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동의 산업도시 울산광역시로 일박이일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주말 잘 보내셨나요? 울산은 엄청 더운 여름이더라구요, 서울역에서 기차를 타고 울산역에 도착하여 첫번째로 도착한 곳이 작괘천 계곡에 작천정이라는 정자를 들러 역사와 시원한 계곡풍경을 볼수 있었는데요, 아랫지방이라 그런지 한낮의 온도가 33도를 윗도는 매운 더운날씨였습니다.
1,000고지가 높은 산들이 병풍처럼 둘러 쌓여, 깊은 계곡을 타고 작괘천으로 흘러 내려와 사람들의 더위를 가시게 해주는 그런 시원한 곳이랍니다. 그럼 역사도 보시고 계곡물의 시원함도 보실까요~~
작천정[酌川亭]
작천정은 작괘천(酌掛川)의 너럭바위 위에 있는 정자로 정면 3칸, 측면 2칸에 팔작지붕의 누각 건물이며,이곳은 고려만 유배온 고려충신 포은(圃隱)정몽주(鄭夢周,1337~1392)선생께서 글을 읽던 곳이라 전한다.
건립유래는 고정 31년(1894년)에 언양현감으로 온 정긍조(鄭肯朝)가 189년 봄에 이 작천정 자리에서 시회를 열고 정각 짓기를주청하였으면 1899년 온 최시명(崔時鳴)이 1900년 가을에 착공하여 1902년 여름에 준공하고 작천정(酌川亭)이라 명명하엿으며 현판의 글은 서예가 김성근(金聲根)이 썼다.
1944년에 작천정보존회가 조직되어 중수하였으며 1955년 중건 및 1967년 중수하여 관리해 오다 2005년 울주군에서 현재와 같이 중건하였다.
너럭바위에는 여러 글들이 새겨져 있는데 시회(詩會)우수작 및 정몽주 선생을 추모하는 '모은대'(慕隱臺)와 울산의 여류시인인 ' 이구소(李九簫, 1894~1991)의 이름도 새겨져 있다. (여행책자를 인용했습니다.)
꺼꾸로 가는 역방향 KTX를 타고 흘러가는 여행길에, 지루하지 않게 잡지 책이 놓여 있어 딱 펼쳤는데요,
KTX는 사랑을 싣고 라는 문구가 공감가서 한컷 담아 보았습니다.
주말 기차타고 흘러 가는 시간, 젊은 아가씨들이 친구들과 어디론가 떠나는 가 봐요,
비취된 탁자에 먹을껄 펼치고 먹으면서 냄새를 풍기네요, 이런 기분으로 달립니다.
오랜만에 여행길에서 만난 별이언니와 수다를 떨며 오다 보니 어느새 울산역입니다.
울산하면 무엇이 생각나시나요?
현대자동차를 꼽을 수 있죠..
역에 내려와 보는 현대자동차, 자동차 선전도 보구요..
울산역은 디자인이 굉장히 멋스럽습니다.
역사 위로 보이는 하늘이 아름답지요, 그럼 지금부터 시원한 계곡으로 가볼까요~
이곳은 수남벚꽃길이라네요~~
벗꽃이 피는 계절에 오면 어떤 풍경이 그려질까 상상을 해보아요..
울산12경의 하나인 작괘천[酌掛川]
수백평이나 되는 바위가 오랜세월의 물살에 깍여 움푹파인 형상이 마치 술잔을 걸어 둔 것과 같다고 하여 작괘천이라 하며, 사시사철 맑은 물이 흐릅니다. 고려충신 포은 정몽주의 글 읽던 자리와 언양 3.1운동의 중심지로서 역사성을 간직하고 있는 유서깊은 명소입니다.
Jakgwaecheon Stream
The place is called Jakgwaecheon because a number of dents on the surface of massive rocks caused by years of water erosion have created the appearance of hanging goblets. Clear water flows here throughout the year. This is also an important historical site: it was where the respected scholar Poeun Jeong Mongju of the Goryeo Dynasty used to come to read as well as the place where an independence movement against Japanese rule began in Eoyang. (표지판의 글을 옮겨 담았습니다.)
