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례를 지내고 어머니를 모시고 두동서와 대천 한화리조트로 바람을 쐬러 갔다.
시골집 나두고 처음 외박이다.
양쪽 부모님이 연세가 있으시다 보니 이제는 이런 저런 경험을 해드리고 싶은 마음에 동서둘과 상의를 해서 이렇게 나들이 해본다.
하룻밤에 십만 천원으로 대가족 신났다.
밤바다도 보고 컬러풀 방에서 분위기도 내보고 으샤 으샤 신바람 나는 밤이다.
가지런히 놓인 가족패밀리 신발
프론트로 연결된 전화기가 그 옛날 전화기 처럼 멋지게 다가왔다.
동서둘이 짐을 풀 동안 하누리는 이곳 저곳 구석 구석을 담았다.
누가 시키기라도 했나 신난 하누리
다른건 모르겠는데, 이불이 참 깔금하고 푹신하고 좋았다.
패밀리 룸 대가족이 머무는 공간으로 온돌방식이다.
남편이 두 재수씨를 데리고 세원수산에 왔습니다.
한번의 거래로 좋아서 단골이 된곳입니다.
차례를 지내고 문을 열었을까 싶었는데, 대목이라 장사를 하고 계시네요.
바로 바로 떠가는 회를 보노라니 군침 꿀꺽입니다.
바쁜 손놀림으로 다듬어져 가는 "회" 많이 주세요
요말만 하시면 많이 주십니다.
이만큼이 5만원이에요,
아이스박스 밑으로는 얼음이 하나 가득 깔려 있어요 신선도 유지를 위해
대가족이 먹기에 충분한 양의 회
회 50,000원/술+양념,야채 28,000원/패밀리룸펜션 주말 101,000원=179,000원
어른 7명 중딩2명, 베이비 하나
야채는 별도로 옆에 마트에서 구입을 했습니다.
밤이 늦도록 3형제 모여 어머니와 수다떠는 밤
동서가 있어 편하고 좋았어요~
바다를 코 앞에 두고 수도 없이 많이 왔다고 안나간다는 두 동서를 배제하고 남편과 둘이 살방 코스로 거닐어 보는 대천해수욕장
얼마만인가 밤바다를 거닐어 본것이, 매번 암벽만 하러 가는 남편이 미웠는데 오늘은 좋습니다.
변덕이 하늘을 찌르는 밤 ~~
젊은이들이 불꽃놀이를 하는 경치를 보고, 물빠진 바다 저 멀리 까지 달려 보았어요 신혼 부부가 된 것 처럼요..
롱다리 우리둘.. 그림자로 보는 우린 롱다리였다.
처음으로 남편이 바닷가 모래사장에 하트를 그리고 happy new year 써 넣었다.
남편들은 안시키면 한다 아내가 원하는 것을..
가족이 한꺼번에 여행을 하니깐 이런 좋은점이 있다.
우리 둘만의 시간을 준다.
지하1층에 위치한 볼링장과 사격장 그리고 차와 맥주를 마실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4층에서 내려다 본 뷔페 아침 조식을 먹는 곳이다.
이른 아침 산책을 하며 만난 재미진 눈싸람 부부
여행을 마치고 한바퀴 돌아 예당저수지의 겨울 풍경을 보며 시골집으로 오는 길..
4계절이 아름다운 예당저수지를 담아 놓아요..
2013년 겨울 어느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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