이동네에서 가장 깨끗하고 해가 지는 저녁노을을 볼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빗소리 들으며 창밖을 배경으로 빗물 뚝뚝 떨어지는 소리를 들으며 배를 타고 잡아온 싱싱한 꽃게를 저렴한 가격에 먹을 수 있어 좋았다.
베란다에 식탁을 두고 앞마당과 바다를 보면 반주로 즐기는 막걸리 한사발
주말 기준 커다란 원룸형 방하나 주방이 설치되어 있고 방값은 6만원
팍팍한 세상을 뒤로 하고 맞은 샌드위치데이 황금연휴의 마지막날의 먹거리 힐링이다.
해안트래킹을 하다 잠시 머무르며 뜯은 쑥으로 쑥전을 부치고,
가져온 코펠에 밥을 하고 여행 온곳에서 이지역의 맛있는 먹거리를 맛을 본다.
누리나루길을 트래킹으로 걷다가 쑥을 발견 잠시 잠간 한접시 분량의 쑥을 뜯었다.
길에 널린 먹거리다. 부침가루는 적게 넣고 쑥으로만 만든 쑥전
2012/05/30 - 2년만 있으면 환갑이 되는 큰언니가 막둥이 동생을 위해 차려준 생일 상차림
보글 보글 끓어 담백한 맛을 내는 국민간식 오뎅국
함께 만들고 수다를 떨고 동서지간사이 자매사이는 즐겁다.
민박집 주인할머니가 주신 상추겉절이 무침과, 멸치볶음으로 반찬을 하고 막걸리 한잔 함이 좋다.
이야기가 있는 수다
닭이 울길래 닭한마리 잡아 주실수 있냐고 여쭈니, 닭은 남의 집 꺼고 꽃게를 저렴하게 쪄주시겠다고 하셔서 살아있는 꽃게 6마리를 쟁반에 이렇게 담아 오셨다.
이렇게 싸게 산지에서 먹을 수 있는 소무의도다.
이것은 암케다.
알이 꽉꽉찬 암케
이렇게 만나게 먹고 시간은 흘러 늦은 밤 물이 안나온다.
주인에게 말을 하니 이곳 소무의도는 물이 귀해서 늦은밤에는 잠그고 이른아침 8시30분에 물을 마을에서 틀어준다고 일단 민박을 하면 먼저 씻으시고, 밥을 해서 언넝 드시고 싸악 치우시고 주무셔야 할 듯 하네요..
물이 안나와서 월간산에서 알려 주었던 상식이가 생각나서 기록해 둡니다.
물은 인간의 생명유지에 가장 중요한 물질이다.
음식은 한달 이상 먹지 않아도 살 수 있지만
물은 3일만 못 마시면 목숨을 잃는다.
그렇다면 오지 환경에서 물을 만드는 방법은 어떤 것이 있을까?
월간산에서 알려주는 독톡상식을 알려드릴께요
1. 나무의 수액을 추출하는 방법 : 나무 수액은 정수 처리 없이 마실 수 있는 안전한 물이다.
일단 나무에 드릴을 이용해 5cm정도 깊이의 구멍을 뚫는다. 구멍에 대나무나 작은 파이프를 박아두면 수액이 흘러내린다.
■ 여과필터를 이용방법
페트병에 숯과 모래, 자갈을 20-30cm가량 차례로 담아 간이 정수 필터를 만든다.
필터를 잡고 오염된 흙탕물을 통과시키면 맑은 물을 얻을 수 있다.
기타 부유물이 많은 계곡물은 망사가 달린 모자를 이용해 거른다.
밤은 흐르고 폭죽소리가 요란하게 들리고, 늦은밤 달님이 길을 안내하는 뱃길이 보입니다.
비는 주룩 주룩 내리지요, 아이들 다 키워놓고 할게 없는 우리네는 타지역에서 새로운 밤을 보내봅니다.
이지역에 아름다운 모습을 보고 다리 야경도 보고, 여행객이 터뜨려 주는 폭죽도 보고~~
창문틈으로 들리는 바람소리, 새소리가 듣기 좋은 이른 아침
쿨쿨자고 일어나 이쉐프가 만들어준 꽁치김찌지게, 북어 해장국을 먹고 서울로 향합니다.
내가 보는 렌즈속세상 Photo by 하누리
빗방울이 하나 둘씩 떨어지고 비가 내리기 시작하려는 모양입니다.
우리가 타고갈 배가 오고 사람들이 2층 난간에서 갈매기에게 새우깡을 나눠 주는 모습
갈매기 새우깡 맛 보러 달려드는 모습 환상적인 풍경이 그려지고 배에 문이 열리는 모습을 봅니다.~~
푸른숲과 해안길이 매력적인 소무의도 산행길 왕복 1시간 남짓 거리지만 산행이 재미있어 트래킹하기 좋다.
등산을 좀 한다는 사람이 볼때는 아주 쉬운 산이다.
저질체력에게 권하고 싶은 산이며, 가족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여행길 추천하고 싶습니다.
어디를 갈까 망설이신다면 배안에 차를 넣고 갈매기때에 새우깡을 주며 흘러가는 여행길
더치패이로 1인당 만원을 내면 자연산 회를 즐길 수 있는 섬 소무의도, 5월도 끝자락이네요 마무리 잘 하시고 계절이 좋을때 나들이 해 보시길 권합니다. 하루 하루 즐거운 일들만 가득하세요 ^^
무의도(소무의도)트래킹 여행 2박 3일 여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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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의도 |
첫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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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날 밤시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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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쨋날 아침 |
2013/05/23 - 한국형 몽마르뜨언덕이 있는 하나개해수욕장 천국의 문을 두드리던 아침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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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무의도 |
둘쨋날 오전시간 |
2013/05/23 - [소무의도 여행]故 박정희 대통령이 가족 지인들과 휴양을 즐겼던 곳의 명사 해변길따라 해안 트래킹 | |
둘쨋날 낮시간 |
2013/05/29 - [무의도 자연산 막회집] 어부경력 30년 아저씨가 직접 회를 떠서 무쳐주는 간재미회 무침 그 맛이 일품이도다~~!! | ||
둘쨋날 밤 |
2013/05/30 - 소무의도 민박집에서 해지는 노을을 보며 싱싱한 알찬 암꽃게를 3만원에 6마리 먹다. 민박집 전화번호 : 010-9107-9791 | ||
인천계양 |
집으로 귀가도중 들렸다 가기 좋은 곳 |
2013/05/31 - 2012년 10월 28일 경인아라뱃길 전망대에서..
2013/05/30 - 경인아라뱃길의 아라폭포가 시원하게 쏟아지던 5월 19일 낮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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