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산공원☜을 돌은후 시간이 남아서 지하철로 25분을 이동 홍제동으로 왔다. 영화 7번방의 선물 촬영지로 알려지고 있는 개미마을을 25년지기 친구와 걸어본다.
홍제역 2번출구로 나와 마을버스 7번버스를 타고 종점하차 산속에서 쑥을 뜯는 등산객들을 보았고, 이곳 주변으로 거북바위 능선으로 기차바위가 있어 친구와 올라보았다.
마을버스는 아주 높은 언덕을 가파르게 오르고
버스안에서 이루어진 우리들의 수다는 즐겁다.
버스에서 내려 이곳에서 등산객들과 함께 어우려져 쑥을 뜯으며 수다를 떨었다.
벽화마을 보러와서 여러가지 하고 간다.
수다가 좋은친구와 사진이 좋은친구의 만남
벗꽃이 활짝핀 나무아래서 우리는 검정봉지 하나가득 쑥을뜯어 왔다.
쑥액기스에 채워넣을 생각에 입꼬리는 하늘을 향해 올라가고 쑥향기는 진동을 한다.
친구는 말을 한다 작년에 니가 만들어준 쑥액기스 정말 좋았어라고..
올해도 만들어 나눠 먹자 들에서 준 선물인데
나 항아리 가득 가득 효소액 만들어 놓고 먹고 살고 싶어!
종점에서 하차를 하니 먼발치에서 산이 눈에 들어왔다.
와..여기 산도있네, 친구를 꼬득여 산행도 해본다.
아주 조금 올라와서 내려다 본 기차바위 능선길
기차바위 능선길 따라 가다 젊은 이들 둘을 만났다.
등산화가 아닌 운동화를 신고, 친구는 랜드로바를 신어서
어디까지 갈 수 있을 지 의문이 들었지만 일단 고고씽이다.
산에는 진달래가 만발하였다.
망원렌즈로 당겨서 본 기차바위 능선
이 젊은이들을 따라 가본다.
망원으로 당겨서 본 거북이 능선 기차바위
서울성곽과 연결된 기차바위 능선
아주 조금만 가면 되는데 친구가 바위를 보더니 못간다고 우는 바람에 여기서 멈췄다.
정말 어찌나 아쉽던지 혼자 단숨에 가보고 싶었는데 다음을 기약해본다.
http://blog.daum.net/rexle4833/413 ☜개미마을과 기차바위 능선
산속에는 진달래가 만발하였고
나비가 날개를 퍼덕 거리며 쉬어가고 있다.
너두 덥지 오늘은 정말 유난히 날씨가 좋은거 같다.
못 올라간 아쉬움에 하염없이 망원경으로 들여다 본 기차바위능선
산에서 만난 이름모를 꽃에 반하고
개미마을
인왕산(388m) 자락에 비탈지게 놓인 산동네다.
Inwangsan [388m] is set to a non-degreasing in acid.
개미처럼 열심히 일하며 산다고 해서 개미마을이다. (Live and work as hard as ants and Ant village.)
그렇게 불린지가 20년째다. 담벼락 마다 추억을 불러들일 수 있는 그림이 하나 둘씩 걸어 내려 갈때마다 눈에 들어왔다. 2008년 개미마을이 "뜬"게 이 벽화덕이었는데, 천만 관객을 울린 최근에 영화 7번방의 선물 촬영으로 6살 지능을 가진 아빠 이용구[초등학생 딸예승이(갈소원)와 용구(류승용)]가 살았던 동네로 인기 있는 벽화마을이 되고 있다.
금호건설과 서대문구가 주관해 5개대학 미술학도들이 붓을 들어 그려낸 하늘, 달,나무, 꽃, 족히 40년은 넘은 오래된 집들이고, 고스란히 멋진 캔버스가 되었다.
http://sanejoa70.tistory.com/870 7번방의 선물
마을버스로 힘겹게 올라오는 높다란 언덕배기에 개미마을을 종점에서 부터 차근 차근 보며 내려갔다.
마치 동화속 마을에 온 듯한 기분으로
젊은 학생친구들의 모습도 담아보고
사실 이 친구들이랑 사진을 서로 찍어 주며 개미마을을 둘러 보았다.
생동감이 넘치는 벽화그림
개미마을에도 봄이 왔다.
화분 하나 하나에 심어진 화려한 꽃..
지나는 길에 눈요기가 된다.
오늘 같은 날 이불 빨래를 해서 널으면 좋을것 같은데
빨래집게가 제 일을 못하고 쉬고 있다.
웃는날 되세요 ^^
복받는 하루
꿈과 희망의 길로
활짝 웃으며 하루의 시작
벽화로 그린 오래된 마을버스 정류장
개미마을 꽃그림 벽화
아주 오래된 전주슈퍼
높다란 언덕길을 힘차게 하이킹으로 올라 오시는 분..
다 쓰러져 가는 집이라도 내집이 있다는 것은 좋은 것이다.
가진것에 만족하며 개미마을의 이름처럼 열심히 살자 친구와 다짐을 하고 벽화마을 여행을 마쳤다.
누구에게나 주어지는 오늘이라는 선물
새로운 한주를 맞이하며 한주를 설계한다.
인왕중학교 뒷편에 있는 개미마을을 돌고 내려와 친구와 시원한 생맥주 한잔 하고 헤어졌다.
인생을 살아가며 벗이 있음에 감사하고, 돈을 벌 수 있는 직장이 있음에 하루 하루 고마운 마음으로..
주말 즐겁게 보내시고, 새로운 한주 잘 설계합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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