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2/16 - 20110519 4년만 있음 환갑이 되는 큰언니가 마흔두살 막둥이 동생에게 차려준 생일상차림
2011년도에는 저희 큰언니가 4년만 있으면 환갑이었는데요, 벌써 한해 두해가 지나고 2년만 있으면 환갑이 되는 큰언니가 막둥이 동생을 위해서 생일상을 차려 주셨습니다. 가족들이 모여서 술한잔 하며 보내는 걸 좋아하는 저희 가족들은 이렇게 모여 지낸답니다.
궁금하시지 않겠지만, 남의 살아 가는 모습도 봐주고 그러면 이렇게 못하는 부분도 배워 나가실수 있다죠..
요런 삶은 좀 어떨까요, 아이가 없는 저를 위해 조카들과 언니가 차려준 생일이랍니다.
3일연휴라서 엄마를 뫼시고 장흥조각공원을 오고 싶었지만, 연세드신 엄마도 약속이 있으시다고 하셔서 저희들끼리 장흥유원지에 왔습니다.
글쎄 저희 엄마가 저희를 버렸습니다.
101살 할머니랑, 77세 할머니랑, 79세할머니랑 짜장면을 드시러 가신다자나요..ㅎㅎ
연세드신 엄마한태도 이웃이 생기셨답니다.
장흥유원지에서 아이들이 분수대에서 신나게 노는 모습도 봐주구요..
제조카가 이렇게 어릴적이 있었는데요, 조카들이 커서 손녀딸이 생겼습니다.
둘사이는 조카와 이모사이..
부부라면 이런 모습이 참 좋은데요..
시원하고 그늘진 곳에 대청마루를 만들구요 파라솔을 쳤습니다.
원래 파라솔을 치면 안되는데요, 잠시만 양해를 구하고 요 안에서 쑥덕 거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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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방샤방한 조카들과도 막걸리도 한사발 마셔주구요, 샤방한 조카들은 얼굴 프라이버시가 있어 가지고 좀 가렸습니다.
집안에 대빵인 큰언니가 차려준 일박이일 생일상이에요, 요런 분위기 어떠세요 저희집은 남자가 무지 귀합니다.
냉장고를 어딜가다나 통째로 들고 다니시는 저희 집이에요..ㅎ
쑥전은 항상 안빠집니다. 저희 막내언니 주특기거든요
언니가 만들어온 보쌈수육..부추에다가 싸먹으면 맛이 끝내줍니다.
공기좋고, 아이들 웃음소리 엄마들 웃음소리가 들리는 곳..입장료만 있으면 됩니다.
한아이가 싸준 비눗방울이 바람에 날려 가는 모습이 이뻐서 담았습니다.
한적하고 살방 살방 산책하기 좋은 공원이었네요..
아이가 없으면 어떻습니까.. 공원만 나오면 아이들이 한가득이에요..
아고 너무 이뻐가지고 담아 왔어요..
귀엽고 이쁘죠
제 손녀딸이에요, 장흥유원지 초입에는 붕어만들기 체험을 하고 있습니다.
공짜이구요, 아이들이 무진장 좋아라 하네요..
그리고 저녁이 되어서 다시 차려진 저녁상에는 김치가 들어간 비지찌개와, 갓 삶아서 나온 족발, 3년묵은 묵은지
도토리부추전, 생두부, 낮에 워낙에 잘먹어서 이렇게 간단하게 차렸습니다.
남편이 손녀딸을 위해 골라온 생일케잌크..
아이들은 이런 케잌을 좋아라 하네요~~
어느새 나이가 마흔하고도 셋이나 먹었네요, 철이 언제 들지 모르겠어요, 아직도 천방지축입니다.
그런 동생을 위해 언니가 차려준 상차림입니다.
베란다에는 허브향기가 솔솔 나옵니다.
즉석에서 로즈마리를 따서 막걸리에 넣어서 마셔 주었습니다.
몇잔을 마셔도 향기가 진하게 올라와요, 허브막걸리 비싸게 사서 드시지 마시고, 집에서 길러서 요래 마셔 보세요..
찐하고 좋습니다.
5월도 끝자락이네요 마무리 잘하시구요 행복이 가득한 시간이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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