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송정은 관동팔경(關東八景)중 하나이다. 월송정은 중국 월(越)나라에서 소나무를 가져와 심었다 하여 '월송정(越松亭)'이라 한다. 그런데, 신라시대 화랑들이 이곳에 와서 달밤에 솔밭에서 놀았다 하여 '월송정(越松亭)' 이라고 부른 적도 있었다.
조선시대 성종 임금이 화공(畵工)에게 명하여 팔도(八道)의 정자 중에서 가장 풍경이 뛰어난 곳을 그리도록 했는데, 영흥의 용흥각과 평해의 월송정이 뽑혔다. 사람들이 1·2등을 쉽게 정하지 못하자 성종이 "용흥의 연꽃과 버드나무가 아름답기는 하나 월송정에 비할 수 없다" 고 하면서 월송정이 있는 곳이 가장 뛰어나다고 극찬하였다는 유명한 이야기도 전해온다.
비내리는 날 걸어보는 월송정 주변 숲향기, 촉촉한 단비가 내리고 솔향기와 함께 물방울이 아름답게 보였다.
비내리는 날의 촬영이 서툴러서 카메라 렌즈에 습기가 차서 힘든 촬영을 해보고, 비내리는 월송정의 모습을 담아본다.
우산쓰고 담는 사진이 서툴러 솔잎에 맺힌 물방울을 제대로 담을 수가 없었다.
눈으로만 익혀가야 하려나, 아숩..><;;
월송정(越松亭)
위치: 경상북도 울진군 평해읍 월송리
특히 신라시대 사선(四仙)이라 불린 영랑·술랑남석·안상 등 네 화랑(花郞)들이 이곳 송림(松林)에서 심신을 단련하면서 월송정 달빛의 아름다움에 취하여 소원을 빌기도 하였다고 한다. 예로부터 달빛이 아름답기로 유명한 월송정은 달과 관련한 시가 많이 전해져 오고 있다. 이중 이행(李行)의 시가 있다.
월송정(越松亭)
관동팔경(關東八景)의 제일경(第一景)인 월송정은 고려시대 이래 수많은 시인·묵객(詩人·墨客)들이 즐겨 찾았던 유람지(遊覽地)로서 고려시대부터 있었던 정자이다. 중도에 퇴락(頹落)한 것을 조선 연산군(戀山君) 때에 강원도 관찰사 박원종이 중건하였지만 다시 황폐해져서 1933년에 이고을 사람 황만영(黃萬永) 전자문(全子文)등이 재차 중건하였고 일제 말기에 이곳에 주둔한 일본군에 으해 철거되어 터만 남아 있었다. 그 후 1969년에 제일교포로 구성된 금강회(金剛會)의 후원으로 2층 콘크리트 건물이 세워졌으나 원래의 모습과 너무달라 해체하고 1980년에 현재와 같이 다시 세웠다.
이 정자는 사선(四仙)이라고 불린 신라시대 영랑(永廊)·술랑(述琅)· 남석(南石)·안상(安詳) 등 네 화랑(花琅)이 유람했다는 설화가 남아있는 유서 깊은 곳으로, 만그루의 소나무가 십리가 넘는 흰 모래와 어울려 절경(節景)을 이루었다고 한다. 월송(越松)이라는 이름은 사선(四仙)이 달밤에 송림(松林)에서 놀았던 데서 유래되었다고도 하고 월국(越局)에서 솔씨를 가져다 심었기 때문이라는 향전(鄕轉)도 있다.
WOLSONGJONG PAVILION
Wolsongjong Pavilion and the nearby beach and the forest of pine trees have traditionally constituted one of the Eight Scenic Areas of the Kwandong region which attracted many poets and men of letters.
The depredated original wolsongjong pavilion built in the Koryo period(918-1392)was rebuilt by Park Won-jong, governor of Kangwon-do Province, in the reign of Yonsan-gun of the choson period.
The pavilion was rebuilt again by Hwang Man-yong, Chon Cha-mun and others of the local community in 1933.
After the pavilion had been torn down by the Japanese troops stationed here, a two-story concrete building was built in 1969 on the site of the pavilion with the support of the members of the Kumgang-hoe, an organization of Korean residents in Japan.
Because it looked so diffcrent from the original pavilion, the concerete building was demolished and the present pavilion was built in 1980.
There is the local tradition that four leading Hwarang warrior youths of Shilla visited this area to appreciate the scenic beauty created by harmony of a forest of 10,000 pine trees and a 4-㎞ long white sandy beach. There is another local tradition that this pavilion was named "wolsong" because the four Hwarang warrior youths visited the pine forest(song)and the pine seeds were brought from the country of wol.
이 비가 내리는 날 월송정을 관람하시는 분들이 계신다.
정자에 앉아 한참을 부비적 거리다가 왔다. 신선놀음이 따로없어..
시인들이 묵어갔다는 월송정의 비내리는 풍경에 살짝쿵 반하고 간다.
즐거운 인생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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