암벽하시는 분들도 볼 수 있었답니다.
청암사라는 작으마한 절도 있습니다.
한곳에서 여러가지를 둘러 볼수 있는 요런 여행은 어떠실까요~~
여름이 다 갔나 했더니 울산은 아직도 여름입니다.
휴가 막바지에 계시는 분들 참고 하세요 ^^
3.1독립운동 사적비
관리번호 : 41-1-1
관 리 자 : 울주청년회의소
삼일정신은 대화합의 정신, 민족자주의 정신, 애국애족의 정신, 광명정대한 정신 및 인류공영의 사상등입니다.
이곳 울산은 3곳(언양, 병영, 남창)에서 독립만세 함성이 터졌는데 그중 제일 먼저 일어난 곳이 언냥지역입니다.
기미년 이월에 당시 교구장이였던 김교경 선생은 고종임금의 因山에 참례키 위해 서울에 머물면서 천교도의 비밀지하신문인 조선독립신문과 국민회보를 등사하여 울산교구로 보내었으면 三月에는 상경한 이규장 교인에게 등사한 독립선언서를 전해주며 거사 준비를 서둘라고 당부함에 천교도 교인인 최해규, 이규장, 이규로, 이규천 곽해진, 유철순氏등은 유림대표 이무종氏와 협의하여 중진회의를 열고 거사할 것을 결의 하였고, 기미년(1919년)4월 2일 언냥 장날을 기하여 옛 언야현에 속했던, 언냥, 상북, 삼남, 두동, 두서의 5개면에서 모여든 군중들은 이무종, 이규장, 김성진, 강경찬, 황선운, 이규우氏등 志士들의 주도에 의해 거사함에 수천명의 군중들은 만세를 부르면 항일운동을 벌였다. 이로 인하여 일본경찰의 무자비한 총칼에 많은 애국자가 순직하거나 체포 투옥되는 희생을 치렀다.
온갖 박해에 시달리다가 님들은 이제 구천(九泉)에 머무나니 그 한(恨)많은 사연을 어찌 필고(筆告)로 다하리요.
이와같이 사적비 비분을 보면서, 위대한 조상들의 업적을 잊지말아야겠으며, 애국 애족 정신을 길러 후대로 하여금 귀감을 삼아야 할 것입니다.
이비는 1996년 울주JC, 북부산JC, 신안JC(전남)와의 합동사업을 통해 조성되었으며, 해마다 조상들의 얼을 기리기 위해 3.1절 기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합니다.
돌담길을 따라 돌면 작천정 정자가 있고 그 아래로는 작괘천의 계곡물이 흐르며,
아이들이 물놀이 하는 모습이 펼쳐집니다..
작괘천바위 너럭바위
울산12경의 하나인 작괘천
수백만평이나 되는 바위들이 물살에 마모되어 계곡의 아름다움을 더해주고 있습니다.
작천정은 정자이고, 작괘천은 계곡입니다.
현판의 글은 서예가 김성근(金聲根)이 썼다고 기록되어있습니다.
커다란 바위마다 새겨진 암각화
계곡에서 시원하게 튜브타고 내려오는 아기엄마가 시원함을 주었지요..
너무 더워서 저희도 들어 가고 싶었습니다.
계곡 좋아요~~
아이들도 좋아요
여기저기 큰 바위에는 많은 글씨들이 음각되어 있어 암각화로 유명한 울산의 이미지를 더 부각 시켜 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등산을 할수 있는 인내천바위가는 길도 있었는데요, 올라 보지 못했습니다.
아래주소 참조하시면 산행하기 좋아요 ^^
http://blog.naver.com/ange777/120133161692 인내천바위 워킹등산
http://blog.naver.com/bds6546/70142308045 인내천바위 워킹등산
1박 2일동안 울산의 아름다운 곳 첫 번째로 보게된 작쾌천계곡의 이모조모 였습니다.
아이들 방학숙제 하기 딱 좋은곳 같아요, 좋은정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저 없는 사이 블방해주신 이웃님 감사해요, 새로운 한주도 활기차게 보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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