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산이좋아/관악암장/BAC암장

2016년 BAC암장에서 근력운동을



경인교대에서 호암2터널 쪽에 주차를 시키고 터널입구 솔숲을 걸어들어갔습니다.
전에 다니던 길을 막아 버려서 가는 방법이 조금어려워 졌는데 산마니아들은 막아도 길을 잘 개척해서 가지 말입니다.
초반부터 급경사 깔딱고개를 치고 나니 금새 암장이 보였는데 제비꽃과 진달래가 만발해서 산속의 녹음과 잘 어울렸어요~~~


제비꽃 한뭉텅이 숲속길 등산객들 지나는 자리에 피어 나 예쁘지 예쁘지 하며 활짝 피어 향기 품어내고 있었다. 
조동진님의 제비꽃 노래가사 머릿속을 맴돌았다.


꽃을 보노라니 
내가 처음 너를 만났을땐 
너는 작은 소녀였고 
머리엔 제비꽃 
너는 웃으며 내게 말했지 
아주 멀리 새처럼 날으고 싶어 

내가 다시 너를 만났을땐 
너는 많이 야위었고 
이마엔 땀방울 
너는 웃으며 내게 말했지 
아주 작은 일에도 눈물이 나와 

내가 마지막 너를 보았을때 
너는 아주 평화롭고 
창너머 먼눈길 
너는 웃으며 내게 말했지 
아주 한밤중에도 깨어있고싶어

삼성산 BAC암장은 페이스등반을 하는 곳입니다.

페이스등반이란?신발의 마찰력 만으로 단순한 동작으로 오를 수 있는 완경사의 밋밋한 슬랩에서 부터 수직또는 역경사의 오보통 클라이밍을 하는 선수들이 인공암벽에서 경기등반이나 작은암벽을 오르는 볼더링 또는 암벽등반을 위한 트레이닝을 할때 매우 효과적인 기술입니다.

보통 클라이밍을 하는 선수들이 인공암벽에서 경기등반이나 작은암벽을 오르는 볼더링 또는 암벽등반을 위한 트레이닝을 할때 
매우 효과적인 기술입니다.

큰홀드잡기, 작은홀드잡기, 둥근홀드잡기, 꼬집는 홀드잡기, 구멍홀드잡기등이 있으며 발로 홀드 딛기와 걸기
암벽의 경사가 심할수록 발끝으로 홀드를 딛게되는데 발자세는 가장 많이 사용하는 순으로 안쪽딛기, 바깥쪽딛기, 앞쪽딛기가있다.
발뒤꿈치를 사용하는 경우는 주로 오버행 턱을 넘어설때 좌우 몸의 균형을 잡을때 사용합니다.

운동을 시작하기 위해 하네스를 모두 차고 줄렁줄렁 장비가 달립니다.
대장님 뒤태는 근사하지 말입니다.


오랜만에 경진언니와 암장에서 만났어요..
빌레이를 가장 잘 보시기 때문에 리딩빌레이는 주로 경진언니가 해주십니다.
4년전 추억의 사진을 꺼내보네요~~


바위이름은 5월의 어느날 

황금색 푯말에는 2003년에 바위모임을 결성하여 자일의 정을 나누는 2005년 5월부터 
BAC 암장을 개척하였다.
산우의 물음에 그가 답하던 말이 기억납니다.
"형의 몸에선 산의 향내가 난다."
그래서 그러한 것인지 그의 운명은 산으로 향했나 봅니다.
2010년 3월 생전에 그리던 바와 같이 설의 품에 안겨 영원히 산에 향내가 되었습니다.
그의 열정과 땀이 베인 BAC암장에서 고 주성환 아제님을 추모합니다.
2010.6.12

누군가의 노력으로 우리는 재미난 삶을 살아갑니다.
아이든 어른이든 누구나 다 마찬가지 입니다.
교통사고 이후 4년만에 남편이 암벽하는 모습을 지켜 보고 사진으로 담아 보았습니다.
다른 남편분들과는 다르게 항상 저를 데리고 가려는 그가 정말 고맙습니다.
체력은 안따라주는데 기다려 주면서 까지 데리고 가주네요..


5월의 어느날을 리딩후 일어나로 줄 하나 더 걸고 내려 오는 모습입니다.
독체내고 사용하는 BAC암장이네요..



반대편 높은 곳에서 경인교대 주변경치와 남편의 모습이 들어왔어요
등산객 아주머니도 그리고 음악은 주변에서 뽕짝이 흘렀지요..

저는 이곳에서 남편의 팀웍들을 스마트하게 담아 보았네요..





내눈에 캔디입니다.

우리동네 우동바씨입니다.
겨울내내 먹기만해서 아자씨 되었어요..^^



삼순언니네 유정란으로 계란 다이어트를 시작후 아주 조금 S라인이 되었지 말입니다.
계란다이어트 : 아침에 삶은 달걀 1개, 점심에 삶은 달걀 2개, 바나나 1개, 저녁은 생략 




돌틈에 숨어 자란 산 철쭉이 어찌나 이쁘던지요..그냥 사진이 좋은 꼭두랍니다.

제가 산에 간 이유는 이렇습니다.
요리 담당입니다.
주말에 저는 암벽을 타시는 분들에게 마카를 즉석 요리해서 맛보여 드렸습니다.


