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과 바다를 품어 해양산업과 문화관광이 어울어지는 당찬당진시로 1박2일 여행을 하던중 첫번째 코스로 들려본 필경사
충남당진군 송악읍 부곡리 252-12호에 위치한 소설가 심훈선생님의 생가 고택이 있는 곳이랍니다.
[상록수 문화관]
소설[상록수]가 집필된 곳 필경사
필경사는 일제 강점기 심훈선생이 문학창작 활동을 위하여 1932년에 한곡리(지금의 한진과 부곡리를 합친 말)로 내려와 이듬해인 1933년에 '영원의 미소'를 쓰고, 1934년' 조선중앙일보'에 장편소설 '직녀성'이 연재 되면서 그 원고료로 받은 돈으로 그가 직접 설계하여 지은 문학의 산실이랍니다.
필경사는 '붓으로 밭을 일군다.'는 뜻으로 '필경사'란 문학잡지에서 따왔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ㅡ"자형 초가지붕 아래 목조기둥으로 세워져 있으며 벽체는 황토를 짓이겨 바른 예전 농촌의 전형적인 초가집입니다.
지금은 당신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 오는 이를 말없이 맞이하고 있고, 책상 위에는 그가 읽었던 책들이 흩어져 있고 등불과 옷가지, 부엌의 아궁이, 화장실까지 당시의 모습을 재연하고 있고, 집 주변에는 그가 직접 심었다는 대나무들이 오랜 세월의 흘렀음을 말하듯 울창한 숲으로 둘러 쌓여 운치를 더해주고 있습니다.
개장시간: 09:00~18:00연중무휴 (12월 ~2월 17:00마감)/입장료 무료
위치: 당진시 송악읍 복운리 251-12
달리는 차안에서 바라보는 당진진입 빽빽한 건물들 사이로 바다가 보이고 아름다운 경치였습니다.
시골한적한 길에 위치한 생가 고택은 논뚜렁 밭뚜렁도 있고, 한전한 풍경이었습니다.
안으로 들어가 보실까요~~
1901년 출생 ~1936년 장티푸스 병에 걸려 9월 16일 36세로 세상을 떠나셨다.
독립유공자이자 농촌계몽운동가 저항시인으로, 대표작 1919년 감옥에서 "어머님께 올린 글월", 1930년 시 "그날이 오면"
1935년 소설 "상록수" 등을 책으로 남겼으며, 2000년 8월 15일에 건국훈장 애국장 추서되었다.
당진 필경사 Pilgyeongsa
도지정 기념물 제 107호
이 집은 심훈선생이 1932년 서울에서 당진 부곡리로 내려와 작품활동을 하던 중 1934년에 직접 설계하여 지은 집으로 "필경사(筆耕舍)"라 명하였다. "필경"은 심훈선생의 1930년 7월 작품으로 조선인들의 마음을 붓으로 갈아 엎고자 하는 심훈의 의지와 함께 자신의 집을 필경사라 명명한 것으로 보인다. 그는 민족의식과 일제에 대한 저항의식을 지닌 당대의 지식인으로서 이곳에서 1935년 농촌 계몽소설의 대표작이라 할 수 있는 [상록수]를 집필하였다.
Chungcheongnam-do Monument No. 107
In 1932, Sim Hun, a famous Korean writer, lest Selul and stayed in Bugok-ri, Dangjin to write literary works. Two years later, he built this house designed by himself and named it Pilgyeongsa. In July 1930, he had written a novel Pilgyeong. He also carried out activities as a filmmaker and a newspaper reporter. He is known as a leading intellectual with a strong sense of resistance against Japanese colonists. Here in this house, he wrote Sangnoksu one of the country's representative novels designed to enlighten the rural community in 1935.
(표지판 글을 옮겨 담았습니다.)
상록수 문화관 [常綠樹 文化館]
상록수 문화관은
심훈선생의 문학정신과 역사를 알수 있는 상록수 문화관입니다.
초등학생, 학부모님과 함께 심훈선생의 출생과 일대기를 들었습니다.
1901년 9월 12일에 시흥군 신북면 노량진에서 출생하셨고 본명은 대섭(大燮), 호는 훈(薰)입니다.
심훈선생은 우리민족을 사랑한 저항시인이자, 농촌계몽운동가이며
소설보다 영화에 열광했던 영화인으로 문예 및 영화활동에도 많은 활동을 하신 분이랍니다.
심훈의 아버지 심상정 호적 등 심훈선생의 가족일가를 알수 있는 자료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서대문형무소에서 어머님께 드린 편지로 발표된 최초의 작품이다.
1930년대에는 장편 <불사조> 시 <그날이오면> 등을 발표했다.
이 사진첩은 공동경작회 회원들의 사진과 심훈선생에게 도움을 주었던 부곡리 사람들을 확대한 사진들이다.
《상록수》(常綠樹)는 작가 심훈이 1935년에 발표한 장편 소설이다.
저희와 함께 교육을 들은 세천초등학교학생, 학부모님이 기념사진 담는 모습이 예뻐서 담아왔습니다.
천재 시인이자 소설가인 심훈선생은 장티프스에 걸려 36세의 젊은 나이로 생을 마감했다.
길지 않은 생애에 멋진 작품을 많이 남기셨는데 좀 더 오래 사셨다면 더 멋진 작품들이 많이 나오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았다.
문학에 관심이 있는 분이라면 한번쯤 방문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날씨가 무던히도 더워서 땀도 많이 흘렸지만 여행에서 얻어 지는 것들이 많아서 즐거움이 더 큰것 같습니다.
날씨가 많이 더워요 이웃님 건강 조심하시고 행복한 하루 만들어 가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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