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적 깨벅쟁이 친구를 만났다. 모든걸 보고 자란 친구라 만나면 편하다 나이들어 가며 이런 친구 몇명 있으면 그것도 복이겠지 싶다.
중간에 사회생활을 하며 만났던 친구보다는 더 정겹고 속앳말도 할 수 있어 편고 좋다.
살아감이 다 비슷하기에 공감이 가는 것일까?
없으면 없는데로, 있으면 있는데로 속 시원하게 이야기 할 수 있어 좋다.
매번 느끼한 음식으로 시작을 해서 점심식사 시간에 만나 설렁탕으로 하루를 열고, 따끈한 차 한잔 하며 그간 어찌 살았냐고 묻고 떠들고 싶어 커피숍을 찾던중 작고 아담한 2층으로 연결된 찻집에 들어왔다.
분위기가 아기자기하고 좋았다.
원목으로 된 테이블이 인상적이고 이층에 아담한 숲에 와있는 듯 나무로 된 인테리어가 차한잔 하며 부담없이 수다 떨기 좋았다.
오랜시간 머무르며 기나긴 그동안 못했던 입이 근질 근질 했던 것들을 토해내며 속시원하다 소리를 해본다.
2층에서 내려다 본 토모커피점 실내모습
들어오는 입구에 진열된 TOMO 토모 이용방법
2층으로 오르며 보게된 아랫층 모습
원목인테리어를 셋다 좋아한다.
내것도 아닌데, 그냥 그 공간에 있는 것 만으로도 좋았다.
요즘은 젊은 남학생들도 커피숍을 자주 이용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아늑한 분위기 창밖으로 신촌거리가 보여서 좋은..
매번 만남이 어디를 벗어나지 못하는 신촌에서의 만남만 이루어져서 싫증난다.
차마시고 밥먹고 영화보고 왜에는 할 것이 없는 신촌
새로운 아이템이 들어오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곧곧에 그려진 작으마한 벽화가 좋았다.
여기저기 담배를 피워되면 머리가 아팠는데 금연카페여서 좋았다
통유리로 보이는 창밖경치 신촌부근
달콤함을 즐기는 경선이는
카푸치노
\4.500원
시원한것을 좋아하는 경화는
플레인 요거트 스무디
\ 6,000원
나는 페퍼민트
\4.500
입안으로 퍼지는 박하향이 좋은 나는 페퍼민트를 주문했다.
색상이 이쁘게 다가왔다.
이쁘게 다가온 차한잔을 스마트폰으로 앳지있게 담아본다.
모든 사물들이 내겐 모델로 보이고, 나는 친구들과 이야기 하는 중에도 또 다른 세계를 보았다.
내눈은 해태델리..
한달에 한번 일탈을 꿈꾸며, 새로운 한달이 오기를 기다려본다.
24년우정에서 25년으로 넘어간다.
내 친구들과 했던 소소한 기억들을 떠올리며 기록해 둔다.
2012/12/20 - 24년지기와 모험을 떠나 새로운 세상을 만난 걸작영화 "호빗"
2012/12/22 - 남산타워 산아래 경치를 보며 먹는 맛있는 마르게리타 피자와 봉골레 크림스파게티
2012/02/17 - 내가 본 남산 그리고 한쿡의 한정식뷔페음식
2012/09/02 - 이대점 아자부에서 차한잔 마시고 응모했는데 영화표 2장이 당첨이 되었어요
2012/02/13 - 신촌맛집/희원 JAPANESE RESTAURANT에서 점심특선정식을 먹고 24년 우정을 만들어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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