마카골뱅이 양념장 만들기 : 집에서 먹다 남은 과일 사과, 배, 키위 등등을 갈아줍니다.
고추장에 과일 양파 마늘 갈은것을 넣어 주시고, 식초, 매실액기스, 레몬즙,올리고당을 조금 넣고 한달간 숙성시킵니다. 

유동골뱅이 한캔을 따서 국물은 자박하게 재료가 닿을 만큼은 두시고 버립니다.
골뱅이는 결대로 썰어 주세요, 파채와 마카잎만으로 독특하고 상큼한 마카골뱅이 초장으로 맛나게 버무려 줍니다. 
마카 줄기는 골뱅이무침에, 뿌리는 마카쌈장에 버릴것이 없는 마카입니다.


페루가 원산지인 마카는 우리나라 산삼처럼 천연자양강장제로 알려져 있죠..화산암지대에서 어렵게 자생하기 때문에 고대잉카 귀족 일부만 먹을 수 있었던 식품으로 일반인들은 접하기 쉽지 않았던 식품입니다.
요즘은 마카의 건강 기능성이 세계적으로 알려지면서 국내에서도 구할 수 있게 되었으며, 마카는 칼슘과 칼륨을 포함한 31가지 무기질과 필수 아미노산인 트레인을 포함한 18가지 아미노산이 풍부하기 때문에 호르몬 균형이 깨지는 갱년기 질환에 효과적이며, 
특히 원기회복에 도움이 되고 성기능 개선에도 효과가 좋다고 합니다.
먹는 방법은 각종 요리에 넣어서 먹을 수 있어 편리한 편입니다.
커다란 마카구근 세뿌리를 파채를넣어 즉석 골뱅이 무침과 마카뿌리를 채썰어 넣고 만든 마카쌈장 사진도 보시고 마카 신선하게 산에서 활력두배되게 ~

마카쌈장에 삼겹 올리고 두릅도 올리고 골뱅이도 올리고 얌얌얌입니다.

저희 팀과 암벽 체험 해보시지 않으실래요?
점심을 만나게 먹은 뒤 여자 셋이서 워킹등산을 했습니다.
.
.
호암사에서 장군봉까지 출발


계란다이어트후 살이 빠져서 고마 옷 매무세가 요상해 졌네요..ㅎㅋ

산에서 만나면 모두가 언니 동생이되어요, 또 새로운이 만남이 조성되었답니다.
스쳐 지나가는 인연일지라도 기념사진 한장 남겨 두면 어디선가 또 기억속에 남는 사람이 되겠죠~~


신랑각시바위(사랑바위)

옛날 호암산 아랫마을에 믿음직한총각과 어여쁜 낭자가 한마을에 살면서 서로 사랑하는 사이가 되었다. 그러나 양가 집안이 대대로 앙숙으로 지내온 터라 부모들은 이들의 관계를 반대하면서 다른 사람과 혼인을 시키려했다.
낭자는 보모님의 심한 반대를 못 이기고 깊은 밤을 틈타 집을 뛰쳐나와 산에 올라 목숨을 끊으려 했다. 이를 뒤늦게 알게된 총각은 사랑하는 낭자를 찾으려 칠흑같이 어두운 산을 헤맨다. 그러던 중 산 중턱 절벽위에 홀로 서서 세상을 하직하겠노라 마지막 기도를 올리는 낭자를 발견한다.
나뭇잎은 스산한 바람에 흔들거리고, 달빛은 그제야 휘황찬란하게 비치는 절벽, 그 앞에서 만난 이들은 손을 맞잡고 하염없이 흐르는 눈물을 서로 닦아주며 달님에게 세상 끝까지 함께 하겠다고 맹세의 기도를 올리며 밤을 지새운다.
절절하고 애절한 이 연인의 사연은 마침내 달님에게 전달되었다. 달님은 진실된 이들의 사랑에 감동받아 영원히 함께할 수 있도록 그 자리에 마주 보며 우뚝 선 바위로 만들어 주었다.
이후 산 아랫마을 선남선녀들이 이곳을 찾아 손을 맞잡고 사랑을 고백하면 혼인을 하게 되었다고 한다. 또한 결혼을 해 이곳을 찾아 기도를 드리면 옥동자를 점지해 주었고, 검은 머리가 파뿌리 될때까지 백년해로하는 행복한 가정을 성원해 주었다는 사랑 이야기가 전해져 내려 오고 있는 장소다.

호암터널이 내려다 보이는 호암사에서 석가탄신일의 연등을 보았어요.. 빼곡한 아파트 그리고 울창한 숲..





짤막하게 둘러본 등산 40분과 오르락 내리락 암벽등반 4시간 먹거리 점심시간 1시간이 준 알찬 주말의 등산힐링 
암벽을 하면 뱃속에 수박한통은 없답니다.

따듯한 햇살이 좋고
포근한 바람이 좋고
연두빛 새싹이 좋고
꽃이가 너무나 아름다운 봄이 좋네요
얽매이지 않은 이 자유로움도 좋습니다.

4월도 얼마남지 않았네요
한낮에 때이른 초여름 날씨가 찾아와
서울숲 돌기좋았습니다.
미세먼지 조심하시고 즐거운 오후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