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야흐로 중복[仲福] 날 밤...
음력 6~7월에 있는 3번의 절기. 초복(初伏)·중복(中伏)·말복(末伏)의 삼복
부족하지만 통하는 만남..
시원한 맥주한잔 잘 마셨습니다.
외국인 친구에게 안부를 전하는 밤..
그래도 내게 영어를 잘 가르쳐 준 고마운 친구인데..
Mr. Rogelio Malangjr 마카티에 거주
비는 많이 내리고 안보이니 궁금했다.
Hello.. friend ..How are you and your wife getting along~~^^
Mr. Were fine my friend . my phone is damage that's why long time I didn't open my facebook..and you my friend how are you now?
회신이 왔다. 핸드폰 고장으로 잠수중..흠흠..ㅎㅎㅋ
Mr. Rogelio That's pity ! Long time miss you, Now that's ok? korean middle hot day summer
I'm okay my friend.. yes i miss too.:)
짧지만 간략한 대화를 나누고 여행을 자주 가시는 미세스 홍언니에게 친구를 소개시켰다.
언니와 헤어져 귀가하는 밤 바람이 내 머리카락을 간지럽혔다.
그리고 글들이 우수수 쏟아졌다.
달님도 없는 밤
바람이 날 건드리는 밤
주택가 어귀를 도니 행복노래 창문틈사이로 지저귀네
시원한 수박드시게
맛은 괞찮았나
우리 와이프가 솜씨좀 있지 그려..
중복에 상인들 신바람 나고
서민들 주머니 속은 텅텅비네
그래도 먹자고 버는 일
입이라도 즐거우세
닭다리 잡고 삐약 삐약
개다리 잡고 멍멍멍
바람이 시원한날 시골집 대청마루에 앉아 수박먹고 씨뱉던 시절이 그립도다.
바람에 나부끼는 잎새 가로등불에 비춰 아름다운 밤이로세
그림자 훠이 훠이 나를 따라 잡누나
힘들때나 좋을때나 한결같은 내 고마운 친구 림자
가로등 불 아래 서서 오늘 하루도 고마웠노라 읊고 싶다.
by. 하누리 미세스 홍언니와 중복을 보낸 여름 날 7.23일
'☏ 일탈 > My Photo' 카테고리의 다른 글
쉬어가는 의자 (1) | 2016.07.27 |
---|---|
성동구 왕십리로 십사가길 벽화 (0) | 2016.06.17 |
檀記 4346年 9月 19일 추석 한가위에 집앞 마당에서 본 보름달 (13) | 2013.09.19 |
나의 두다리는 11번 버스 (0) | 2013.06.26 |
2012년 10월 28일 경인아라뱃길 전망대에서.. (15) | 2013.05.31 |
스승의 날 회사 대빵님께 꽃한송이 선물하는 아침 (22) | 2013.05.15 |
비(Rein)가 내리는 날 이 여자의 아침 (15) | 2013.05.10 |
어버이날 5월 8일 내자신에게 선물해준 쑥 부케 (9) | 2013.05.08 |
빨갛고 노란 튜율립밭에서 .. (33) | 2013.04.30 |
베가레이서 760S양이 사무실에 출근아침 산수유나무아래서 목련꽃과 함께.. (15) | 2013.04.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